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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사랑빵 손님과 달달구리

캘리그라피이야기6. +부자재소개

달달구리의 끄적끄적,

+캘리그라피 부자재를 소개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나요?

오늘은 미루고 미뤄왔던 캘리그라피의 부자재를 소개하려고합니다 +_+

거창하게 말해서 부자재..인데..

뭐 사실 크게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가장 기본적인 달달구리의 소품들을 소개할게요 ㅋㅋㅋㅋ

 

 

1. 붓

붓글씨의 가장 기본은 바로 마음가짐이 아닌 붓!!!

저는 총 5자루의 붓을 가지고 있는데요,

초급반에서는 가장 얇은 붓과 굵은 붓 두종류로 수업을 받았는데

심화반에 들어가면서 3종류의 붓이 더 생겼어요^^

눈으로 보기에는 2,3,4번 붓의 차이를 단순히 외형적모습으로만 느끼시겠지만!

직접 써보면 아주 다르답니다 ㅋㅋㅋ이 차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도록할게요!

 

 

 제 붓통이에요 ㅋㅋㅋ문구점에서 팔길래 ㅋㅋㅋㅋㅋ보관하기가 아주 편해요^^

이건 붓펜!!! 연습하고 싶은데 모포 펼치고 하기 귀찮으면 이면지에 연습하기 딱이에요 ㅋㅋㅋㅋ

펜촉을 가까이에서 찍었는데 아래의 모나미 붓펜과 다르게 펜촉이 매우 부드러워요!

펜대에는 먹물이 차있는데 이건 카트리지를 교환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사용하는 것보다 굵은 것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모나미 붓펜!!!!! 위에 제가 자주 애용하는 붓펜과는 다르게 뻣뻣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두가지 붓펜을 비교해봤어요! 어때요? 딱 봐도 두가지 붓펜의 윤기가 다르죠?

모나미가 저렴하긴 하지만...일단 캘리그라피 쓰기에는 제가 사용하는 붓펜이 딱이랍니다^^

 

 

 

 1-1 나무젓가락

붓으로만 글을 쓸 수있는것은 아니다!!

감성토끼 선생님 수업중에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서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도구중에 일반적으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게 바로 이것! 나무젓가락입니다 ㅋㅋㅋㅋㅋ

자기가 원하는 굵기대로..잘 깎아서 만들면 끝!!

그리고 일회용이 아닌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

붓과는 다른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좋아요^^

 

 

2. 벼루&서진

제가 가지고 있는 벼루는 일본제품인것 같아요 ㅋㅋㅋㅋ일본말 써있으니까 ㅋㅋㅋㅋ

근데 이 벼루는 참 신기방기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앞,뒤를 다 사용할 수 있어요!!

굴곡이 넓고싶은데는 양이 많을때 사용하고, 뒤집으면 보다 소량의 먹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되어있어요 ㅋㅋ

참 일본놈들 머리도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로 요즘은 소량의 먹물을 사용할 수 있는 쪽의 벼루를 사용하고 있어요 ㅋㅋㅋ

그래서 좀 지저분하죠? +_+

서진은 어디 집에 찾아보면 초등학교때 서예학원 다니면서 사뒀던게 있을텐데...ㅋㅋㅋ

여러분도 어렸을적에는 집중력을 강화시킨다는 명목으로 부모님들이 서예학원에 다닌분들도 있으실거에요 ㅋㅋ

그때 다닌 서예가 캘리그라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붓을 두려워하지 않고 화선지에 과감하게

휙휙~~한획한획 그을 수 있는것만 해도 뭐 ㅋㅋㅋㅋㅋ

서진은 역할은 다들 알고계시다시피 화선지가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ㅋㅋㅋㅋㅋ

심화반을 들을 수록 종이가 커지면서 서진의 중요성을 새삼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3. 먹물&물통

서예학원을 다닐땐 벼루에 먹물을 넣고 먹으로 그 농도조절을 했었는데..

이건 좋은 먹물이라그런지 물으로 농도조절만하고 먹을 갈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래서 벼루가 먹이 갈리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아주 가벼워요! 서예학원 다닐때 쓰던 벼루는 무진장 무거웠었는데 말이죠 ㅋ

그리고 이 물통은 먹물에 물로 농도조절을 할때 손쉽게 하기 위해서 제가 가지고 다니는거에요 ㅋㅋㅋ

집에 물약통이나 저렇게 들고다니실 수 있는 통이 있다면 활용하셔도 좋아요 +_+

한두방울 똑똑 떨어져서 아주 편하답니다^^

 

 

 

이건 제가 따로 덜어서 가지고 다니는 먹물통이에요 ㅋㅋㅋ

엄마약통을 재활용한 ㅋㅋㅋㅋ

원래 어떤 먹물을 쓰는지 사진을 안찍었네용 ㅠㅠㅠㅠ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업로드 할게용 ㅋㅋㅋ

 

4. 모포

저는 전용 모포는 아니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담요를 활용해서 테이블 위에 놓고 써요!

조인성이 똭 그려진 담요 ㅋㅋㅋ개인적으로 엄청난 조인성 팬이지만.. 여자친구가 생인이후로 아웃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이건 모포로 사용되었습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사용해보니 모포는 흰색은 좋지 않아요!

화선지가 흰색이기때문에 화선지가 삐뚤게 놓였는지 바로 놓였는지 가늠하기가 힘들어요 ㅋㅋㅋ

그래서 요즘엔 큰 모포가 사고싶어진다능ㅋㅋㅋㅋㅋ

 

 

5. 화선지

화선지는 기초반때는 사이즈가 작은데다가 연습도하고 숙제도하고 했는데요

심화반 되고서부터는 두배사이즈의 화선지에 연습을...뭐 가격이야 그렇다치고

뭔가 흰 여백을 잘 구성하고 활용하려고 머리빠져요 ㅋㅋㅋㅋㅋ

화선지는 연습지, 이합지 두종류로 나눠져서 사용중인데요..

연습지는 이합지보다 얇아서 붓이 쭉쭉 나가요^^ 반면에 이합지는 좀 퍽퍽해서 붓이 잘 안나가요 ㅋㅋㅋㅋ

그리고 이합지가 더 비싸다지요 ㅋㅋㅋ종이는 이 두종류 말고 어마어마하고 무궁무진한 종류들이 있더라구요..

일단 제가 사용하는 화선지는 딱 두종류 입니다^^

 

 

 

6. 동양화 물감

동양화 물감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거 보고 탐이나서..지른 ㅋㅋㅋㅋㅋ

생긴건 수채화물감이지만 동양화 물감입니다ㅋㅋ일반 수채화 물감은 배접을 할때 번지지만

동양화 물감은 번지지가 않아요!!

한여름에 엄마 부채를 만들어드린적이 있는데 거기에 실수로 물을 쏟았는데 전혀 번지지를 않더라구요!

완전 최고에요! 더 많은 색상으로 구성되어있는것도 있지만 저는 딱 저정도가 제 수준이에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뭐 섞어서 색은 만들어내면 되니까^^

 

 

 

7. 도장

제가 직접 그려서 만든 도장이에요^^ 도장은 따로 제작한거지만 안에 그림은 제가 그렸답니다 ㅋㅋㅋ

제 이름으로 된 도장도 있고 다양한 그림의 도장도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인주....맞나?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ㅋㅋㅋ

암튼 도장잉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용문양으로 케이스가 아주 멋지죠?

저는 약간 붉은빛을 띄지만 완전 붉은색보다는 주황빛에 가까운 인주를 샀어요^^

검은색도 있고 완전 붉은색도 있고 다양하게 많은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

 

 

 

이상 달달구리가 가지고 있는 캘리그라피 부자재들이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던것 처럼 뭐 거창한건 없죠?

뭔가 글씨는 잘 쓰진 못하지만 부자재들이 엄청 많은ㅋㅋㅋ

전 뭘 하든 부자재를 이것저것 많이 사는 편이에요 ㅋㅋㅋㅋ

부자재사는데 돈이 더드는ㅋㅋㅋㅋ그래도 가지고 있으니까

이것저것 활용 할 수 있어서 좋아요!

 

히히, 다음주에는

제가 만들어서 지인들에게 선물한 부채 및 잔재주 부린 글씨 몇가지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게요 ㅋㅋㅋㅋㅋ히히,

저는 추워서...감기가 제대로 걸렸어요ㅠㅠㅠㅠㅠ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그럼 좋은 하루 +_+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