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덥고 습한 날씨에 잘 이겨내고 계시는지요. 이번주 화요일부터 장마 시작이라고 해서 마음 단단히 먹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하루밖에 안오네요. 저는 장마보다 더 무서운 장마 끝난뒤에 찾아올 엄청난 무더위가 후덜덜하네요. 그래서 요즘 무서운 영화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다음주에 개봉하는 이시영이 출연한 더 웹툰이 기대되요. 예고편 보니깐 좀 무서워 보이던데 그래서 다음주에 그거나 볼까 생각중입니다. 여름엔 무서운 영화가 짱이죠. 제가 작년 여름에 스크림을 봤었는데 영화 자체는 그리 무섭지 않았었는데 영화가 끝난 시간이 늦은 시간이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어떤 남자분이 그냥 담벼락에 서계셨는데 차에 가려져서 안보이다가 갑자기 봐서 세명이서 동시에 꺅하고 소리 질렀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하도 영화에서 막 칼들고 이리저리 툭 튀어나오는 걸 많이 봐서 그런가 지레 겁먹었던 것 같애요. 암튼 영화보다 그 아저씨 때문에 더 놀랐다는 .....ㅋㅋ 아무튼 오늘도 이번 한주간의 야구 소식 들려드릴께요.
야구 팬으로서 약간 씁쓸한 소식인데요. 양승호 감독이 입시 청탁한 것이 걸린 이후로 어떻게 되나 했더니 징역2년 구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검색어에 떳네요. 양승호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받은 돈을 썻다고 하지만 변명에 불과한 말이죠. 그래도 양승호 감독이 롯데를 맡아서 지휘했을때 성적이 그리 나쁘진 않았었고 나름 잘 하셧던것 같은데 왜 그런 일을 하셨는지 안타깝네요. 아마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동안 잘못했던 일을 뉘우치시겠죠. 저는 롯데 팬은 아니지만 로이스터 감독님의 파이팅 넘치던 시절이 그립네요.
요즘 넥센에게는 불운이 자꾸 생기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음주 사건에다가 김병현 선수의 퇴장 조치에다가 이번엔 오심사건까지 이 사건들이 있기 전까지는 승승 장구로 1등을 했었던 넥센이 7연패로 2등으로 떨어졌는데요. 넥센이 빨리 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될텐데요. 15일 넥센과 엘지의 맞대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말 2사 만루에서 선발 나이트가 공을 던졌는데 3루수 김민성이 공을 재빠르게 잡아 2루로 던졌는데 2루수는 공을 잡고 당연히 아웃된건 줄 알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2루수 심판이 세잎이라고 판정을 내리는 바람에 넥센 선수들과 감독,코칭 스태프들이 항의를 했는데요. 일단 그 순간에 다시 안봐도 아웃 타이밍이였고 다시 그 순간을 봐도 분명히 1루에서 달려오던 오지환 선수의 손보다 공이 먼저 도착했는데 세잎이라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판정이였던 거 같은데요. 엘지 선수들 표정도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는데요. 아무튼 넥센 감독이 올라와 항의를 하긴 했지만 이미 내린 판정을 다시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였고 어쩔 수 없이 다시 덕아웃으로 돌아가고 경기는 다시 진행이 됐지만 이미 나이트는 판정에 흔들린 상태였기 때문에 이때까지 잘 던졌던 투구에서 무너졌고 기빠진 넥센은 내리 엘지에게 9점을 내주면서 경기를 영봉패 당했습니 다.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긴 한거지만 엘지 선수들이 점수를 낼때마다 너무 기뻐하는 표정이 약간 좋진 않아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오심때문에 힘빠진 넥센 선수들에게는 너무 경기가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오심사건으로 인해서 심판은 2군행이 되었고 경기가 끝난 후에 심판이 눈물을 흘리면서 염경엽감독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다는데요. 염경엽 감독은 쿨하게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괜찮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심판도 자기 판정이 잘못된것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가끔 심판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 때가 있긴 한데 이런 실수를 계속 반복해서는 안되겠죠. 이제 오심도 경기의 일부란 말이 옛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디오 판정도 하고 최대한 경기를 공정하게 보려고 노력을 하긴 하지만 이런 일이 생기면 야구팬들의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겠죠. 이제 앞으로 서로간의 기분 나쁜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엘지가 아주 잘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더니 갑자기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지지 않는 야구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경기를 이기는 거지만 여기에는 김기태 감독의 친형같은 리더쉽을 발휘한 것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엘지는 항상 잘하다가도 뭔가 부족한 점이 있었던 같았는데 이제야 제자리를 찾는거 같아요. 이병규,봉중근 같은 고참 선수들에게 적절한 휴식도 취하게 해주면서 잘할 수 있게 격려해 주고 신참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자주 주고 믿음을 주기 때문에 팀이 잘 돌아가고 덩달아 엘지 팬들도 신나는 야구를 볼 수있게 된 것 같은데요. 지금 삼성하고 넥센 뒤를 잇는 3위에 있는데 이대로 서로 위치에서 잘만 해준다면 정말 올해는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을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좋아하는 우리 두산 베어스가 언제쯤 살아날까요 ㅜㅜ 요즘 두산선수들이 다 뭔가에 홀린 것 처럼 경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꾸 지는 경기가 많아 지고 있는데요. 음 일단 마운드가 큰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선발도 그렇고 중간 계투진 하고 마무리 까지 다 무너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선발 중에서 니퍼트 빼고는 나머지는 다 약간 부진하고 중간도 오현택과 정재훈이 그나마 막아주고 있긴한데 마무리 쪽에서는 홍상삼이 지난 삼성전에서 홈런을 맞고 아직 임태훈도 몸이 덜 풀린 상태인거 같고 투수진의 분위기가 암울합니다. 그리고 타자 쪽에서는 일단 든든한 4번 타자 김동주가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에서 타자들이 득점을 내야 할 타이밍에 찬스를 살리지 못해 점수를 얻지 못해서 경기를 더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힘든 시기인것 같습니다. 김진욱 감독도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 갈 것 같다고 하는데 제 생각도 팀분위기가 약간 쳐져있고 다들 기운이 빠져 있지만 한경기 한경기 집중해서 경기를 이어나간다면 다시 중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충분히 올라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요즘 좋아하는 진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주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샘 해밍턴인데요. 이번주 토요일인 22일날 두산 홈경기날 한화이글스와 하는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고 합니다. 요즘 진짜 사나이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데 시구도 얼마나 잘 할지 기대가 되네요.
역시 두산은 시구자 섭외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저도 이 날가서 직접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ㅜㅜ 이 날은 두산 팬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집중을 했던 날이었는데요. 역대 많은 미녀 연예인들이 시구를 하긴 했었지만 정말 미란다커는 몸매도 이쁘고 얼굴까지 퍼펙트였던것 같애요. 너무 부럽습니다. 웃는 모습이 정말 이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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