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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내가 네게 전하는 아구창

[삼청동/맛집] 30년 전통 부영 도가니탕!

아구가 전하는 열 세번째 心

 삼청동 맛집 부영 도가니탕


프렌차이즈의 중심에서 도가니를 외치다.

데이트의 핫 플레이스

신사동 가로수길

덕수궁 돌담길

인사동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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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유행처럼 번저가는 

퓨죤 외쿡음식과 프렌차이즈의 틈바구니에서

정겨운 우리 할머니의 밥상을 받아보자!

준비됐니?

아유레디?


조금은 맛있는 포스팅

니츠판러마?

요이뙇!!!

ㅋㅋㅋ


오늘 소개할 부영 도가니탕까지 가는 길에는

삼청동에서 유명한 파스타 수와래도 있고

수제버거로 유명한 프렌차이즈 

크라제 버거도 있고



하누와 와규 등드르등 

비이싼 소고기를 파는 고기집을 지나면





뙇!!!!!!!!!!!!!!!!!

30년 전통 맛집포스 폴폴 풍기는

부영 도가니탕집이 나온다.




보이는가

맛집에서 밖에 볼수없는

단 세가지의 단촐한 상차림...

단촐하지만

음식만큼은 저~얼대 

단촐하지 않다.


여기서 도가니는 뭐냐

도대체 읽는거냐 먹는거냐


도가니는

소의 무릎뼈와 발목의 연골 주변을 감싸고있는

특수한 부위란다. 

그랬구나

그랬다

특수부위는 귀한데 하누란다.

쌀 무 모두 국내산이란다.

이런 아름다운 조화가 ...


어디선가 들었다.

설렁탕 하는 집에서 수육을 하지 않으면

가짜 구라숑이라고

우족과 도가니를 삶아 육수를 내면

당연히 수육을 팔수밖에 없다고...

이리하여 

아구의 추측의 결과

이집은 레알 진짜였다.

두둥!


지갑사정이 궁핍한 아구는

만이처넌의 도가니탕보다 

그전부터 주욱 먹었던 팔처넌 짜리 곰탕을 주문했다.




1년전 까지만 해도 이 집에는

도가니탕 수육 밖에 없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도가니탕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때 드신 생각이 '도가니로 육수를 내되

다른 고기를 넣어 저렴한 곰탕을 팔아야겠다.' 라고 생각 하셨단다. 

할머니는 돈을 버는것 보다 

오시는 손님이 맛있게 먹고 가는게 그저 좋다고 하셨다.



  


설렁탕에 뽀얀 국물은 아니여서 

가짜 야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냥 먹어보면 알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호에 따라 김치 국물을 넣어 먹어도 되고

고추장에 마늘을 찍어 고기와 함께 먹는것도 추천한다.

샤방

맛있다!!!!!!!!!!

이쯔 딜리시어스!!!!!!!!!!!!!!!!!!!!

오이시!!!!! 데th네 ♥.♥



부영 도가니탕에서는

압력밥솥없다. 보온 밥통 없다.

그때마다 솥에다가 10인분 가량의 밥을 해놓으시고

다 소진하면 다시 밥을 하신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이렇게 정성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대하는 음식점이 과연 몇곳이나 될까?



아구가 옆에서 사진찍으며 이것 저것 물어보니

사진 많이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지 말라고

홍보하면 사람많이 오고

사람많이 오면 할머니 힘들다고

............

그래서 결국 할머니와 함께 사진 찍기는 실패했고

예쁘게 밥 담는거나 찍으라고 하셔서

허락받고 사진을 올린다.


음식은 만드는 사람이 먹는 사람을 생각하고

만들때 가장 맛있는 맛을 낸다고 아구는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부영 도가니탕은 서울시내를 통틀어 도가니탕을 가장 맛있게 하는 집이 아닐까?



삼청동, 예쁘지만 소란스럽고 사람들 틈에서 답답했다면,

부영 도가니탕집에 한번 가보는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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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의 맛있는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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