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한발짝 더 다가가다(스무번째)
안녕하세요. 다들 이 찜통같은 더위에 잘 들 버티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밤에 자전거 타러 왕숙천에 가고 있는데요. 아주 땀이 뻘뻘나고 좋은것 같애요. 저는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옆에서 뛰고 있는 분들 보면 대단하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1분만 뛰어도 헥헥 거리는 저질체력인데 반성 좀 해야될 것 같네요. 이제 야구도 점점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다다르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순위 다툼이 더더욱 치열해 지는것 같습니다. 아마 감독님과 선수들 다 고생 할 것 같은데 조금만 더 고생하면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 한화와 nc는 거의 확정적으로 가을야구를 하기는 힘들겟지만 올해를 밑거름 삼아 내년에 꼭 했음 좋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화가 정말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한화팬이 아닌 저도 이런데 한화팬들은 가을야구 하는 모습을 얼마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무튼 오늘도 야구 한 주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전에 롯데의 에이스였지만 선수협과의 문제로 몇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던 손민한 선수가 nc에서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팀에서 원해서 한 것이 아닌 본인이 불펜 투수를 자처해서 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7경기 동안 평균 자책점 0.90이라고 하니 정말 뒷문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는 것 같네요. 저는 몇년간의 공백기를 가질때 이제 야구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겠다 하는 생각을 햇었는데 이렇게 잘 던지는 모습을 보니 좋은것 같아요.
요즘 기아 선수들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다들 뭔가 어디에 홀린 듯 이기는 모습보다는 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초반까지는 선두권 그룹에 잘 머무는 듯 싶더니 어느새 벌써 7위까지 내려앉았네요. 이빨빠진 호랑이가 된 것 같아요.지금 기아는 선발도 제대로 된 투수가 마땅히 없고 그렇다고 타선도 공격력이 약해서 좀체 안정적인 모습을 보기 힘든 것 같아요. 아마 선동렬 감독님도 속이 무척이나 답답해 하실것 같은데요. 이제 후반기 몇경기 안남았는데 조금 남은 경기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김광현선수가 지난 화요일 기아의 양현승투수를 상대로 선발승을 따냈는데요. 4일간의 휴식을 가지고 등판한 거라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무리없이 잘 던진 것 같은데요. sk는 가을야구 단골 손님이라서 그런가 후반기에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 지금 4위에 있는 넥센과의 경기차도 점점 줄여나가고 있는데요. 정말 sk팬들의 믿음대로 가을야구에 나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을까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삼성의 조동찬 선수가 엘지의 문선재선수와 충돌로 인해서 무려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는데요. 더군다나 조동찬 선수는 올해 시즌이 끝나고 FA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부상을 입은 거라 정말 더 안타까운 것 같애요. 선수들은 항시 시즌 중 부상을 조심해야 되는데 경기를 이기려는 마음이 더 앞서다 보니 이런 사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조동찬 선수의 형인 조동화 선수는 부상소식을 듣고 핸드폰을 집어던졌다고 하는데 아마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서 그랬을 것 같네요. 빨리 회복해서 경기뛰는 모습을 팬들은 보고 싶겠지만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 못 볼것 같네요.조동찬 선수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