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또 6월의 마지막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저는 토요일도 새벽 늦게 자고 일요일도 마실 1주년 파티하고 늦게 잤더니 아직도 잠이 부족하네요.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아침에 눈 뜨는게 제일 힘든것 같아요. 역시 사람은 잠을 자고 봐야 되나 봐요. 이제 다음주부터 다시 장마가 시작이라는데 저번주에도 비가 많이 와서 바지가 다 젖어서 짜증났었는데 딱 출퇴근 할때만이라도 비가 멎었음 좋겠어요 ㅜㅜ 암튼 오늘도 한주간 있었던 야구소식 들려드릴께요.
두산이 오랜만에 시원한 끝내기 역전승을 보여줬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두산이 초반에 앞서 나가다가 오선진에게 홈런을 맞더니 불펜투수 홍상삼이 결국 동점을 내줘 경기에 지는가 싶더니 10회말 오재원이 3루에 가있는 상황에서 오재일이 시원한 적시타를 날려 결국 8대7로 이기게 되었습니다. 요즘 두산이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분위기 반전을 시켜줄 만한 경기였던것 같아요. 오재일 선수가 당시 안타를 칠 때 기분이 내 뒤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으로 쳤었다는데 그 심적 부담감을 잘 떨치는게 쉽지 않은데 오재일선수 멋지네요.
이번에 또 경기중에 오심이 발생했는데요. 이번엔 sk와 롯데의 경기중에 일어났습니다. 심판이 바뀐 규칙을 잘 숙지 못한 것으로 인해서 생긴 것인데 약간 헷갈릴수가 있는 조항인데 어떤 것 때문에 오심이 된 이유는 6회 말 sk의 공격때 마운드에 2회 2사후 김수완이 등판해 있는 상태였고 sk김상현을 상대로 볼을 두개 던진 상황에서 롯데측에서 등판한 김수완을 내리고 정대현으로 투수교체를 했는데 바뀐 규칙에 따르면 경기에 출장해 있는 선수가 새로운 이닝의 투구를 위해 파울라인을 넘어서면 첫번째 타자와의 타격이 끝날때까지 승부를 해야 하고 투수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투수가 루상에 나가거나 타자로 타격에 들어갔다가 이닝 종료되면 다시 덕아웃으로 들어가지 않고 마운드에 등판하기 전에 투수 교체가 가능한데 이것을 모르고 심판이 투수 교체를 허용했다. 당연히 이만수 감독 입장에서 룰을 어긋났기 때문에 항의 하기 위해서 올라왔지만 결국 경기는 그대로 정대현 투수가 등판한 걸로 속행했다. 하지만 또 여기서 규칙을 어긴 것이 되었다. 원래대로라면 다시 김수완을 등판시켜야 됐었는데 심판이 그냥 경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날 심판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고 말은 했는데 sk입장에선 심판의 말 한마디로만 끝내기에는 많이 아쉬울 것 같네요. 결국 징계위원회에서 100만원의 벌금으로 하기로 했다네요.
넥센에게 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넥센 서건창 선수가 지난 13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투수 옥스프링이 던진 공에 새끼 발가락을 맞고 나서 약간의 통증을 참고 경기에 계속 뛰다가 지난 22일 nc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발가락에 무리가 가서 결국 검진을 받은 결과 골절로 판정되 6개월 가량 경기를 쉬어야 할것 같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또 하나의 주축 선수가 빠져 넥센은 앞으로도 임경엽 감독이 생각한 대로의 경기 진행이 쉽지 않겠네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있네요. 제가 어렸을때 직접 경기를 뛰는걸 본적은 없지만 다들 대단했었던 선수들이였지요. 특히 호세선수의 옛날 경기 할 때 모습을 본전 있었는데 약간 다혈질의 성격이어서 자신에게 비난을 하는 관중에게 방망이를 던졌다가 결국 퇴장을 당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지금도 롯데 팬들이 잊지 못하는 용병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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