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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유라줌마 바람났네

성년의날 유래 / 성년의날 선물 / 꽃선물 / 꽃배달



안녕하세요! 무지 더운 여름! 저는 벌써 선풍기가 필요한 유라줌마입니다^,^

어느새 5월이 끝나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5월달에 있는 성년의날에 대해서 소개해볼까해요.

5월은 참 여러 소중한 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챙길것도 참 많고... 헤헤..


우선, 성년의 날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성년의 날은 고려 광종 16년인 서기 965년에 당시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혔던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어요.

(원복 : 어른의 평상복인 배자) 조선시대에는 가정내에서 성년례를 치르는 것이 보편된 제도였어요.


성년의 날은 1973년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제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중간에 날짜가 변경되는 일들이 종종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1984년에 법정기념일 날짜가 변경되었고 여전히 그렇게 진행되고 있어요.

언제냐구요? 매년 5월의 셋째 주 월요일입니다.

올해도 5월 20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었지요.


성년의 날에 해당하는 나이는 만20세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로 또 법이 변경되었어요!

내년부터는 만19세가 성년의 날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특별히 2013년 성년의 날은 만20세와 만19세가 모두 해당되었었죠.

내년 2014년은 만19세가 되는 분들이 해당됩니다.

아, 참고로 올해 성년의 날에는 만19세인 1994년생 분들도 해당되긴 하지만

1994년생은 7월 이전이 생일인 사람들만 해당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내년 성년의날에는 1995년생과, 1994년생 중 7월 이후 생일자도 함께 포함이겠죠?

하............. 뭐가 이렇게 어려워요?ㅋㅋㅋㅋ 그냥 다 해당되는 걸로 하면 좀 편할텐데!!


보통 성년의 날에 받는 선물로는 장미, 향수, 키스가 있습니다.

보통은 빨강장미를 선물하는데요! 사실 장미는 색에 따라서 의미가 다 다릅니다.

빨강장미-열정,기쁨,욕망,절정,아름다움 / 하얀장미-순결,순진,매력,존경

핑크장미-단순,맹세,행복한사랑 / 노란장미-질투,완벽한성취,사랑의감소


모든 꽃은 다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달에는 개인적으로 분홍색 꽃을 많이 선물했어요.

어버이날을 맞아 멀리멀리 화천에 계시는 이모에게도 꽃배달선물을 했고,

가까이 사시는 할머니께 분홍카네이션과 안개꽃을 선물하고,

또 친구 생일을 맞아 분홍색 위주로 된 꽃바구니를 배달선물했어요.

이번달은 유난히 꽃선물을 많이했는데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저는 가끔 손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하는데요.

뭐랄까, 우리가 평소에 무료하고 지루하기도 한 일상속에서 우편함에 예쁜 편지봉투가 딱! 들어있으면

기분이 싹~ 좋아지면서 일상 속에서 소소하고도 행복한 이벤트가 되고는 하잖아요?

그래서 가끔 편지나 엽서를 쓰고는 합니다. (나란여자, 로맨틱한뇨자ㅋ)

그런데 꽃배달은 얼마나 더 큰 이벤트겠어요! (사실 받아본적은 없다는게 함정...ㅋ)

보낸 것 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받고서 기뻐하는 사람을 상상하며 좋구요!

받고나서 기뻐서 전화하는 사람에게 고맙고 뿌듯해서 좋구요 ^_^

갑자기 꽃 이야기로 얘기가 조금 빠지긴 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다른 선물중에 향수가 있죠? 향수는 개인차가 크죠?

향수처럼 향이 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향수는 "나를 오랫동안 기억해주세요"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향수 선물도 받아본적이 없다는건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저는 초딩때 과외선생님이 향수가 너무 진하셔서 좀 멀미?났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향수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선물받으면 기분은 째지겠죠....... 퓨...

나중에 저를 위해서 향수하나 선물해줘야겠어요!ㅋㅋㅋ 깨끗하고 시원한 향으로!


마지막 세번째 선물은 키스입니다! 아...... 뭐라고 설명하지.....

뭐라고 하지...... 음........ 모르겠다 그냥 넘어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세가지 선물중에 하나가 키스인거죠? 뜻은 굉장히 낭만적이고 로맨틱한데...

하.......... 성년의 날이 되기전에 애인이 없는 사람은 그냥 닥쳐야하는 선물이네요^_^

네!! 그래서 닥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성년의 날에 이 세가지 선물을 받는다고 성년이 되는 것은 아니겠죠?

성년이 됨과 동시에 가져가야하는 의무도 많고, 권리도 많습니다.

우리가 지킬거 가질거 다 해내면서 좋은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근데 성년의 날이란게 참 조금 웃기지 않나요?ㅋㅋ

사실 새해가 밝고 1월 1일부터 술집에 가서 술을 먹을 수 있잖아요.

성년의 날이 지났지만 만나이가 지나지 않으면 카드도 만들 수 없고.. 등등!!

그런것들을 생각해보면 어떤 기준이 진짜 성년이 되는 기준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런 기준 다 필요없고 본인이 실제로 성인이 될 수 있다고 느끼는 시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죽을 때까지 성년이 될 수 없을 수도 있네요!!ㅋㅋㅋㅋ


뭐, 어쨌든 저쨌든 성년의 날은 평생에 딱 한번있는 소중한 이벤트같은 날이라서 저도 즐거웠어요.

성년의 날이 오기 몇일 전부터 꽃을 달라고 광고를 하도 해댔더니 실제로 꽃을 받았지 뭐예요!!

엎드려 절받기 였지만! 그래도 왠지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이번달 내내 꽃선물만 주구장창 하다가 끝나는줄 알았는데.. 에고고 그래도 받고야 말았네요 :D

세가지 선물중에 꽃선물이라도 받은 재미있고 즐거운 날이었어요!

꽃 선물을 받고나서 친구네 집에서 초저녁부터 술을 마신 것도 즐거웠어요.ㅋㅋ..;;

그리고 집에와서 쉬다가 새벽 2시에 다시 나가서 노래방에 가서 논 것도 즐거웠....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오늘까지의 삶이 아직도 피곤하다는 건 비밀...


그럼 이번달 제가 선물했던 꽃과! 받았던 꽃을 소개하며 끝낼게요 ^_^

제가 꽃배달 서비스를 이용한 사이트는 "플라워파티"라는 사이트예요.

배달비는 따로 추가되지 않았구요, 지금 30% 할인 행사중입니다.

플라워파티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꽃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그 중에서 꽃을 고르고, 케익이나 샴페인, 향수 등등을 옵션으로 추가해서 배달할 수 있어요.

꽃은 직접 배달하는게 아니고, 그 지역에 연계된 꽃집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지역의 꽃집에서 제가 선택한 그 꽃을 만들어서 배달을 한다고 해요.

서울에서 직접 배달을 가기엔 너무 멀고 기름값이 비싸잖아요.ㅋㅋㅋ

그 지역에 연계된 꽃집에서 하는것이기 때문에 배달을 원하는 시간 3시간 전에만 주문하면 가능해요.

3시간 내로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지요. 괜찮은 시스템이라 생각했는데, 흠이 있더라구요!

멀다보니 소통이 잘 안되기도 하나봐요.

제가 처음 화천에 보낸 꽃은 분홍 카네이션과 안개였는데, 붉은 장미가 배달되었다는...

여튼 그 과정에서 졸라 빡치는 일이 있었는데요. 두번째 배달을 시킬때는 신신당부를 했답니다.

또 다시 실수하면 가만 안둘거라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한번더 시도했어요.

다행히 두번째 꽃배달은 성공했답니다.


아래 사진은, 플라워파티 사이트에서 제가 골랐던 사진입니다.

첫번째 꽃배달 시도때 골랐던 꽃!



하지만 직접 배달된 꽃은......... 두구두구.... 빨강장미...ㅋㅋㅋㅋ



처음에는 기분이 좀 나빴지만, 받는 사람이 기뻐하니 그걸로 만족!! 그리고 꽃집의 사정도 이해하고.. ㅎㅎ

그래도 조금 아쉽긴 했답니다^^ 그래도 즐겁고 좋은 추억이 가득했던 생에 첫 꽃배달!!!


아래 사진은 배달이 아니라, 직접 꽃다발을 사서 선물했던 분홍 카네이션과 안개꽃입니다.

첫번째 꽃 시도에 실패했던 분홍 카네이션과 안개꽃...ㅠㅠ

그래도 두번째에는 대 성공!!!!!!!!!!!!!!! 예뻐!!!!





그리고 아래 꽃은 역시 플라워파티에서 배달했던 꽃이구요.

제 친구 생일날 선물한 꽃입니다. 대만족!! +_+






마지막으로!! 성년의 날에 제가 받은 장미꽃.... ☞☜♥












제 친구도 어머니께 노란 장미꽃을 선물받았어요! 그래서 둘이 같이 꽃 들고 찰칵 +_+

꽃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행복하다~~


성인이 된 유라줌마,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