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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애기푸카의 서른일상

겨울을 준비하는 김장!!

결혼전에도 김장을 해봤는데...  울식구 4명이 먹는 한 20~ 30포기!!

항상 엄마를 도우면서 그것도 많다고 힘들다고 투덜거렸는데~~

결혼을 해서 시댁에서 김장을 한다기에 신랑에게 물으니!!

뚜둥!! 올해는 줄여서 300포기 라네요~~ ㅠㅠ

4남매가 가져가야하는..... 5가정으로 나눠야하는 양이니 당연하겠지요 ㅠㅠ

ㅋㅋ 다행인지 몰라도 1일부터 일을 시작한지라

평일에 하신 배추를 저리는 일과 헹구는 일은 패스!!

금요일 저녁에 신랑과 함께 열심히 강판에 무를 갈고

 토요일 오전부터 온가족이 모여 김장을 시작 했지요~~

 

숨이 죽어있는 배추!!

요렇게 커다란 다라에 담긴배추가

이사진을 포함하여

총 4통!!

 

 

 

 

 

 

 

 

 

 

배추에 들어갈 무생채속!! 토요일 밤에 열심히 강판에 갈은 흔적!!

우리 어릴때 한번쯤은 몸을 담궈 봤을만한 커다란 다라에 2통!!

이거 섞는데 너무 팔이 아팠다능 ㅠㅠ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속을 넣어보아요~~

1년 동안의 김장 김치의 맛이 속을 얼마나 잘 넣고 잘 보관하는데에 달려있는거라지요~~

보관이야 김치 냉장고가 해줄터이니 걱정말라며

울신랑 굉장히 열심히!! 그리고 빨리 속을 넣었다능~~

다른 남매들 보다 울집이 가장 빨리 끝났어요 ㅋㅋㅋ 

김장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솔솔한 재미는 .......

일을 하면서도 요런 맛난것들을 먹을수 있다는거 겠지요~~

 

이제 수요일이면 입동이네요~~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이천댁네에 놀러오시면 맛있는 김장김치 드릴게요 ㅋㅋ

 

이번 일주일도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