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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느릿느릿 예쁜 늘보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전 밤만 되면 왜이렇게 감성이 봇물처럼 터지는지 오늘은 유난히.. 다른날보다 감성이 배가되어서 추억을 생각하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러고 있답니다.

마실이 처음 문을 연지도 4개월이 지나가고 벌써 5개월이 다가오면서, 언니,오빠,동생 들의 포스팅을 보며 웃기도 하고, 따라서 해보기도 하고 , 매일매일 아침에 점심에 저녁에 마실블로그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렇게 지내온지도 4개월이 되었네요.

마실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언니,오빠,동생들과 함께 웃고 지낸지도 4개월이 지나고 5개월이 다가온답니다.

중간중간 포스팅을 엄청나게(?) 빼먹어서 야매추리에게 개인적인 문자도 받았지만(포스팅 빨리하라는 문자), 매일매일 체크를 하면서 저를 관리감독 해주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답니다.

오늘은 마실에 들어오기전에 제가 했던 지금도 하고 있는 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마실에 들어올수 있었던 것도 지금의 인연들을 만나게 해주었던 동아리가 있었기에 그리고 마실을 해보자고 제안을 해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단체가 있었기에, 이렇게 추억을 세기면서 포스팅을 진행 할까 해요.

고등학교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 활동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어요.

그때 '해늘' 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저는 고등학교때 그렇게 말이 많은 아니였고, 처음 만난 사람과 이야기도 못할만큼 그렇게 내성적인 아이였지요. 근데 '해늘' 이라는 동아리안에서

소중한 인연 언니와 오빠를 만나고 난뒤부터 성격이 점점 활발해졌답니다.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있어요.

이 사진은 2010년 도보순례를 할 때 찍은 사진이에요.

도보순례때 구리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연과 함께 하였답니다.

구리시 구석구석 모든길을 언니,오빠,친구 들이 돌아다니면서 길을 찾았고, 그곳을 여러사람들과 함께 돌았답니다. 저는 자연풍경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이때 구리시 안에 이곳저곳 자연풍경을 보았고, 구석구석 개발구역과 그렇지 않은곳을 돌아보며 격차를 느꼈답니다. 1박2일동안 진행 된 도보순례는 제 추억안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이기도 해요.

빈 공터가 보이세요? 여기는 팔당 두물머리에 있는 저희들만의 공감 해늘텃밭이랍니다. 2011년 팔당에서 4대강 사업이 진행될 때, 우리는 두물머리 안에서 무얼 하면 지킬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텃밭꾸미기를 진행하였답니다. 팔당에 가서 텃밭을 분양받았고, 직접 하나하나 모종을 심어가면서 우리들만의 텃밭을 꾸며갔답니다. 

이 공터에 고랑을 팔 때 호주로 이민가는 오빠 한분이 계셨는데, 이민날짜가 얼마 남지않아서 준비도 바쁜데 우리를 도와줘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너무 보고싶어요.

구리에서 전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려 두물머리 안까지 30분에서 40분에 걸쳐서 농사를 지으러 갔어요. 햇빝은 쨍쨍, 땀을 주르륵 이지만 진짜 많이 웃었던 한해 인거 같아요. 농약도 치지않고 진짜 유기농 야채가 우리집 밥상까지 오기까지가 이렇게 농부들이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몸소 체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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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아요. 예비청년학교,하령회,재활용종이만들기 등등....

해늘의 인연과 마실의 인연이 항상 제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웃는 것만으로도 전 하루하루 언니,오빠,친구,동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살고 있답니다.  행복한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미진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