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계획은 풍기인삼축제에 가서 인삼캐고
풍기 인견도 하나 사오고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부득이하게 못가게 되서 또 옛날 이야기를 꺼내게 됐네요.
사진 다시보니까 한 일곱번은 더 포스팅 할 수 있을듯.
인도의 수도 델리에서 버스를 타고 열시간쯤
험한길을 달리고 달리면
평화로운 작은 동네. 맥그로드간즈가 나옵니다.
다람살라 라고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람살라랑 맥그로드간즈는 따로 라고 하는것 같기도 한데
저희는 맥그로드간즈로 알고 갔지요.
그리고 이곳은 티벳의 망명정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쾌한 티벳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칼국수와 비슥한 티벳음식 뚝바 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요가나 요리 강습이 많더라구요
이곳은 티벳 망명정부 입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선 가이드북에 나오는 유명한 관광지는 나오지 않아요
뭐 먹으러 다니느라 가보질 못했거든요
망명정부 옆 사원
그리고 망명정부 내에 있는 도서관 입니다.
그냥 도서관 같이 생겼어요.
다만 제가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 뿐이지요
여러가지 교훈적인 문구가 여기저기 적힌 이곳은
TCV 입니다.
티벳망명자 2세대, 3세대 사람들의 아이들을 위한 일종의 기숙학교지요
학교는 굉장히 넓고 학생들도 많습니다.
참 다들 밝은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사진은 못찍게 했지만
TCV옆 어느 성당입니다.
백년이상 된 오래된 건물이지요.
이 성당에서 다같이 앉아 기도했던 생각이 나네요.
전 여행을 무사히 마치길 기원했지요.
그런데 귀국 하루전날 연평도에 포탄이...
이곳은 맥간의 어느식당
쿠킹 클래스 라 불리는 요리수업을 들으러 왔습니다.
향신료들이 가지런히 정리되 있는 모습입니다.
말만 수업이지
실제로는 그냥 요리사가 다 하고 우리는 잡일만 했지요
빵이나 굽고.
인도 전통 빵인 짜파티 입니다.
밥대신에 먹기도 하죠.
쉐프와 그의 조수.
완성작
치킨커리와 칠리치킨입니다.
여행중 가장 인상깊었던 도시 중 한곳 인데
뭐 먹으러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하고
사진도 별로 많이 찍지 못했네요.
인도여행을 가실 계획이라면 꼭 맥그로드간즈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인도다른 도시에비해 매우 깨끗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늘 밝게 웃는 티벳사람들이 아주 인상적인 도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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