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실스토리 시즌2/황금사자

쉬어가는 페이지.. 간단한 부산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5. 02:11

안녕하세요! 황금사자입니다. 저번에는 브레턴 우즈(Bretton Woods)체제의 시작으로 미국 돈인 달러(Dollars)가 세계 무역의 기축 통화가 되는 과정을 말씀드렸었습니다. 간단히 달러가 어떻게 세계 기축 통화가 되게 되었나 시작이었는데요... 사실은 저의 게으름으로 그 다음 이야기를 이어가야 하나.. 그건 다음 주에 포스팅 하는 것으로 하고...

 간단한 제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여행 이야기를 하나 할까 합니다.

 저는 2010년 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회사 업무차 2년간 부산에서 지냈습니다. 군대 이외에 처음으로 구리를 떠나보는 건데요, 만 2년을 부산에서 지내다 보니.. 나름 부산 여행도 다니고, 여러 곳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당일치기 부산여행 코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부산 지하철 노선도 부터.. 보여드리고.... (중심가 일부 지도..)

주황색 : 1호선, 녹색 : 2호선, 황색 : 3호선, 파란색 : 4호선, 자주색 : 김해경전철

 1) 부산역에서 내렸다..

  부산역에서 가장 가까운 유명한 관광지는 아무래도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하철 2정거장만 이동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바로 광복동 거리와 용두산이 같이 있지요... 씨앗호떡, BIFF거리, 용두산 타워 모두 남포동과 자갈치 역 사이에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회를 먹거나, 냉채족발을 먹는 것도 괜찮은 선택인듯..

 2)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2호선으로..

 부산 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광안리와 해운대인데요... 자갈치 시장, 용두산공원, 광복동 BIFF거리 등등의 관광이 끝났다면, 지하철을 타고 40분 정도 소요되어(1번 환승함) 광안 역에 도착하면 바로 광안리 입니다.

                                           옆이 바로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수욕장인데요.. 2010년 여름에 제가 광안리 해수욕장 앞 찜질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광안리에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해운대로 넘어갑니다..(지하철로 6정거장 더 갑니다..) 중간에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는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센텀시티 역)에 잠깐 들려 구경을 해봐도... 괜찮을듯...

 해운대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해운대 해수욕장 외에도.. 2005년에 APEC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 가 있습니다. 당시에 여러 정상들이 참여했던 회담장과 작은 숲의 경치를 느낄 수 있지요...

 여기서 시간이 더 허락한다면, 버스나 택시 등으로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사찰이라는 기장의 용궁사에 방문하실 수 있을텐데요... 그건 어려울 듯 하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와 볼까요??

 

3) 지하철로 돌아왔다.. 남포동으로.. 그리고 영도로..

 남포동에서 태종대를 가는 버스를 탑니다.. 찾기가 쉬우실 거에요.. 롯데백화점 건너편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태종대에 유명한 것은 다누비 열차 라고... 작은 버스같은 차들이 여러개 연결되어 있어서.. 열차처럼 다니는 ... 열차(?)입니다.. 그것을 타고 태종대 공원 내를 돌아다닐 수가 있죠... 옆의 사진처럼 등대와 그리고 태종대의 경치 등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태종대 공원 입구에 나오시면 부산역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을 타고, 부산역으로 돌아와.. 다시 서울로 가는 열차를 타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죠..

 

 

 제가 대표적인 자갈치 공원, 용두산, 남포동, 광안리, 해운대, 태종대 만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저는 2년동안 살다보니 재미있는 곳과 경치 좋은 곳들이 많이 있더군요. 전통시장부터, 번화가까지..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 2의 도시인 만큼.. 서울만큼 여러 시설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후불제 교통카드의 경우 서울과 똑같이 이용할 수 있고, 버스와 지하철 환승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흔히 알고 있는 프랜차이즈들도 많이 볼 수 있구요..  

 집 떠나 많은 고생을 했었지만...  때로는 부산에서 왜 더 즐기지 못했을까.. 라고 아쉬워 하는 한 사람이 간단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