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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이야기5. +책속의 캘리그라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10. 11. 21:00

달달구리의 끄적 끄적

+책속의 캘리그라피

오늘은 지난주에 예고했던데로

제가 가지고 있는 부자재들을 소개하려고 했는데요,

깜빡하고 사진을 찍어온다는게 그만....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급조해서 제가 일하고 있는

'우리동네 커뮤니티카페 "더숲"'에 있는 책에는

캘리그라피로 활용된 제목들이 얼마나 있을까해서 찾아봤습니다 :)

주로 제가 일하는 더숲은...

책을 사기보다는 지역주민들이나 단체의 후원으로 책을 기증받고 있는데요,

손님들이 기부하실 책을 가지고 오시면!

음료,커피를 500원씩 할인해드리고 있답니다 +_+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언제든지 더숲으로 기증해주셔도 좋아용 ㅎㅎㅎㅎ

그럼 책표지에 얼마나 많은 캘리그라피가 적용되는지 볼게요 +_+

 

 

더숲에 있는 이쁜 책장이랍니다^^

일반 기성품 책장이 아닌 직접 만드신 책장이라

조금 거칠지만 사랑이 있는 책장이에요!

 


세미나실 내부에 있는 책장입니다 +_+

아직 책들이 많이 채워지지 않았죠?ㅋㅋㅋ

기부해주세요!!!!!!!!!!!!!!!!!

 

사진에 나온 책장 말고도 여러 책장이 있는데 손님들이 있어서,

가서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ㅠ

자, 그럼 이 많은 책들중 캘리그라피가 사용된 책 제목을 한번 볼까요?

 

 1>신에게는 손자가 없다.

 

 이건 붓글씨로 쓴 제목은 아니지만

캘리그라피는 붓 외에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글을 쓰기도 하니까요^^

점과 얇은 선이 적절히 활용된 제목이라,

더욱더 눈길이가네요^^

 

2>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이 책의 제목은 마치 칠판에 분필로 글씨를 쓴것 같은 느낌으로..

뭔가 학창시절 돋네요 +_+

근데 책 제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수염기르기

 

아기자기하게 쓰여진 제목이에요 +_+

제목자체도 귀여운데..

제목과 캘리그라피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일반적인 서체가 아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서체에

캘리그라피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느낌이에요^^

 

4>지하철을 탄 개미

 

뭔가 나무 젓가락으로 쓴듯한 느낌이 드는 서체에요^^

얆은 부분은 얇게~ 굵게 쓰는 부분은 확실히 굵게써서

임팩트를 따닥!!!!!!

 

5>다시 찾은 시간 

 이거 역시..

붓으로 쓴것같지 않은 거친 느낌의 서체에요!!!!!!!!!!

뭔가 책의 내용이 무서울 것 같은 느낌이 강렬하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책 표지의 꽃이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네요 ㅋㅋㅋ

 

6>남전

 

이건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 모르지만

월간지 같은 느낌의 책인데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서체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서예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집에가서 한번 써보고 싶어요 +_+

 

 

7>연애, 하는날

뭔가 사랑스럽지 않은 느낌이 강렬한데..

연애...얘기의 책이라니 ㅋㅋㅋㅋ

연애하는 날이 그리 즐겁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무채색의 단조로움이 멋스럽긴하지만...

글씨체가 더 사랑스러웠으면 좋았을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

 

 

 

 8> 뜨겁게, 안녕?

오오오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체!!!

이런 흘림체가 좋아좋아 너무 좋아 ㅋㅋㅋ

내가 잘 쓰지 못해서 그렇지 좋아좋아 좋아 +_+ㅎㅎㅎㅎ

글씨체도 빨갛게 해서..

정말 뜨거운 느낌이 나는 ㅋㅋㅋㅋㅋ

 

9>그냥 놔두라 

 

시집이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판화가의 작품과

멋진 캘리가 합쳐지니 환상의 조합이 ㅋㅋㅋㅋㅋ

이런 서체가 민체인건가?

며칠전에 민체를 배웠었는데...

이런 느낌이었어요 ㅋㅋㅋㅋ

 

 

오늘 원하는 소재로 제대로 포스팅을 하지 않아서..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지만

다음주에는 꼭!

캘리붓과 먹물들 부자재 소개를 할게요!!

오늘따라 날씨가...

엄청 춥네요ㅠㅠㅠㅠ

바람도 많이 불고....

건강에 유의하세요!!

그럼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