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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입원으로 인한 병원 스토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 12. 18:19

안녕하세요. 유라줌마 입니다. 

오늘은 <휴재> 입니다! 


제가 교통사고로 입원을하게되었거든요ㅠㅠ 별로 안 아파보이죠?ㅋㅋㅋ
마실 주민이자, 제 친구인, 박감톡은 저를 보고 헬쓱해졌다고 걱정하던데....ㅋㅋㅋ
사실 다 포토샵이랍니다. 낄낄. 아파도 살 찌는 지겨운 진실ㅠㅠ
마실 주민이자, 제 친구인, 달콤한비가 참 예쁜 빨간모자를 선물해줬어요!!!
예뻐서 신나게 셀카를 팡팡팡!!

골절이나 그런건 없었지만 가볍고무거운 기준이 어딨겠어요ㅜㅜ 
모든 사람은 쇳덩이에 맞으면 아프잖아요? 
어깨근육이 다치는탓에 팔을 뻗거나, 들어올리거나, 힘주는 일이 불가능해요. 
CT도 찍어봤는데 허리디스크초기증상이 있대요. 
평소에 허리 안아팠냐구 하더라구요ㅠㅠ 에휴.... 
허리 강화 운동 안하면 디스크증상이 바로 온대요ㅠㅠ 
아직 젊은디, 아직 결혼도 안했는디, 아직 애기도 안 낳아봤는디..제길ㅋ 

여튼 여러분 항상 차조심,사람조심,빙판조심,감기조심!!! 
요즘 날이 좀 따숩다던데, 이럴때일수록 더욱 조심하세요. 
빙판이 이런날 더 미끄럽대요. 감기도 더 잘 걸린대요. 
목(구멍)으로 들어가는 찬공기가 바로 감기걸리는 공기래요. 
덥고답답해도 목도리는 필수아이템~~~!! 

저는 며칠간 입원해있는 현재ㅎㅎ 
나들이는 커녕, 패션테러도 불가능합니다ㅠㅠ 
며칠째 입고있는 하얀 병원복이랑, 개떡진 기름머리랑, 골병든 몸뚱이랑, 
너무 더러운 피부의 왕민낯으로 삶을 연명하고있어여ㅋ더러웡ㅋ 
병문안 와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심심한 생활이 조금은 활력이 생깁니다. 
입원해놓으니, 서러운일들이 자꾸 생기더라구요! 
화장실가서 많이 쳐울기도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찾아와주는 소중한 사람들 덕분에 힘이나요! 
사실 우리 마실가족들이 젤 먼저 와주실거라 생각하고 기대했는데ㅋㅋㅋㅋㅋ 
흠.... 뽀돌이님이랑 미진님께서 어제 방문해주셨어요. 감사해요!! 
솔직히ㅋㅋㅋ크게 다친건 아니지만, 그리고 병문안이란게 꼭 가야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내심~ 기대했는데ㅎㅎ 우리 마실가족들이 워낙 바쁘다보니^^* 
괜찮아요! 병원이 멀거든요ㅠㅠ남양주라서ㅜㅜ 
그래도 나름 큰병원ㅋㅋㅋ지어진지 얼마안된 큰건물이라서ㅋㅋ 
깔끔하고 좋은 시설에 감동하며 지내고있오요. 
마음씨 좋은 선생님들도 많구요.. 생각보다 많은 책도 읽고?ㅋㅋㅋㅋ 

모두, 차조심 사람조심 길조심 감기조심 사랑조심하세요ㅎㅎ 
오늘은 비록 휴재이지만, 그래도 나름 휴재답지않은 휴재이지요?^^* 
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싶었어요.. 
몸과 맘은 아프지만, 시간은 많아 넘쳐 흐르니까용ㅋ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치료를 받고,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치료를 받고,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식사를 하고, 그 후부터 시간과의 싸움을..! 
다음날 아침식사시간이 될때까지 기나긴 지루함이ㅠㅠ 

아프면 고생이에요. 교통사고는 나혼자 조심한다고 될일이 아니니.. 
이것 참 문제지요ㅠㅠ운전자분들도 보행자분들도 모두 제발~! 
조심해주세요. 조금만 신경쓰면 모두 행복할 수 있어요^^

때아닌 어깨노출!!!!

ㅋㅋㅋ마치 페퍼로니피자같죠?

소시지같다눙ㅋㅋ어깨와 허리에 가득ㅠㅠ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침맞아봤어요..???

와...고슴도치 되는 기분..무섭ㅠㅠ

유라쥼마 아포요@.@


자리에요. 7인실이지만 1인실같은 아늑한 자리.

따라딴딴딴~따라딴딴따단~♪

어때요? 아늑하죠?

영혼이 들어있지 않은 병원밥,

자리마다있는 냉장고, 수많은 책들, 아늑한 제 침대...ㅋ

이래봐도 나름 남양주에서 꽤 큰병원ㅋㅋㅋ병원자랑ㅋㅋㅋㅋㅋ

지어진지 얼마 안 된 병원이라 왕 좋음

휴우 휴재공지도 복잡하게 만들어버리는 유라줌마ㅠㅠ

그래도 기특하져?ㅋㅋ아닌가여?낄낄ㅋ

어쨌든 병원복 셀카와 함께한 서러운 포스팅으로 휴재를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아휴 팔아퍼ㅠㅠ

저는 이만 쉬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