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한 사람들/유라줌마 바람났네

짧은 앞머리 스타일링!! 시스루뱅!! (+ 1인2역 모노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 20. 01:07

안녕하세요!

저는 매주 토요일에 포스팅하고 있는 "유라줌마" 입니다^,^

패션테러로 어딘가를 가는 포스팅을 하고 있지요!


저는 지난주에 입원을 한 상태에서 포스팅을 했었어요!

와... 저 쫌 대단하지 않음?ㅋㅋㅋㅋㅋㅋ

불굴의 의지로 포스팅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어미쳤어


제가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마실을 하면서 딱 1번 포스팅 결석을 했었어요.

지금까지 살면서 죽을만큼 술을 마셔본 적이 처음이었던 날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술자리가 예정되어있으면 미리 포스팅을 예약하고 가는데 말이죠!

그날은... 그런 자리가 갑자기 생겨버린거라서...ㅎㅎ;;;;;

진짜.... 컨트롤이 안될만큼 술을 많이 먹고 이리휘청저리휘청 웩웩 거렸었어요...

제가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집에 오면 렌즈를 빼고, 세수를 하고 잠을 자거든요?ㅋㅋㅋ

그런데 그날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방에 기어서 들어간 뒤에....!!!

방바닥에 앉아서 렌즈를 그냥 뺀 뒤에, 렌즈를 방바닥에 버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바닥에서 잠이 들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대박이죠? 진상진상 이런 개진상이...!!!

다음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속아파서 생사를 넘나드느냐고 포스팅 결석이 있었어요^^;;;

그날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일탈을 가져오게끔 만든 날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새벽 늦게 집에 들어간 일이 종종 생겨버렸거든요ㅠㅠ

덕분에 가정의 불화는 커져만 갔지만... 제 인생에 있어서는 너무나 흥미로웠다는...ㅋㅋㅋ

물론!! 요즘은 다시 착실하게(?) 살고 있어요...ㅎㅎㅎ

그 때의 순간적인 일탈은 불같이 타올랐다가 불같이 식었답니다ㅋㅋㅋㅋ


자!! 이런 그지같은 소리는 이만 집어치우고~ 

결론은!!! 저는 두번다시 결석하지 않을거라는거죠!!!


지난번처럼 술먹고 죽을뻔한 대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도 포스팅 하는 그 집념!!!!!!!!!!! 

이번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올리고 맙니다...ㅋㅋ


제가 말이죠!! 최근에 대참사가 일어났었어요ㅠㅠ 그것이 뭐냐~ 하니!!!

앞머리 대참사랍니다!!!! 흐엉헝헝헝...

요즘 유행하는 앞머리인 "시스루뱅 앞머리"

시도하려고 동네 미용실에 갔다가 망했어요!!


☜ 이 앞머리가 바로 시스루 뱅 앞머리 입니다!


이마가 살짝 살짝 드러나죠?

앞머리 길이도 적당하구요!

이마가 다 덮인 답답한 앞머리는 NO~!

시원해보이면서도 청순한 매력!!

신민아,박보영,이효리,송혜교,이민정..등등!!

내로라하는 여자 연예인 거의 다 하는 앞머리!!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hyunnoir/50151737978


네 그렇습니다.... 아주 사랑스러운 앞머리죠!! 그런데 이걸 왜 실패하냐구요???

ㅋㅋㅋ그러게요...ㅋㅋㅋㅋㅋㅋㅋ음...ㅋㅋ...


이마가 살짝 살짝 보이게 만들어달라고 했더니...ㅎㅎ 이마가 다 보이게 해주셨네요...ㅎㅎ

숱이 별로 없는 앞머리를 해달라고 했더니...ㅎㅎ 아예 머리털이 없게 해주셨네요...ㅎㅎ

자연스러움을 강조해달라고 했더니...ㅎㅎ 앞머리 층을 져주셨네요...ㅎㅎ


제가 너무 충격을 먹은 나머지, 저희 아버지한테, 위의 신민아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아빠!! 이 앞머리 해달랬는데 날 이렇게 만들어놨어!!!"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아버지 말씀하시기를.... "머리는 똑같은데? 얼굴이 달라서 그런거 아냐?" 라고....

왓?!?! 왓?!?! 왓........? 그렇잖아도 패닉상태인데... 왓....?!?!?! 유알마이파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시져?

바로 보여드립니다!!

앞머리라는게 말이죠. 

유행을 타기 마련입니다. 


언제는 단발이 유행이다가, 

또 언제는 긴생머리가 유행이다가, 

어떨 땐 웨이브가 유행이고는 하죠.


물론, 유행 안타는 스타일링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을겁니다!ㅋㅋㅋ


그런데 저는 워낙에

유행을 따라가는 성격이 아니예요.

그래도 시도해보고 싶었던...

시스루뱅 앞머리...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도 안돼......... 쥐가 뜯어먹은 듯한 저 모습!!!!!!

저는 다짐했어요.. 아아... 나에게 앞머리는 사치구나... 두번다시 자르지 않으리라.....

정말 심하게 좌절할 뻔 했어요ㅠㅠㅠㅠㅠㅠ 제길...ㅠㅠㅠ

앞머리 기르기가 얼마나 힘든데!!!!!!!!!!! 막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이 미친듯이 쏟아졌고...ㅋㅋㅋ

제 주변사람들은 제 사진을 보고 다들 경악했어요. 이건 대참사라며... 처참하다며... 불쌍하다며.. 힘내라며...


다행히 저는 좀 엄청난 긍정적 마인드의 소유자랍니다. 심하게 낙천적이죠...ㅋㅋㅋ

미용실에서 거울을 보고 있었죠. 제 앞머리는 점점 흉해지고 있었구요.

그걸 보고 있는데 너무 웃겨서 그만ㅋㅋㅋㅋㅋㅋㅋ웃음 참느냐고 고생했어요.

그냥 뭐랄까? 개그프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요ㅋㅋㅋ 참 별나죠?

저는 지난번에 제가 앞머리를 자르다가 실패한적이 한번 있었는데요~

그때도 그냥 자르자마자 거울보고 "끄양가아아아가아강가악!!!" 이러고 나서...

보고 미친듯이 웃어댔어요ㅋㅋㅋㅋ좌절해서 무엇합니까? 이미 망한 걸?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무 웃기잖아요. 저 상황이....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저러고 다니냐구요? ㅋㅋㅋ 저는 바로 수습에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나름(?) 스타일링 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짧은 앞머리도 생각보다 패셔너블 하거든요. 아주 매력적이죠. 암 그렇고 말고!!


짧아서 망한 앞머리 수습방법!! 하나!!!

모자를 이용한 방법 입니다 ^,^ 모자를 어떻게 이용하나요?

캡모자도 좋지만, 캡모자는 머리를 눌리게 만드는 효과가 너무 커요ㅠㅠ

저처럼 둥근 모자를 이용하시면 귀여움도 얻으시면서, 패셔너블함도 챙길 수 있답니다!

일석이조같은 아주 핫 아이템이죠? ^,^ 뒷머리를 짧게 양쪽으로 묶어주셔도 귀엽겠죠?

오버한다는 소리를 듣고도 괜찮으셔야 하니깐... 얼굴에 철판 까는 거 잊지 마시구요!!


모자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은!!!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이용한 앞머리 띄워주기 입니다^.^ 엥? 싶으시겠죠ㅎㅎㅎ

어떠세요? 보기에 그렇게 흉하지 않으시죠? 모자를 쓰지 않았지만 말이죠!!

짧은 앞머리는 요즘 유행하지 않을 뿐이지, 못난 스타일은 아니예요.

꾸미기 나름이고, 스타일링하기 나름이죠!!!


짧은 앞머리를 고데기로 둥글게 말아주고요, 드라이기고 굵게 말아주세요.

그런다고 말리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최대한 뽕(?)을 넣어주시고..ㅋㅋㅋㅋㅋ빗이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앞머리를 살짝 한쪽으로 밀어줍니다. 그냥 일자로 있으면 맹구같아 보일 수도 있어요...^^;;;

오히려 한쪽으로 밀어준 앞머리가 멋있게 보인답니다~!!


비록 시스루뱅은 망했지만.......... 나름 패셔너블해졌음!!!

유행을 거스르는 저의 성격에 정말이지 딱 맞는 스타일링이 되었네요...ㅎㅎ

사실, 아직은 앞머리가 너무 짧아서 뒷머리랑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뒷머리를 내리고 있는 경우에, 왠지 가발을 쓴 것 같은 모습이...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대놓고 뒷머리를 묶고 있으면!!!!

앞머리만 둥둥 떠보이고 좋네요^^;;; 젠좡


앞머리 자르는거 실패했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모두들 힘내서 스타일링을 해봐요.

저는 아예 머리를 밀고 가발을 살까 고민도 잠시 했었어요. 그러고보니 중딩때인가요...

앞머리 자르기에 실패해서 앞머리 가발을 샀던 기억이 나네요...^^


뭐 여튼간... 주구장창 모자만 쓰고 다니시던지, 아니면 목도리로 칭칭 감고 다니시던지...

그러지마시고!! 저처럼 그냥 당당하게!!!!! 미친척한다고 생각하시고!!! 드러내놓고 삽시다!!!

사람들이 참 이상하게도, 어설프게 가리거나 숨기는걸 보면 더 놀리고 싶어해요. 이상하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내가 당당하고 떳떳하면 남들도 뭐라고 못하는 그런게 있죠.

인간의 심리란.... 참으로 묘한거예요!!! (갑자기 딴소리..ㅋㅋ)

그러니깐 결론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다니자구요.

비록 원하던 스타일링에는 실패했지만, 더 멋진 스타일링이 나왔다고 생각하자구요!!

패셔니스타가 된거죠. 남들이 시도해보지 못하는 새로운 도전을 한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알겠죠? 뭐... 저는 두번다시 앞머리를 자르지 않을 생각입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은 힘내세요....

아.... 어느 세월에 또 기르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신 앞머리를 향해 모두 화이팅....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앞머리 변천사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생각보다 앞머리나 뒷머리가 길었다 짧았다가를 굉장히 다양하게 해보았거든요!!

하나로만 계속 사는건 너무 지겹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아래의 동영상은요!!!

같이 마실을 하는 '박감톡' 집에서 모노쑈를 한 영상이예요...ㅎㅎ

시나리오나 미리 정해진 대본이 없이 그냥 막 말이 튀어나오는대로 한거라서 엉망이지만...ㅋㅋㅋㅋ

1인 2역으로 혼자 미친척하고 연극톤으로 했던거예요.

저는 재밌는데.... 제 자신이라서 재밌는건가봐요...ㅋㅋㅋ 2분짜리니깐요! 구경삼아 한번씩들 보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