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실스토리 시즌2/쿠퍼의 가치 좀 살자

종묘가 있는 종로거리, 피맛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3. 18. 18:30

지난주 토요일

마실 1인 1기획은 종묘에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교양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이 있는 것 같아서 종묘에 대한 이야기보다 다른 이야기를 조금 쓰고자 합니다.

종묘는 종로구에 있는 것인데요.

종로하면 모두가 조선의 거리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실 제 나이때는 종로하면 우미관과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 생각이 나긴 하죠. 하하


종묘 앞에 있는 큰 도로는 왕실의 사람, 혹은 높은신 분들이 말을 타고 다니던 길이었습니다.

그래서 경복궁부터 종묘 등의 일대까지 왕실의 거리라 볼 수 있는데

서민들은 빠르게 말을 타고 가는 길을 피하고자

그리고 높으신 분들 볼 때마다 예를 갖추어 예를 표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일어나니 골목길을 자주 애용했습니다.

서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이면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상업단지가 발전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과거 종로 뒷편에는 서민들의 상업단지인 피맛골이 생깁니다.


우리 마실이 1인 1기획으로 종묘를 다녀오고 걸어나오면서 

유명한 메밀국수집을 다녀왔는데요.(이름이 광화문 미진;;)

그 곳이 바로 피맛골의 일부입니다.

아마 우리 마실 팀원들도 모르는 사람이 다수였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출처 : http://seoulsarangi.blog.me/50154397682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he0701&logNo=90061473442&parentCategoryNo=21&viewDate=&currentPage=1&listtype=0



피맛골은 아래 사진과 같이 아주 많이 있어요.

광화문 광장부터 종묘 앞거리까지 아주 길게 되어 있죠.

거의 모두 큰 건물 뒤로 골목에 있는 것이라 잘 못보고 지나치셨겠죠.

혹은 들어갔어도 너무 좁거나 깨끗한 거리가 아니라 피하셨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피맛골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였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너무 많은 개발이 요즘에는 최신식 건물로 피맛골이 되니 별로 옛날 느낌도 안나서 아쉽기도 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990116&logNo=140142908313&parentCategoryNo=17&viewDate=&currentPage=1&listtype=0&from=postList



여하튼 우리가 걸었던 그길이 그런 깊은 뜻이 있었던 거리라는 걸 잊지말고

때로는 모두 기억하며 걸어보도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