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 아침.
다행히 비는 그쳤고 하늘도 점점 맑아지고 있었습니다.
전날은 어두워서 못봤는데 이런곳도 있었네요
바로출발
하늘이 맑아지고 어렴풋이 설산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발 헛디뎌서 떨어지면 바로 계곡물따라 하산
올라가면서 힘들만해 지면 꼭 이런 호텔이 나와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이 아주 맑게 개이고
올라갈수록 전경도 탁 트이기 시작합니다
군인이 술에 안취해서 퍼밋을 바로 해줬으면 첫날 원래 묵으려고 했던 라마호텔 입니다.
근데 저 동네에 라마호텔이란 이름이 10개쯤 돼서 오리지날 라마호텔 이라고 붙여놨나봅니다
근데 둘러보니 오리지날 라마호텔이라고 써있는데도 몇개 더 있더군요
저긴 라마 게스트하우스
라마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또 올라갑니다
올라갈수록 물가가 비싸 산아래서 10루피(200원쯤)하는 물이 올라갈수록 50루피 100루피까지 뻥튀겨집니다.
탄산음료는 살 엄두도 안나게 비싸지죠 더워 죽겠는데 시원한 물에 담겨있는 저런것을 보면
정말 하나 집어가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둘째날 점심 장소인 리버사이드호텔 입니다.
정말 바로옆에 강이 있어요
밥냠냠
다시 올라가려는데 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합니다
소가 앞에서 올때는 무조건 비켜줘야 합니다
뿔에 받히면 쥬금
가는길에 비가와서 어떤 게스트 하우스 에서 잠시 쉬어갔습니다
와서 앉아만 있어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싫어하셔서 물을 사먹었지요
조금 가니 다시 날씨가 맑아집니다
둘째날 목적지인 탕샾 입니다.
도착하기 직전에 죽음의 계단을 만나서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멀리 설산이 보입니다. 전날보다 더 가까워 졌지요
식당은 가운데 난로하나가 있고 ㄷ모양으로 식탁이 둘러져 있습니다.
물건 가판대에는 한국 초코파이도 팔더군요 근데 한 박스도 아니고 하나에 60네팔루피(1200원쯤)
날이 점점 어두워 집니다.
3000m 넘게 올라오니 여자친구들 두명이 고산병으로 낙오돼고 말았습니다. 선생님 한분은 그 둘을 보살펴야돼서 못올라 오시구요
다른 친구들도 조금씩 머리가 아프다거나 구역질 난다거나 하는 고산병 증세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전 멀쩡했지요. 그때 못올라온 친구들이 들으면 화낼 말이지만 고산병에 한번 걸려보지 못한게 아쉽기도 합니다
올라갈수록 풍경이 아름다워지고 길이 덜 험해져서 마지막 계단 빼고는 힘들 줄 모르고 올라왔습니다.
길이 덜 험해지긴 했으나 고도가 높아서 금방 숨이차더라구요
근데 회복돼는 속도도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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