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실스토리 시즌2/썬의 일상다이어리

야구에 한발짝 더 다가가다 (열한번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5. 23. 16:55

안녕하세요. 벌써 5월 넷째주에 접어들었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오늘 날씨가 무려 30도까지 올랐네요. 그리고 오후 네시에는 오존주의보까지 발령났어요. 이런 날엔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거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빵빵하게 나오는 백화점이나 은행으로 피신하거나 아니면 숲에 가서 시원한 팥빙수 한그릇 먹는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ㅋㅋ 저도 지금 일하는 중인데 시원한 팥빙수가 무지 땡기네요. 일 끝나고 집가는길에 사먹어야 겠어요. 그리고 이런 더운 날씨에 기쁜소식 하나가 있다면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의 5승을 챙겼다는 기분좋은 뉴스가 떳는데요. 역시 류현진 선수는 어딜 가나 빛이 발하나봐요. 아무튼 이번 경기에 이기면서 LA다저스의 최고의 희망이라고 했는데요. 이렇게 앞으로도 꾸준히 승수를 쌓아준다면 팀에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할것 같아요. 이제 국내 프로야구의 소식 전해드릴께요.

 

 

 저번저 금요일 석가탄신일은 휴일이었죠. 저도 이날 일은 안가긴 했지만 야구장 가고 싶어도 사람들이 예매를 잽싸게 했을것 같아 갈 엄두를 내지 못햇는데 역시 높은 예매율로 인해서 올 시즌 첫 전구장이 매진되었는데요. 모든 구장에 응원열기가 아주 빵빵했을것 같네요. 저도 이런 휴일에 갔음 좋았을텐데 못가서 아쉽네요 ㅜㅜ

 해외에서 돌아온 류제국선수가 라이벌인 KIA 김진우 선수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류제국 선수가 5와 삼분의 일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는데요. 류제국선수가 피칭을 잘 하기도 했지만 그 다음 불펜 투수들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보여줬고 타자들도 주장 이병규 선수가 두차례 적시타와 번트 안타로 경기 분위기를 LG쪽으로 오게 하고 5회에 5점을 뽑아내는 실력을 발휘한 덕분에 류제국 선수의 1승을 팀 동료들이 한몫을 한 것 같아요. 류제국 선수가 4년만의 경기에서 이겼다고 하는데요. 그 4년간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았나 봐요. 엘지가 지금 성적이 하위권인데 류제국 선수가 앞으로도 이렇게만 던져준다면 LG가 상위권으로 가는데 큰 도움이 될것같아요.

 

SK의 리틀 쿠바로 불린 박재홍 선수가 17년간의 선수생활을 접고 은퇴식을 가졌는데요. 리틀 쿠바로 불린만큼 선수생활 할 동안 성적이 좋았었는데요. 일단 17년간 선수생활을 했다는것 만 봐도 이 선수가 얼마나 꾸준히 잘 하고 성실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렇게 자기가 뛴 팀에서 화려하게 은퇴식을 받는 것도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워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박재홍 선수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분들도 많을텐데 이제 선수생활은 안하지만 MBC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고 하네요. 이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겠지만 경기를 볼때 해설하는걸 들으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될것 같아요.

 

지난 화요일인 5월 21일날 두산과 넥센간의 맞대결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날 경기를 처음부터 보진 못하고 중간부터 봤는데 딱 보는순간 넥센이 두산을 12대 4로 이기고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보통은 그렇게 점수차가 중간에 많이 나지 않는데 5회밖에 되지 않았는데 8차로 앞서가고 있어서 이번 경기는 두산이 이기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는데요. 5회초 강정호 선수가 2루에서 3루 베이스로 도루했는데요. 두산 윤명준 투수가 곧바로 타자 유한준 선수에게 빈볼을 던지고 다음 김민성 선수에게 머리 쪽에 위협구를 던져 어깨를 맞쳤는데요. 그 순간 심판은 윤명준 투수에게 퇴장명령을 했고 넥센 두산 두침다 그라운드로 나왔는데요. 두산 입장에서는 보통 야구 경기 도중에 점수차가 많이 벌어진 경우에 도루를 하지 않는게 보통예의인데 강정호 선수가 도루 한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고 넥센 입장에서는 아직 5회일 뿐이고 두산이 언제 경기를 뒤집을 지 모르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도루를 한 것 뿐이다. 서로 두 팀간의 입장차이에서 발생한것 같은데 저는 두 팀 다 상황이 이해가 가긴 가지만 저는 두산을 좋아해서 그런가 넥센이 굳이 도루를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날은 서로 감정이 격해졌었지만 그 다음날 서로 어제 일에 대해 이해를 하고 넘어갔네요. 앞으로는 서로 이렇게 부딪히는 일은 없어야 겠어요 아무튼 두산 투수들이 힘을 내길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