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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박감독의 오남신화

첫사랑의 기억

 안녕하세요!! 지난 한주간 잘지내셨나요? 저는 지난 한주간에 아르바이트자리를 알아보면서 잉여생활을 청산하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혹시 주변에 괜찮은 알바자리 있거든 냉큼 소개시켜주세요 ㅋㅋ  이번주는 1월의 마지막 포스팅인데요. 다음 포스팅부터는 음악을 주제로 만나뵐거 같아요.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건축학개론>입니다. 저는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예비대학생인데요. 제가 상상하는 선덕선덕하고 훈내나는 훈남 선배들이있고 그런 말도안되는 대학생활을 상상하고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괜히 마음이 들떳었는데요. 저의 이런 설레는 마음을 같이 공유하고자해요.저는 첫사랑이 잘기억이안나요. 첫사랑은 어떤사람이 첫사랑인가요? 정말 처음으로 좋아한사람? 첫키스를 함께한사람? 전 아직 진짜 이사람이 없으면 허전하고 슬프고 이런 경험을 해보진 못했어요. 대학가면...그런사람을 만날수있겠죠?? 환상을 지켜줘요... (하지만 솔로라서 외롭진 않아요!!! 저한테는 친구들도 있고!! 마실도있고!! 절!대! 외롭지않아요!!정말..) 제 마음을 선덕거리게한 명장면을 모아봤어요.

 #1.승민이와 서연이의 순수한 첫키스 장면

역시 첫사랑의 정의는 첫키스상대인가보군요. 승민이의 서툴고 순수한 사랑은 시작되려고합니다.

납득이가 많이 아쉬워 하겠어요. 그냥 뽀뽀만해서^^ 그래도 눈에 반한 사람과 첫키스라니!!! 하지만 승민이는 수연이를 바라보기만 할뿐이었어요. 선배에게 끌려가는 수연이를 잡을 용기조차없었던 스무살의 청년이었어요.

 

 #2.납득이의 은밀한(?)과외

 아직은 서툴은 사랑을하는 승민이게 납뜩이는 독서실앞 특별한강의를 해줍니다. 가장 유명한 강의는 키스강의!!! 저도 이 장면보고 한참웃었어요.건축학개론에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는  납뜩이는 수연이에게 고백할 비장의 무기를 꺼내는 데요. 그것은 바로 술먹고 주정부리기! "오른손으로 벽을 짚어 그럼 완전 겁먹어서 왜그래..? 그때 기습적으로...아무말도 하지 말고 돌아가 터프하게 절대 뒤돌아 보지마 뒷모습이 컨셉이야~ 왠지..왠지 쓸쓸해 보이는 그런...어!! 그럼 한마디만해 !! 널 갖고 싶었다. 나랑 같이 살자" 납뜩이에겐 왠지 당장사귀고픈 치명적인 매력이있는거같아요. 

 #3.수연이와 승민이의 마음의 거리

이 장면은 소피마르소주연의 라붐의 현대판! '같이 들을래?' 이 장소에서 수연이는 자신의 속얘기를 하게되고 좀더가까워지는 계기가됩니다. 저는 이장면이 가장 제 마음을 설레게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상대방에게 들려준다는게 의미가 있는거같아요. '내가 이 노래를 듣고 행복했으니까 나도 이노래를 듣고 행복해졌으면좋겠다.' 이런거잖아요. 여기서 이 노래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김동률의 기억의습작. 나중에 두사람이 커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해주는역할을해요.  

#4.다시만난 첫사랑    

 

이 둘은 다시 만나게됩니다.수연의 아버지가 살게된 짐을 제주도에 지어주면서 둘은 자주 만나게되고 20살의 풋풋햇던 마음을 다시금 기억해 내요. 그러나, 승민이는 이미 정혼자가있었고, 수연이는 이혼후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어요. 수연이는 자연스럽게 승민이에게 의지하게됩니다. 그러나 첫사랑은 결국 이뤄지지않아요. 그래서인지 더욱 아름답게 추억되고 이 영화를 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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