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슈퍼스타 임윤택
지난 한 주간 잘지내셨나요? 이번주에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어요. 제목처럼 슈퍼스타K에서 프로같은 실력으로 소름끼치게했던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씨가 세상을 떠났어요. 저도 오디션당시에 응원을했던 그룹이었어요. 춤,노래,열정,팀워크 어느하나 빠짐없이 똘똘뭉친 그룹이었거든요. 암이라는 병마에도 개의치않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임윤택씨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울랄라세션의 노래들로 꾸며볼까합니다. 제가 울랄라세션을 처음알게된건 슈퍼스타K였어요. 앨범이 나왔다하면 1위를 석권하는 버스커버스커,감미로운 듀엣 투개월등 많은 실력파 도전자중에서도 울랄라세션은 한눈에 뙇!!!! 들어오는 그룹이었어요. 그렇다면 울랄라세션이 단연 돋보였던 오디션현장 부터 다시보기로 하겠어요.
혹시라도 있을지모를 불상사에대비해서!
<울랄라세션>
◀ 왼쪽부터 박승일,김명훈 임윤택,박광선
<슈퍼스타K 우승에 이르기까지>
-예선
마이크를 집어삼킨 성량에다가 서로서로 눈을 맞춰가며 만들어내는 화음을 완성하기까지는 진짜 많은 노력이있었을거같아요. 예선부터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들의 호탕한 웃음을 끌어낼정도로 남다른 실력을 보여줘요. 그때당시에 저는 'TOP3는 기본으로 가겠다....' 이런생각을했엇지만 우승까진는 예상하지못했어요. 이들은 욕심내지않고 한발물러서는것이 오히려 더큰 전진을 이끌어낸다는것으 보여주면서 승승장구해요.
-TOP11에들고 생방송을 하면서 실력은 날로날로 늘어가는 울랄라세션,첫번째 곡 <달의몰락>
댄스면 댄스 편곡이면 편곡 모든것이 완벽했던 무대였어요. 전에는 남포동을 닮았다는 인물지적을 비웃기라도하듯이 스타일 변신도 완벽했어요. 보란듯이 슈퍼세이브를 받고 시원하게 통과합니다.
-두번째곡 <Open arms> 80년대 러브송을 울랄라세션 스타일로 바꾸어 냅니다.
이 무대를 보고 울랄라세션은 장르를 뛰어넘는 진정한 실력자이구나..이런 느낌이들었어요. 당시 출연자들도 못지않은 실력자들이었지만 울랄라세션 앞에서는 기를 펴지못했어요.표정과 손짓하나까지도 듣는사람의 감성을 폭발시키는 이들은 이미 갑(甲)이었어요.
-세번째곡 <미인> 이 곡으로 결정적으로 울랄라세션이 특별함을 보여주게되요. 이 무대가 끝나고 이승철 심사위원이 하신 말씀이 기억나는데요. "이미 가수의 모습이다" 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보고있으면 절로 흥이 났어요. 호랑이심사위원을 사로잡은 그 무대를 감상하시죠.
-네번째곡<swing baby> 지칠줄모르는 울랄라세션의 아이디어,슬럼프가 없는 탄탄한실력은 울랄라세션을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합니다.
이정도 호흡이 나오려면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없으면 안될거같아요. 팔색조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무대였어요. 신기하게도 무대마다 울랄라세션이 다 다른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지루하지 않는 무대인거겠죠?
-우승 마지막곡 <너와함께>
그간의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지나 오로지 열정만으로 이 자리까지온 울랄라세션은 기대를 져버리지않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줍니다. 우승상금에대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모습이 보여서 정말 훈훈했습니다.
사실은 독보적인 우승후보여서 긴장감이 있진않았어요. 버스커버스커도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울랄라세션을 뛰어넘진 못했어요. 아마추어게임에 프로가 참가한 그런 기분이었어요. 태생적으로 음악과 잘어울리는 뮤지션이 세상을떠나 안타깝지만 나머지 멤버들이 그 명성을 지킬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실력파 댄스그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