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한발짝 더 다가가다 (스물네번째)
안녕하세요. 벌써 한주가 후딱 지나갔네요. 저는 오늘 쉬는 날이라 맘 편히 쉬고 있습니다. 너무 좋네요. 그리고 다음주에는 한글날에 또 쉬고 추석만큼은 아니지만 한달에 두번의 공휴일도 저에겐 엄청 큰 것 같애요. 이제 달력이 한장 넘어가니 이제 몇달 안 있으면 나이를 먹는다는게 슬프네요. 스무살이 엊그제였던것 같은데 벌써 스물 다섯이 되다니 나이를 안먹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ㅜ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인데 받아들이기가 싫네요. 이제 정말 프로야구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왔는데요. 프로야구 개막도 엊그제였던것 같은데 벌써 끝나가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오늘도 한주간의 야구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삼성에게 좋은소식과 안좋은 소식 두가지가 있는데요. 좋은소식은 삼성의 매직넘버가 하나 남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김상수 선수가 부상을 입은 소식입니다. 이제 삼성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이기고 동시에 엘지는 롯데에게 게임을 지면서 삼성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 갔습니다. 아마 삼성이 무난하게 1위자리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소식이 있는 반면에 삼성의 키플레이어 김상수 선수가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3개월의 재활치료를 받는다는 소식도 있네요.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격중에 손목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왼속목에 유구골이 골절되서 수술로 치료를 받아야 된다는데요. 본인이 제일 답답한 심정일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이라니 티비로 시청해야 되는 심정이 얼마나 안타까울지 씁쓸하네요. 일단 수술 잘 받길 바라겠습니다.
두산의 떠오르는 별 유희관 선수가 시즌 10승을 거두었습니다. 올해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요. 유희관 선수가 없었더라면 두산이 과연 4강 문턱안에 들었을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본인의 의지가 대단했던 거겠죠. 이 기세 그대로 플레이 오프까지 가져갔음 좋겠네요.
우리의 추추트레인의 자랑스러운 기사가 나왔는데요. 신시내티 소속의 추신수가 처음 선발로 나가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타수 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를 했는데 아쉽게도 팀은 6대 2로 경기에 졌네요. 추신수의 활약이 빛바랜 경기였던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겼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처음 나간 플레이 오프 경기에서 이런 활약을 보인 것만 해도 정말 대단대단 하네요. 내년에는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