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한 사람들/박감독의 오남신화

You've Got Mail.

마실주민여러분! 지난 한주동안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지난주에 친구들도 만나고 군대 가는 친구도 보내고 유학가는 친구도 보내고 이별과 만남이 동시에 겪었던 한 주였습니다. 아! 그리고 돌아오는 주에는 저희 학교에 축제가있습니다. 디제이디오씨도 오시고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가 준비되어있으니 놀러오세요~ 화요일,수요일,목요일 이렇게 삼 일간 진행됩니다.자세한 일정이 궁금하신 분은 메일로 보내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박감독으로서 한 동안 영화를 게시하지 못한점이 송구스러웠는데 이번주에는 훈훈한 영화 한 편 준비했습니다. <You've got mail>이라는 영화인데, 최근 사회적이슈가 되고 있는 대기업의 횡포도 다루고 있고 사랑에는 그 어떤 장애물도 소용이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는 영화입니다.배경은 미국의 도시중 하나인 뉴욕입니다.

 


유브 갓 메일 (1998)

You've Got Mail 
8.7
감독
노라 에프론
출연
톰 행크스, 멕 라이언, 그렉 키니어, 파커 포시, 진 스테이플턴
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미국 | 119 분 | 1998-12-31

 

1.등장인물

 

남자주인공은 톰행크스가 맡고있습니다. 톰행크스가 출연한 영화중에 제가 가장 재밌게 봤던 영화는  <터미널>이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지못하는국가에서 온 역할을하면서 공항에 붙잡혀있다가 공항에서 영어를 배우고 사랑도 찾는이야기입니다. 거기서 그는 대사가 많이 없음에도 망명국자 역할을 뛰어나게 해냅니다. 이번에 소개할 영화 <You've got mail>에서 톰행크스의 이름은 Joe Fox입니다. 그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엄~청 잘나가는 집안의 아들입니다. 그의 직업은 뉴욕거리에 대형서점의 주인입니다.대형서점의 이름은 FOX사 입니다. 다양한 할인행사와 커피로 손님들을 서점안으로 들어오게하는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동거중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아버지는 벌써 네번째 부인으로 갈아치웠지만 아버지 역시 진정한 사랑을 찾지못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모르는 여인과 메일을 주고받습니다.

 

 

 

다음으로 여자주인공을 소개해드릴게요. 여자주인공은 멕라이언입니다. 이 여자주인공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영화가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아직 못봐서 자세한 설명을 못드리겠지만 저 영화제목 한번쯤 못들어 모신분 없으시겠죠? 제가 소개할 영화에서는 캐슬린켈리로 나옵니다.그녀는 아주 사랑스러운 역할을 연기합니다. 그녀는 <길모퉁이>라는 서점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아동전문서점이고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던 일을 이어서 하는것입니다.아주 작은 동네 서점이라거 할수있죠.아이들에게 직접 동화책도읽어주면서 가깝게 소통하는 서점이라는 컨셉이 이 서점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캐슬린 켈리도 동거중인데 동거하는남자는 프리랜서기자입니다.

2.줄거리  

 

이 둘의 만남은 정말 운명적인 만남입니다. 랜덤으로 보낸메일로 서로는 조금씩 알게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몇블럭을 사이에두고 있는 이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얘기를 주고받지 않는단 규칙아래 서로에대해 잘아는것 같기도 모를는것같기도 하는 관계가 계속 유지됩니다. 캐슬린은 동네의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있었는데 위기에 봉착합니다. 그위기는 자로 근처에 대형 서점이들어오는것입니다. 캐슬린은 대형서점은 마트와 같은것이어서 책의 의미를 알고 파는것이 아니라 그저 상품의 하나로 보고 파는것이기 때문에 횡포를 부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형서점이 생긴후로 가게의 매출이 줄어들고 끝내 문을닫게 됩니다.

 

폭스사에 사장과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게되는데 그 인연은 마치 악연처럼 꼬이고 또 꼬이게됩니다.저희동네에도 제가 막 이사왔을무렵인 7살때에는 동네서점이 두 개나있엇습니다. 21살이 된지금은 인터넷 서점이 굉장히 발달했고 대형서점이 나타나자 더 이상 동네서점은 운영이 불가능하게되었습니다. 서점아저씨의 정(情)은 이제 더 이상 느낄 수 없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서로가 메일의 대상인지 모르고 서로를 언론에서 나쁘게 얘기하고 우연히라도 만나면 모르는척하기 바쁩니다.조와 케슬린은 메일에서는 더없는 소울메이트로 느낍니다. 그느낌을 갖고 세로만나자는 제안을 합니다ㅡ 레스토랑에서 책에 장미를 꽂고 있기로 했습니다. 조는 만일 예쁘기 까지 한다면 결혼을할 마음까지 갖고 레스토랑에 도착했을때는 원수인 캐슬린을 발견합니다. 조는 메일의 대상이 캐슬린인 사실을 알고 매우 놀랍니다.

 

조는 차마 용기가 나지않아 들어가보지 못하고 캐슬린을 바람맞게합니다. 캐슬린은 만나지못한 남자를 용서하고 또다른 기대를 합니다. 조는 캐슬린의 매력에폭빠지게되고 자신이 메일의 대상이라는것을 숨기고  캐슬린의 주위를 맴돌게 됩니다. 자신의 추억과 직장을 빼앗은 사람이 자꾸 일상생활에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알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하지만 둘은 금세 정이 들고 장도 같이보면서 솔로의 외로움을 위로해줍니다. 하지만 캐슬린은 꿈에 그리던 그를 오매불망 기다리고있고 조는 아직도 그 대상이 자신이라는걸 밝히지 못합니다. 

 

 

만약 제가 여주인공이고 그사실을 나중에 알았더라면 저는 아무리꿈에그리던 남자라해도 불신이 쌓여서 더 이상 사랑하기 힘들거같아요.그 남자가 나에게서 빼앗아간 추억이나 일자리는 빼앗았는데 비해 그것을 채워줄정도로 사랑해줄거란 확신이 안서기 때문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이둘은 끝내 서로의 존재를 알게되고 사랑하게됩니다. 1998년도에 제작된 영화여서인지 순수한 사랑이 매우 잘 그려진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마지막엔 <Over the rainbow>가 흐릅니다. 아마도 무지개 저너머에 있을것같았던 인연이 코앞에 나타났다는걸 의미하겠죠? 두 주인공이 서로만나면서 오버더 레인보우라 딱~흐르는데 감도이 두세배는 증가되는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