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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유라줌마 바람났네

제 14회, 2012 쌈싸페 탐험기 - 2부

  2012 쌈싸페 탐험기  

   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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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

사진도, 영상도, 내용도!!!

소개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 쌈싸페 블로깅은 2주동안

1탄과 2탄으로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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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쌈싸페 페이스북)

 

 

안녕하십니까? 모두들 좋은 한 주 되셨어요?

혹시!! "이녀석, 2주로 나눠서 한다더니 왜 아직도 안올려?!" 하며

제 포스팅을 기다리고 계신 분은 없으신가요? 헤헤헤

저는 오늘 한달에 한 번있는, 마실 팀의 정기 반상회가 있는 날이었어요!

늘 자주 보는 마실 주민들이지만, 그래도 정기회의는 뭔가 특별하니까요~

기분도 좋고, 유후유후, 맥주 한 잔 했더니... 캬! 너무 졸리네요ㅠ_ㅠ살려주세요ㅠ_ㅠ

사실 어제도 불금을 달리느냐고... 헤헤헤 헤롱헤롱 취중 포스팅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맹세 합니다!!

지난주 포스팅이 어떻게 끝났을까요???

지난주에는 이런 내용들로 이야기 나누었지요!

쌈싸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쿨렐레히어로즈, 향니, 리터,

이스턴사이드킥, 무키무키만만수, 3호선 버터플라이,

제너럴닥터 생활협동조합, 파절이, 짓는 마음_짓다,

지구마을 보부상 어스맨, 달.콤커피, 사회적 경제 캠페인, 논밭 예술 학교

 

 

3호선 버터플라이를 끝으로 쌈싸페 탐험기 제 1부 를 마쳤지요.

오늘!!!! 토요일 밤!!!!!!

"쌈싸페 탐험기 제 2부" 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 오늘, 쌈사페 탐험기 제2부 예고 )))***

락앤롤라디오, 가을방학, 후후, 이씨이, 양진석밴드,

13스텝스, 옐로우몬스터즈,김완선, DJDOC

 

***((( 오늘, 집중적으로 논할 내용 )))***

집단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가! 슬램이란? 깃발을 들어라!

 

자자! 좋습니다 좋아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3호선 버터플라이 이후로 나온 팀은 "락앤롤라디오" 입니다.

앗, 이 팀!!!!! 뭔가가 낯설지 않다!! 싶더니! 어쩐지...

제가 좋아하는 홍대 라이브클럽 중 한 곳인, '프리버드'에 자주 나오는 팀이었어요!!!

저는 왜 자주 이 팀을 보러 가지 않았을까...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ㅠ^ㅠ

 

[락앤롤라디오 - Shut up and dance]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UDGGhzN8Ahg)

보컬 목소리가 굉장한 저음이었어요. 여자들은 중저음의 목소리를 좋아하죠?

네, 그래요... 저 역시도 좋아합니다^,^ 참 설레였어요..........ㅋㅋㅋㅋㅋㅋ

왜 진작에 이 팀의 공연을 보러 가지 않았는가!!! 멍청이!!

 

[락앤롤라디오 - Ocean]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MPYWTdPcQw8)

발랄한 느낌의 곡 진행도 마음에 쏙 들고요! 중저음의 멋진 목소리는 더할 나위없이 좋구요!

코러스로 기타리스트가 높은 목소리를 마치 여자처럼 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옛날 노래를 멋드러지게 부를 것만 같은 막연한 느낌이랄까???

 

락앤롤라디오의 공연으로 설렘설렘 열매를 다 먹었고!!!

드디어!!! 같이 간 친구 '달콤한비'양의 기대하던 순간이 왔습니다!!

이 친구.... 이 공연보러 여기 온거임...ㅋㅋㅋㅋㅋㅋㅋ

바로바로!!!!!!! 가을방학!!!!!!!!!!!!!!!!!!

힐링힐링, 마음에 치유를 해줄 것 만 같은 멜로디와 목소리에!!

우린 '울어도 좋다, 울고오자!' 라는 각오로 쌈싸페를 참가했지요...ㅋㅋㅋㅋ

 

저는 가을방학의 광팬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곡 정도는 주워들은 적이 있었어요.

와....... 가수다....... 진짜 가수다......... 힐링힐링...........

처음 등장(?)하시고 나서, 기타치는 주황색넥타이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진짜 유쾌했어요.

"요즘 저희가 되게 바빠졌더라구요. 그런데 앨범을 새로 낸 것도 아니고 딱히 뭔가 한 것도 없어요.

그래서 가만히 왜그런가 생각을 해봤더니... 가을이더라구요? 하하하하하.

저희는 사계절 내내 음악하는 팀이니 자주 뵜음 좋겠습니다!"

저 완전 광팬 되었습니다!!!!!

 

[가을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3cS964_AlMY)

 

가사가 참 마음을 울립니다. 제목부터 울컥해요.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이 한마디가 가슴을 아려와요. 저는 참 그렇더라구요. 사람이라는게 늘 그리운 건 아니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도, 진짜 마음을 아리는 깊은 그리움은 잊혀지지 않잖아요.

미치도록 꽉! 끌어안고 싶고 끌어 안겨있고 싶은 그런 마음, 가끔은 들잖아요. 

(제가 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 아니랍니다^.^ 그리운 누군가에 대한 얘기였어요ㅎㅎ)

[가을방학 - 취미는 사랑]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qnB62Bs-ylA)

 

가을방학의 대표곡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죠, 이 곡!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얼마나 예뻐보이는지, 그냥 사람 표정인데~"

와............. 어떻게 딱!!! 내 노래지? 싶은 곡이예요. 제 주제곡으로 부르고 다닐 거예요^.^히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노래. 그리고 살아가는 목적이 '사랑'인 저에게 딱 어울리는 곡!

보컬의 목소리는 정말 천사같아요. 그리고 함께 연주하는 연주소리도 최고지요!

[가을방학 - 인기있는 남자애]

]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iJtj9Itllas) 

가을에 듣는 가을방학의 노래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가을방학은 마음을 울릴만한 곡도 많지만요! 그만큼 귀여운 곡도 많은 듯 합니다.

 [가을방학 - 호흡과다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ZFgoqO2H-Zc

 

호흡과다라는 곡이에요. 저는 이 노래 들으면 왠지 슬퍼져요.

어두운 멜로디도 아닌데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까 제목에서부터 슬펐던 것 같아요.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것도 슬프고, 호흡과다가 단순히 진짜 '숨' 때문만이 아닐지도 몰라요.

살아가는 것 자체가 호흡과다의 기분이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요.

왠지 가슴이 울적해지는 곡이지만, 그만큼 애착도 갑니다.

 

기다려온 가을방학의 무대가 끝나고!!!

후후!! WhoWho 라는 인디밴드의 공연순서가 되었습니다.

저는 홍대 라이브클럽 FF에서 후후의 공연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공연 자체는 아주 마음에 쏙 들었어요. 공연도 좋고, 곡도 좋고, 팬서비스도 좋고..

그런데 인상이 좀 좋지 않았어요. 안 좋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많이 기대하던 순서였지요. 미울수록 한번 더 보게 된다고...

역시나 공연만큼은 훌륭했어요. 직접 만들어온건지 현수막 같은 것도 셋팅하고...ㅋㅋ

수건같은 길이의 현수막(?)같은걸 던져서 관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공연 중간에는 보컬이 자기 선글라스를 벗어 던져주는 팬서비스를 하던데..

그거 제 친구 손에 탁! 맞고, 제 손에 탁! 맞고, 제 발 앞에 딱! 떨어졌는데>.<

뒤에 서있던 여자가 미칠듯한 빠른 손놀림으로 가로채갔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뻑...ㅎㅎ...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열분이 터지는구만!!!!!!!!!!!!!

 

[후후 - Dance in the rain]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eVTA9SxnfZI)

 

저는 이 노래가 약간 중국노래같아서 재밌는데...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이게 왜 중국노래 같냐며 그냥 좋은데? 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좋아요, 저도 좋아요! 이 곡 좋아요! 근데 뭔가 쭝궈같아...ㅋㅋㅋㅋ

[후후 - Love]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tpaF9Q2QRaw)

 

그래서 다음 곡도 들어보면??? 아, 이게 후후 스타일이구나! 싶어집니다.

난 이 노래에서도 역시 쭝궈의 느낌을 받아...ㅋㅋㅋㅋ왜지...ㅋㅋㅋ나 쫌 이상한가..?ㅋㅋ

근데 개인적으로는 Dance in the rain 보다는 Love 이 노래가 더 좋아요, 저는!!

같이 놀러간 '달콤한비' 는 일렉기타와 베이스기타를 구분하지 못해서 애먹었어요.

하긴, 뭐 그냥 다 기타인데요 뭨ㅋㅋㅋㅋㅋㅋ

제가 막 "나는 베이스라는 악기가 제일 좋아!" 라고 하면, "뭐가 베이슨데?" 라고 하였지요.

차이를 알려주니깐, 나중에는 아! 저게 베이스야?! 하면서 금방 습득하더라구요!

베이스라는 악기는 참 섹시해요. 큰 움직임이나 큰 손동작 없이도 역동적이죠.

일렉처럼 화려하거나 파워풀해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 가장 기초이고 말그대로 베이스죠.

이거 없이 뭘 할 수 있겠어요? 사람들은 베이스 소리를 잘 구분하지 못하기도 하던데!

베이스로만 연주하는 거 들어본 사람이라면, 베이스가 왜 섹시한지 알거예요! 후후후후.

후후의 보컬과 사진찍었어요. 아 정말 선글라스........ 갖고싶었는데....흑.....

근데 보컬님, 선글라스 쓰는게 더멋있으세요. 벗으면 너무 귀여워서요. 캬캬캬캬캬컄.

근데 이와중에 나는 왜저렇게 뚱뚱하게 나온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의 느낌있는 무대가 끝났어요!!!

지친 저희는 다시 피크닉존으로 기어갑니다.

그리하여 이씨이 공연과 양진석밴드의 공연은 놓치게 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김밥으로 힐링한 후에 다시 돌겨억!!!!!

 

13스텝스!! 13Steps는 요 원초적이고 순수한 하드코어 음악으로 승화된 폭발적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순도 100%의 하드코어.

신뢰도 100%의 믿음직한 연주는 이들이 한국 헤비씬의 독보적인 존재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와!!! 이 때 사람들 다 열광의 도가니!! 손 머리 위로 다 흔들어!!

빨간 옷을 입고, 빨간 두건을 머리에 두른 저 오빠.... 멋있쪙.... >,<

그런데 지금 보여드릴 바로 아래 영상은 다소 무서울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와 노약자 심약자께서는 시청을 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ㅎㅎㅎㅎㅎㅎ

 

[13STEPS - 선과 악]

(출처 - 유투브 http://youtu.be/hrVp5XLl1mU)

 

진짜 놀라워요. 사람이 어떻게 저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거죠??? 이게 말이 되나...??

목이 안 찢어지는 건가요?? 너무 신기했어요... 에너지 폭발!!!!!

 

자!! 여기서 보여드릴 바로 아래 사진은요. 집단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겁니다.

이게 바로 슬램이라는 건데요^^*

여자남자 남녀노소 모두모두 아주 과격하게 둥글게 둥글게 마치 원을 그리듯이 돌면서

아래로 주먹을 쿵쿵 쳐대는 듯한 모습을 얘기합니다.

둥글게 돌 때에는 가장자리에 서서 있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주기도 하고, 손을 맞춰주기도 합니다.

 저러다가 누가 맞기도 하겠죠...? 그쵸...? 광란의 슬램!

모든 관객이 저렇게 즐기는 건 아니구요, 어떤 관객들은 그냥 손만 위로 흔들거나, 뛰기도 해요!

슬램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중심부분을 피하셔서 가장자리로 오시거나,

아니면 아예 앞 쪽으로 오세요! 슬램은 뒷 쪽에서 주로 이루어지거든요.

 

저는 슬램의 바로 앞 쪽에 있었어요.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했구요, 신기하기도 했어요.

아직 슬램에 낄 만큼의 용기는 없더라구요! 저는 그냥 자유롭게 즐기는 게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심한 하드락은 저에게 잘 맞지 않는 것 같거든요!ㅠㅠ

 

광란의 무대였던 이씨이의 공연이 끝이나고! 등장한, 옐로우몬스터즈!

아니 근데.... 나만 몰라? 우리만 몰라? 사람들이 다 아는거예요!

막 거의 다 따라하고... 무대 장악력도 쩔고.. 관객 호응도도 최고고!!!

 드러머가 옷을 벗고 있엇는데요..... +_+

전부를 멋고 있었던 게 아니라... 아래에는 반바지 같은걸 입었어요!

그런데 드럼에 딱 가려져서 마치 다 벗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ㅎㅎ...부끄부끄

 

제가 찍어온 동영상입니다. 되게 많이 찍어왔는데, 용량이 커서 안 올라가네요.

유투브에 올린 뒤에, 다시 퍼오는 방법은 가능하긴 한데!

제가 지금 새벽이라 정신줄이 없어서리 나중에.....ㅠㅠㅠ

 

이 때 등장한 깃발들!!! 페스티벌에 깃발?!?!?

아주 길고 높고 큰 깃발들이 둥둥둥!! 제가 앞쪽에 있었기 때문에 사진에는 잘 담아내지 못했어요. 

 

 얼마나 팬이면 저렇게 깃발까지 들고 올까? 싶다가도요....

저도 봄에, 제가 좋아하는 밴드의 거리공연을 위해 플랜카드를 2장 만들어 갔던 기억이 났어요ㅋㅋ

그래서... '아,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암암, 깃발...나도 해볼까?' 라는 생각을 했지요ㅋㅋㅋㅋㅋ

다음에 언젠가는 플랜카드 예쁘게 만들기에 대해서 포스팅하면 좋을 듯^,^

팬이라는게 그런거에요. 막 해주고 싶고, 뭔가를 더 해주고 싶고. 막 퍼주고 싶어요.

내 가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내 가수가 어서 흥하기를 바라는 마음.

요즘 바빠서 팬질을 덕후처럼 많이 못했다눙.

갑자기 뜬금없지만.... 나의 사랑 '더 루스터스 흥해라☞☜♥' 그대들도 어서 쌈싸페에..

  

 

제가 찍어온 영상이구요~ 옐로우 몬스터즈와 김완선씨의 합동무대입니다!!

 

 

 옐로우 몬스터즈의 무대는 실로 엄청났습니다요.... 그냥 말그대로.. 대박~!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섹시디바!!! 김완선!!!!

옐로우몬스터즈의 곡을 피쳐링 해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게 되었다고 해요.

그리고 옐로우몬스너즈와 함꼐 노래를 하고, 옐로우몬스터즈는 내려가고!!

김완선씨가 본인의 곡들을 몇곡정도 진짜 완전 멋있게 하셨어요.

 

제가 찍어온 영상이구요~ 옐로우 몬스터즈와 김완선씨의 합동무대입니다!!

 

스테이지 앞쪽에서 손을 흔들던 여자들은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쯤으로 보이던데요.

김완선씨의 등장으로, 모든 여자들의 미모는 다 죽었어요. 올킬!

와, 뭐지 왜 저렇게 예쁘지? 왜 저렇게 섹시해?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그런데 티셔츠치마(?)가 너무 짧아보여서 제가 괜히 더 아슬아슬하더라구요ㅠㅠ

 저는요. 솔직히 말이죠. 조금 안쓰러웠어요.

나이는 자꾸 들어가고, 예쁘고 섹시한 여자 아이돌을 늘어가고, 노래는 묻혀가고...

근데 이런 걱정을 하던 제 마음이 놓인 건,

김완선씨가 정말 무대를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본인이 더 신나서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은 참 멋있었어요.

생각보다 털털한 모습에 반전매력을 느끼기도 했구요^.^

본인의 노래를 부를 때, 사람들이 뗴창을 했거든요? 와, 정말이지! 저라도 행복할거에요.

이야~ 아직 김완선 안 죽었다! 살아있다! 이런 기분? 제가 다 짜릿짜릿했던걸요? ^,^ 

 

제가 찍어온 영상이구요^.^ 김완선씨의 무대입니다!

 

아니근데. 이 언니 뭔데 이렇게 마른거야!

춤이 조금 야하기도 했는데, 글세 꼭 본인이 그렇게 야하고 싶은건 아니잖아요.




아니근데. 이 언니 뭔데 이렇게 마른거야!

웃는 건 또 얼마나 소녀같으신지.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참 아름다웠어요.

괜히 안쓰러운 마음에 저는 이제부터 광팬이 되렵니다.

 

솔직히!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애쓰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여서 좋았답니다?^.^

 백댄서라고 하죠. 근데 백댄서라는 단어를 싫어하니까, 댄서라고 할게요.

댄서들이 원래는 재킷같은걸 입고 있었는데... 김완선씨가 막 벗고 하라고 하고!

관객들은 호응하고!ㅋㅋㅋㅋㅋㅋ근데 벗었는데 몸매는 별로고!ㅋㅋㅋㅋ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봤는데요. 참 예뻤어요. 참 멋있었구요. 참 좋더라구요.

응원할게요. 언니 화이팅!!!!!!!

 

그리고 나온 팀은...... DJ DOC!!!!!!!!!!!!!!

저희는 너무 늦게까지 있을 사정이 안되어서, 디제이덕 까지만 보고 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이 날 저희의 마지막 축제가 시작되었지요.

오빠들은 너무 섹시해. 특히 이하늘 오빠는 날 미치게 만들지.

오빤 너무 섹시해. 이러면 제 동생은... 그냥 나이많은 아저씨같아.. 왜 좋아해... 라고합니다!ㅋㅋ

이런 표정!!! 이 표정!!! 섹시해!! 얼굴도!! 랩도!! 노래도!! 섹시해!!!

이런 진지한 모습........ 연애해요 우리.......... 연애해요.....

오빠 연애해요... 연애합시다....... 스릉해요......

그런데 참 나이 많이 들었구나 싶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근데 그만큼 연륜이 묻어나오는 곡들. 그런 분위기. 말투. 유쾌한 그들이 좋습니다. 참 좋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이하늘씨 팬이다보니까, 사심 가득 담은 포스팅이 가득하네요!!!

그래도 어쩔 수 없음.... 지금은 새벽 4시 반....ㅋ

비애 / I believe / LI.E / 투게더 / 나 이런 사람이야 / DOC와춤을 / Run to you

참 많은 곡을 라이브로 들으며 뛰었습니다.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흥분대고, 떨려서!!!

카메라 정리를 하지 않고가는 바보같은 기초실수를 하는 바람에 영상을 많이 찍지 못하기도 했고,

디제이덕 무대에 미쳐서 날뛰느냐고 못 찍기도 했어요. 이게 전부라눙...ㅠ,ㅠ

레파토리를 정해온게 아니라, 관객들에게 어떤 노래가 듣고싶은지 물어봐서

마음가는대로 부르던 그들. 최고였어요. 감동...

 

제가 준비한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쌈싸페는 여기까지 입니다!!!

제 1부와 2부로 나눠서, 총 2주에 걸쳐서 완성한 대작!!!

여러분 보시기엔 어떨련지 모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애 쓴 두 작품(?)입니다.

 

쌈싸페는 인디가수들과 프로가수들이 어우러지는 무대라는 점이 가장 매혹적입니다.

완벽한 락페는 아닌것이... 대중 가요도 있으면서... 실험정신 가득한 음악도 있고...

게다가 다양한 부스들까지. 제 마음에 쏙 드는 사회적 기업형 부스들도 가득하고..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 농부와 농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곳.

부담스럽지 않은 친근한 느낌의 음악페스티벌.

 

일찍 나오느냐고, 못 본 팀들이 어마어마 합니다. 아쉽다...ㅠㅠㅠ

더 문샤이너스, 더콰이엇, 도끼, 빈지노, 한영애, 고고스타,

크래쉬, 럭스, 들국화

 

내년에는 자전거를 끌고가서 아예 밤새도록 놀다가 오렵니다.

내년에 제15회 쌈싸페, 같이갈 사람!!!

여기여기 붙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