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 산천어 축제, 초계탕 -3탄
안녕하세요. 벚꽃이 만개한 하얀 봄날에 살고있는 유라줌마입니다.
요즘은 개인적으로 참 바쁜 나날들이예요.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있어요. 얼른 한번에 다 따버릴거예요!!!
일을 다니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헝헝헝 그래도 재밌고 즐거운 하루하루 ^,^
화천포스팅은 1탄, 2탄, 그리고 지금 3탄으로 끝이 납니다.
요즘 생각하고 있는 건, 화천 포스팅이 오늘로서 마지막탄까지 하고 끝이 나면
앞으로의 포스팅은 스스로에게 공부가 될 만한 포스팅을 할까 싶어요.
관심있는 분야들이 있거든요. 여성, 청소년, 종교, 등등... 관심있는 분야가 많아요. 헤헤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까지는 화천 포스팅입니다.
지지난주에 포스팅 결석을 한 번 하는 바람에 무려 한달에 걸쳐서 화천 포스팅 중이네요... 쩝!
오늘 포스팅 스압 쩔어요~~ 주의주의
지난주에는 붕어섬까지 소개를 해드렸었어요. 오늘은 둘째날 일정 중에서 붕어섬 이후의 일정을 소개해드리려구요~
화천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아요. 하얀 눈얼음이라니! 계속 감탄을 +_+
저~ 멀리에 보이시나요?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신선이 살 것 같은 그런 모습들이지요? 나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 허허..
가까이서 보는 그 모습은 더 멋있어요.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산은 하늘과 바로 맞닿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중에 눈폭포가 얼어있는 하얀 아름다움이 플러스가 되었잖아요.
날씨가 정말정말 멋진 날이었어요. 사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하늘 색이 조금 탁한 감이 있지만..!!
햇살이 가득히 따스해서 그 추운 강원도 화천에서 모두들 겉옷을 벗고 돌아다녔으니 말입니다.
제가 2013년 들어서 처음으로 봄을 느낀 하루였어요. 아 봄이 오기 시작했다!
너무 멋있고 아름다웠어..... 모든 것들이 다 서로서로를 필요로해서 있는 것 처럼 느껴졌어요.
하늘은 산이 필요해서 존재하고, 산은 하늘이 필요해서 존재하고, 나무는 햇살을 필요로하고... 와...
저는 이제 그만 조용히... 사진 감상이나 하시죠....ㅋㅋㅋ
산도 있고, 나무도 있고, 물도 있는... 이 곳은 지상 낙원인가~
조금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이네요. 사실 가까이 가지는 못 했구요!
카메라 줌을 굉장히 당긴 모습입니다.ㅋㅋㅋㅋ
카메라가 참 좋아요. 이렇게 먼 곳에서도 줌을 이렇게나 멀리 당길 수 있다니.. 놀랍죠!!
저 위에 전망대가 있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전망대가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ㅠㅠ
그저 나무와 눈얼음으로 둘러싸인 저 모습만으로도 웅장했어요!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는 모습이었어요. 계속 저것만 보고 있었어요..ㅋㅋㅋ
그런데, 그럴만도 하죠?
화천은 몹시 시골이라며 놀려대던 제가 찍은 모습입니다.ㅋㅋㅋ
하늘과 산과 밭이 마치 제 3요소처럼 서로 어우러져있어요.
구수한 시골냄새까지도 기분 나쁘지 않더라구요.
하늘과 산이 떨어져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요.
마치 딱 붙어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은 산! ^^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을 지나서 저희가 도착한 곳은 '토속어류 생태체험관'입니다.
토속어류 생태체험관은 말그대로 토속 물고기들을 생태체험하는 공간이에요.
강원도 화천은 관광지로 많이 꾸미고 있다고 했지요? 그 중에서도 토속어류생태체험관, 이곳은 짱이었어요!
서울에 있는 어류 체험관이나 박물관들 보다 좋을걸요? 대박~!
건물에 들어가면 머리 위로 또 물고기 떼가 지나갑니다. 오색찬란한 물고기들.
들어가는 입구로 줄지어 나아가는 모습이예요. 귀엽구만요!
물고기 양쪽에 나있는 무늬가 왠지 버스 창문을 연상케하네요.
물고기 버스.... 예전에 만화영화 둘리에서나 볼 수 있던 내용들ㅋㅋㅋㅋㅋㅋㅋㅋ
토속어류 생태체험관이라... 물고기들만 가득합니다.
그런데 저는 물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ㅠㅠ 먹는 생선만 좋아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물고기는 왠지 무섭고 부담스러워요... 큰 눈이 싫은 건가.. 못생겨서 싫은건가!!
그래도 물고기는 참 예쁘죠. 물고기 비늘. 만지는 건 싫지만......... 싫은 느낌이지만!!
보기에만 반짝반짝 예뻐 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의 물고기는 '앨비노송어'라는 녀석인 듯 해요.
배 한 가운데에 주황빛 줄이 주욱- 그어진 모습이 예쁘네요!
이름도 예쁘죠. 무지개송어! 이 물고기는 전날 밤에 김병만의 정글원정대(?)에 나온 물고기예요.
박보영이 나온 편이었는데, 멤버들이 물에 들어가서 무지개송어를 잡았어요.
맨 손으로 무지개송어를 잡는데... 우와... 진짜 무진장 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웡...
그런데 유리어항 속에 들어있는, 제가 본 무지개송어는 작았어요! 사실 조금 실망ㅋㅋㅋ
자, 이제 나왔네요! 화천 명물, 산천어!
산천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에 나와있답니다. 한번씩들 구경하세요~
제가 산천어에 대해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정말 맛있다라는 것입니다.ㅋㅋ
물고기가 어떻게 자라나는지에 대해서 전광판으로 만들어놓았네요.
판 앞에 가서 서면, 인식을 하고 판이 밝아지면서 설명을 읽을 수가 있어요~
어린 제 동생들은 완전 신났다고 쿵쿵쿵 밝고 뛰어다니더군요ㅋㅋㅋ
귀여운 녀석들 같으니라고 >,<
소라였나....? 소라인가......? 달팽이인가...........?
물고기 색깔이 돌 색깔과 비슷해서 찾기가 힘들죠? 참 신기해요!
민물고기들의 산란방법이래요. 자세한 설명은 역시 생략합니다 ^^
저보다 사진이 더 자세하니깐요! ㅎㅎㅎㅎㅎㅎ
아래 사진은 좀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고기들이 모여서... 근데 무서워...무서워!!!!!!!!!!
색깔이 참 곱죠? 노오란 레몬색! 눈은 쌔까맣고!! 큭!
콧 수염 난 것 같은 모습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웃곀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란 콧수염! 노란 콧수염 아저찌 >,<
하얀 배경에, 노오란 포인트를 준 모습이 멋있어요.
물고기들은 정말 자신들만의 개성이 뚜렷 한 것 같아요.
우리 사람들도 그래야할텐데 ^_^
자, 아래 사진은 뭘 하는 걸까요~? 걸까요오오~?
맞춰보세요!!!
정답은! 쨔잔!!! [물고기들이 보는 세상] 입니다.
물고기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예요. ㅋㅋㅋㅋ 신기하죠. 재미있었어요.
물고기의 눈으로 보세요! 사람의 눈 말고요! 헤헤헤
어땠더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특별히 놀라웠던 건 없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물고기의 눈이라...........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ㅠㅠ
물고기의 눈으로 바라보는 물건(?)의 앞부분입니다. 무섭죠. 툭 튀어나온 눈...ㅠㅠ
너는 누구냐! 메기? 아............. 못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물고기를 싫어하는 이유 또 하나! 못생겼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고기들을 한마리씩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정말이지 이런 박물관? 체험관? 서울에서도 보기 힘들겁니다. 정말 잘 되어 있어요.
교육용으로 완전 딱!!!
물고기는 무섭고.......... 이런 모형 연꽃은 사랑스러워요...........ㅋㅋㅋㅋ
천상 여자인가봐요 ☞☜ 헤헤헤 아름다운 색을 가진 보라빛 연꽃~
ㅃㅏ알간 연꽃이 물 위에 둥둥둥. 물론, 모형입니다 ^^;;
물에 돌아다니던 물고기들 다 제쳐두고... 연꽃 사진만 여러장 찍어왔네요....ㅋㅋㅋ
물고기 생태체험관에 가놓고 이러고 있어요....ㅋㅋㅋㅋㅋㅋ에고고~
연꽃들과 함께 (무서운) 물고기들이 신나게 놀고있어요. 하하하하
평화롭다... 하하하하하하...
계단에도 이렇게 물고기들이 잔뜩~!
이 생태체험관은 어느 곳 하나 빠짐없이 잘 만들어놨어요. 참 괜찮은 관광명소!
아래 사진은, 강원도 화천에 볼만한 것이 뭐가있는지에 대해서 생태체험관에 소개되어있는것입니다.
요거요거만 가지고 강원도 화천으로 슝! 떠난다면... 강원도 화천 점령 하고 오시는 겁니다! 케케케
화천, 생각보다 가볼만한 곳이 많죠??? 여유있게 날짜잡고 가서 다 돌고 오고 싶네요.
날씨 좋은날, 따스하게~~~~!! 카메라 하나 목에 걸고!!
맨발로 잔디 위에서 쭉 뻗고 누워서 책을 읽고 싶어요. 야금야금. 맛있는 거 먹으면서?ㅋㅋ
진짜 하나하나 섬세하게 신경 쓴 듯한 공간이었어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화천가셔서 여기 안 가보시면 정말 후회하실겁니다!ㅋㅋㅋ
그정도로 좋다는 뜻 >,~
물고기 한마리 한마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최신식 기계....
화천 시골이라며 놀려놓고서... 막상 가서는 촌스러운 짓은 저 혼자 다하고 돌아다녔네요! 에긍!
아까 위에서 나왔던, 무지개송어!!ㅋㅋㅋㅋ
정글의 법칙에도 나왔던 무지개송어. 그럼 그렇지, 역시 외래종!!!
아... 이런 천장, 너무 사랑스럽다 +_+
어두워지면서 불빛이 반짝반짝 거려지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밝은 모습이 더 좋네요 ㅋㅋㅋ
원을 그리는 천장을 따라서 물고기 떼가 반짝반짝 헤엄쳐요~
노란색, 초록색, 붉은색.... 등등!!!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죠? 저는 애도 아닌데 왜 저런게 좋은건지...ㅋㅋㅋ
저 원을 그리는 천장 가운데 굵은 기둥이 하나 있는데요!
기둥 가까이에 가면 불빛이 나면서 안에 있는 거울들에 비추어지는 모습들이 생겨요.
정말 신비롭고 환상적이다는 표현을 하기에 적당했어요.
몽환적이죠? 기둥 안에 있는 불빛의 변화에 맞춰서 거울도 변합니다.
오색찬란하고 화려했어요. 난 정말 마음에 쏙 들어서 저기서 헤어나오지를 못했어요...ㅋㅋㅋ
이것은 위의 천장을 찍은 모습인데 약간 무섭네요.........ㅋㅋㅋㅋ
마치 영화 반지의제왕에 나오는 사우론의 눈?이었나 하여튼 그걸 닮은 듯 해요.
거울들이 정말 많아서 어떻게 찍어도 신기했어요.
물론 모델만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요ㅠㅠ
너무 신기해서 가족들을 저만치 걸어가는데 혼자서 저기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허덕허덕~
에그머니 좋아라~~~ 거울 속의 내 모습!!!!!!!!!!!!!!!!!!!!!!!!!!!
개인사진 마구마구 투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지 않을 것이야.......... 그럴 것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장이 높아요. 화천에 대한 동영상들도 움직이고, 그냥 사진들도 지나가고...
참 신기했어요. 이상한(?) 노래도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
이렇게 생겼어요!! 동화 속 공주님들이 기대어 서있는 창문 같죠?ㅋㅋㅋㅋ
너무 환상에 빠져 살고 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둠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모습은 더욱 멋있었어요.
굉장히 웅장하고 신비로워요. 제 눈에만 그런거 아니죠???
아래 사진은, 이 거울 사진들 중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어두움 속에서 신비로움도 갖추고, 제 모습도 잘 나오고!! 캬... 짱이여~~!
제 동생들도 모두 신나서 거울구멍 안으로 거의 들어갈 판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천장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에고고 신기했저염!?
저희 아버지도 신기하신지 거울 속을 쳐다보십니당!
아버지 뒤에서 같이 사진찍으려고 애썼는데ㅠㅠ 안 찍히더라구요ㅠㅠ
거울이 너무 많은데... 그런 대신에 사진이 잘 안찍혀 ㅠㅠ
이 곳, 생태체험관에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이 있어요.
물고기 옷과 물고기 탈이 있거든요! 조그맣기 때문에 아이들만 사용해야해요!ㅋㅋㅋㅋ
물고기 옷을 입고, 물고기 탈을 씁니다!
아래 사진의 제 동생은.... 옷과 탈이 일치하지 않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안돼 그러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 모두 다 신나서 깔깔깔 배를 잡고 웃었어요!ㅋㅋㅋㅋㅋ
내 동생! 사진 올린다고 말도 안 하고 올려서 미안하넹...ㅎㅎㅎ
별 문제 없겄찌...........?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 탈을 쓴 동생!ㅋㅋㅋㅋ 보라색 물고기가 참... 참... 귀... 귀엽네요...ㅎㅎ...
더 어린 동생도 입어봅니다. 이번에는 옷과 탈을 딱 맞춰서 입었네요!ㅋㅋㅋ
노란 물고기가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쪼그만 녀석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헤헤
노란색마저 잘 어울립니다. 예쁜 애기들한테 안 어울리는 건 없나봐요ㅠㅠ 부러워!
몸통은 노란색, 얼굴은 은색인 물고기 탈을 쓴 제 동생! 헤헤
뒤에 파란색으로 쫙~ 벽지가 되어있어서 물에 있는 물고기의 모습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어요.
체험관의 세심한 배려! ㅋㅋㅋㅋㅋㅋㅋ
이 녀석들 둘이 남매예요. 물에서 헤엄치는 사랑스러운 물고기 두마리네용~!
작은 녀석은 몸이 작다보니, 물고기 옷이 마구마구 흘러내려가고...ㅋㅋㅋㅋㅋㅋ
물고기 옷은 흘러내려갔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웡!!!
시퍼런 바다 속에 쏙! 하니 서있네용. 물고기는 헤엄쳐야지 이 녀석들~!
애기들이 너무 부러워서... 옷은 좀 무리고, 탈만 써보았어요^^
역시 무리수였어요 ^^ 애기들만 예쁜거였어요 ^^
이렇게 헤엄치는 척도 해보려고 했으나, 역시나 실패 ^^
일단 탈이 너무 작아......... 얼굴이 힘들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고기 놀이는 적당히 끝내야했어요.
가족들이 저만 버리고 쑥~ 내려가버렸거든요... 헤헹
아래사진들은 모두 체험관을 구경한 사진들입니당 ^^*
내려가는 계단에서 멋진남자인척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_+
역시 배는 나왔지만........... 그래도 멋졍 우리 아빵!
체험관 내용이 너무 길었죠? 이제 나와서 밥을 먹으러 가야죠!
아 너무너무 배고팡팡팡팡 >3<
뭘 먹으러 갈까 고민고민하던중에 메뉴는 [초계탕]으로 정해졌어요!!!
초계탕이 뭐징? 뭐징? 저희 아버지께서는 "초계니깐 병아리 뭐 그런거겠지." 라고 무심한 남자인척 딱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들은 "헐... 병아리.... 닭 먹는 것도 미안한데 병아리를 어떻게 먹노...ㅠㅠ" 이랬답니다.ㅋㅋㅋ
근데 막상 가보니깐 병아리는 무슨 뭔놈의 병아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계탕이란?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야채와 함께 넣어 먹는 전통요리 입니다.
다 드신 후에는 메밀 막국수를 말아 드리며 북한에서 먹는 보양음식으로 궁중요리 가운데 하나예요.
초계는 식초의 '초'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이름입니다.
차게 식힌 닭고기라서 맛이 영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엥?!?!? 이럴수가?!?!?
너무 맛있쩡!!!!!!!!!!!!!!!!!!!!!!!!! 대박이얌!!!!!!!!!!!!!!!!!!!!!!!!!!
차가운 닭날개라........... 무지 신선했어요.
소금을 찍어먹거나 간장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요. 개인적으로는 둘다 맛있었어요.
닭날개를 먹고, 메밀전을 먹었어요~
닭날개도 짱맛있었지만, 메밀전이 정말 맛있었어요!! 무지무지!!!
냉국수가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메밀전음 우적우적 잘 드시더라구요?
물론 저는 둘다 다 잘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처럼 백김치가 나와요. 캬! 정말 시원했습니다.
완전 시원한 백김치와 국물!
드디어 주메뉴가 나왔어요. 이것이 바로 초계탕입니다.
아까 나왔던 백김치국물 같은 것에 역시 차가운 닭고기를 얹어서 나온답니다.
겨자 맛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 애기들은 좀 불편해하더라구요?
저도 그냥저냥 먹기엔 맛이 있었어요. 언제 또 이런걸 먹어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극곰이 낚시를 해서 산천어를 잡아먹나요?
아........................ 아........... 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다리는 구름다리라는 거예요. 흔들린답니다. 흔들흔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진 않아요.
사실 많이 흔들린다는 것 자체가 문제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가 걷거나 움직이거나 뛰거나 하면 흔들흔들 거리더라구요... 하... 진짜 무서웠어!!!!!!!!!!!!!!
아래 보이는 것들은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들이래요.
원래는 저게 다 얼굴 형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3월엔 이미 녹은 상태...ㅋㅋㅋㅋ
저게 다 얼음이라니 대단하죠? 그냥 있는 것도 대단한데, 얼굴 형체를 하고있다니...
얼음 조각가! 멋있네요 정말! 한참 때에 가서 봤으니 엄청 났을텐데 헤헤
섬세한 모습들도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도 저렇게 거대하고 크다는 게 엄청났어요.
구름다리가 너무 위험하게 느껴진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레알 무서웠음.....................
무거운 사람이 걸어도 흔들~ 바람이 불어도 흔들~ 흔들흔들~
구름다리 건너다가 구름 위 하늘나라 갈 기세...
아래 얼음 빙판은 산천어 축제 시에 물고기를 잡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다 녹아서 살얼음의 모습이에요. 정말 위험해요!
그런데 아직도 개인적으로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아빠 얼른와~~!"
배불뚝이 아빠랑 같이 걷는게 너무 무서워서 먼저 후다다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미안
자전거 레일이래요. 아마도 그럴거에요. 아주 길게 레일이 있어요.
저희 이모댁에서부터 이곳까지 쭉 이어져있으니 말이에요.
역시 화천에서 이런 것들이 없으면 이상하죠?
화천 1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런 것들이 정말 많아요....ㅋㅋㅋ조금 무서웡
아까 말씀드린 그 레일에서 주저앉아 신나게 놀았어요 +_+
레일을 지나가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쁜척도 조금 해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일 위를 파워워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어디가서 해보겠어요. 조금 오바해봤어요... 부끄럽지만 ^^
화천 포스팅은 이렇게 끝을 낼게요 ^^*
사실 설명을 백번 하는 것 보다 직접 가서 보는게 훨씬 좋으니깐요.
겨울에는 꼭 가서 산천어축제 참가하시고, 봄에는 가서 꽃놀이 하시고, 여름에는 물놀이 하시고,
가을에는 가셔서 바람 쐬다 오셔요~! 화천은 괜찮은 곳!
모두들 좋은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