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이와 김 형사가 대화를 하고 있다. 그런데 대화하는 내용이 심상치가 않은 것 같다.
"너랑 친한 사람 아니야??"
"네 맞아요."
"그런데 왜 잡으라고 했어?"
"지금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ㅎㅎ 알았다 내가 알어서 할테니 들어가 보거라."
"죄송해요. 저 때문에..."
"아니야. 괜찮아 무슨 부탁이라도 들어주기로 했잖니."
"그래도요..."
"ㅋㅋㅋㅋ 괜찮아. 오늘은 집에 못 데려다 주겠다."
"저도 이제 집에 혼자갈 수 있는 나이거든요. 괜찮아요 그럼 들어가서 연락할게요."
"그래 조심히 들어가거라."
"네.."
그렇게 김 형사는 혜민이의 대화가 끝이 났다.
"형님?"
"어, 왜?"
"이 아이 어떻게 할까요?"
"음....그냥 풀어주거라."
"네 알겠습니다."
"아까 그 병원에 데려다 주면 된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나 먼저 들어간다."
"네 안녕히 들어가세요."
그렇게 준호는 다시 병원으로 오게되었다.
그러고 하룻밤이 지났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 김 형사를 급하게 찾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
"김 형사 방에 있나?"
"아직 출근 안 하셨습니다. 어, 저기 오시네요."
"어, 김형사?"
"이렇게 아침 일찍 왠 일이십니까?"
"어제 특보로 방송된 뉴스 봤나?"
"네 여기 신문에도 나와 있는데요."
"아니 방에 들어가서 얘기하지."
"네"
김 회장은 계속 불안에 떠는 목소리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아니 물 한 잔 드시고 애기 마저 하시죠."
김 회장이 물을 다급하게 한 번에 마셨다.
"회장님 그러다가 탈 나십니다. 천천히 마시세요."
"아니 그 뉴스에 나온 곳이 설마 그 모델하우스 인가?"
"네 그럴겁니다."
"뭐???"
"네 맞습니다."
"그런데 김 형사는 왜 이렇게 태평하나?"
"아무일도 없을테니깐요."
"아니 아무일도 없을거라니?? 지금 신문에도 이렇게 대문작하게 나왔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범인은 저번에 제가 말한되로 여고생들로 밝혀질테니."
"어떻게?"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보여드리는 게 빠르겠네요. 지금 뉴스에 나올겁니다."
"그래 그럼 빨리 보지."
"그럼 여기 앉어서 보시죠."
"빨리"
"알겠습니다."
김 형사가 리모콘으로 티비를 틀고 뉴스 채널을 틀었다.
"어제 발생한 모델하우스 화재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는 속보입니다."
"그럼 나가있는 김 기자를 연결해보죠."
"김 기자?"
"네 지금 국과수에 나왔는 김지만기자입니다."
"지금 화재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다는 게 사실입니까?"
"네 지금 국과수에서 어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럼 결과는 어떻게 나왔죠?"
"네 여고생 두 명의 소행으로 밝혀졌는데요. 지금 나온 자료를 들고 경찰들이 그 학생들을 찾으러 나섰습니다."
김 형사가 티비를 껐다.
"아, 왜 끄나?"
"이 정도 보셨으면 괜찮은거 아닙니까?"
"그럼 그 학생들은 어디에 있나?"
"당연히 학교에 있죠."
"응??? 학교에 있다고?"
"네 학생들이 학교에 있죠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니 그래도."
"그냥 회장님은 지켜보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요."
"알았네..... 그럼 김 형사만 믿고 들어가겠네."
"네 올라가세요."
그렇게 김 형사는 김 회장님을 올려보네고 크게 한 숨을 쉬면서 쇼파에 앉았다.
"하.... 김 비서 물 한 잔만 가져다 주세요."
"네 부탁하실거 또 없습니까?"
"아 김 실장도 올려보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여기 물이요."
"고마워."
"네 김 비서님은 지금 방에 안 계신다고 전화 하시라는데요."
"알겠네."
"그럼 나가보게."
"네."
김 형사는 전화기를 들고 김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김 비서 나 김 형사"
"아 김 형사님 전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애들은 어떻게 됬나?"
"지금 경찰서로 갔습니다."
"그럼 그 사찰은 어떻게 됬나?"
"네 모두 준비해 놓았습니다."
"알았네 그럼 들어가보게..."
"네"
짧게 전화를 끊고 김 형사가 나갈 준비를 했다.
이런 일이 있는 동안 준호가 병원에서 깨어났다.
"야!! 일어나"
"응??"
"뭐 하루 종일 자냐?"
"혜민아 언제왔냐?"
"나 방금."
"배고푸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
"아버지는 어디 계시냐?"
"여기 안 계시면 집에 계실걸.""그래... 뭐 먹으러 갈래?"
"오늘은 순대국 먹으러가자."
"좋은 선택이야.ㅎㅎㅎㅎ 가자!"
"기다려봐 씻고 올게."
"알았어"
준호가 올라서 순식간에 씻고 나왔다.
"씻고 나온거야?"
"응"
"완전 빠른데...."
"빨라도 씻을건 다 씻어."
"알았어 내가 뭐라고 했냐?"
"그래 가자."
"배고푸다."
"밥 먹으러 가자."
혜민이와 나는 'ㅈ'순대국 집으로 갔다 혜민이와 나가면 제일 많이 가는 음식점이다.
"또 왔네"
"네 먹는 것으로 두 개 주세요."
"알았어. 좀 만 기다려."
"네 많이 주세요."
"정말 우리 여기 자주 오는 것 같지?"
"일주일에 한 번은 오니깐."
"그래도 여기 보다 맛있는 곳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 그래 먹고 빨리 병원에 가자."
"그런데 아버지 집에 계시는 거 맞어?"
"아니 확실하지 않는데..."
"응????? 뭐라고 전화는?"
"안 했는데."
"빨리 하고 와라."
"알았어."
나는 전화기를 들고 집에 다가 전화를 했다.
.
.
.
.
"어, 전화를 왜 안 받지? 주무시나?"
나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받으셔?"
"아니 안 받으시는 데."
"안 받으신다고?"
"응 밥 먹고 집에 가보지 뭘."
"정말 천하태평하다니깐."
"먼저 먹자."
"그래..."
혜민이가 당황한 듯한 말투였다.
"나 잠시만 전화 좀 하고 올게."
"응 곧 있으면 나오겠다. 빨리 와."
"응"
혜민이는 전화기를 들고 어디인가 전화하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어 왜 혜민아?"
김 형사한테 전화했나보다...
"아저씨 준호 아버지 어떻게 하셨어요?"
"응 아버지?"
"네"
"응??? 무슨 소리야? 나는 준호라는 애 밖에 안 잡았는데."
"네???? 그럼 어디 계시는 거지?"
"없어지신거야?"
"아니에요."
"그럼 내가 찾아볼까?"
"네 그래주시면 감사하고요."
"알았어 찾아보고 전화해줄게."
"전화하지 마시고 카톡으로."
"알았다."
"네."
'그럼 누구지???'
나는 심각하게 생각하면서 자리로 돌아갔다.
"무슨 전화를 하고 왔길래 얼굴이 사색이 됬어?"
"아니야..... 아무것도."
"그래 먹자."
"응..."
나는 계속 준호 아버지 생각만 했는지... 먹은것이 채했다.
"빨리 먹을때 부터 이럴 줄 알았어."
"미안해 집에 가야할텐데."
"뭐가 미안해... 병원 먼저 가자."
"미안해.."
병원으로 가는 도중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다.
"띠링!"
'준호 아버지라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
'윤성호요.'
'찾은 것 같아.'
'네?? 진짜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있어.'
'문제요?'
'그 무슨 장광민이라는 아이가 데리고 있는 것 같은데...'
'광민이요?'
'아는 애야?'
'네 준호랑 친한 아이에요.'
'지금 그 아이가 아버지를 두고 거래를 하는 것 같은데...'
'거래요? 설마 돈이요?'
'응 한 5천만원 정도 원하는 것 같아.'
'아니 왜?'
'조사해 보니깐 도박 빛이 조금 있나봐.'
'그럼 주세요.'
'알았어 그런데 이 광민이라는 애는 어떻게 할까?'
'음 그건 아저씨가 알어서 해주세요.'
'응'
이렇게 카톡을 하는 동안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 다 왔다."
"나 다 낳은 것 같아."
"그래도 괜찮겠어?"
"응 괜찮아."
"병원이나 지키자."
"내가 방금 아버지한테 연락해 봤는데 집에서 주무시고 계셨데."
"그래. 언제 연락은 했데."
"아무튼 가자."
"알았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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