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금사자입니다.. 저번주에는 포스팅을 하지 못했습니다.
컴퓨터도 바꾸고.. 회사에서는 월요일에는 집에 못들어가고. 화요일은 야근하고.. 수요일은 회식하고.. 목요일은 워크샵.. 집이 새롭네요... ㅠ.ㅠ
제가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같이 떠날분은 모집하기 위한 하나의 제안입니다.. 여유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제 취미가 하나 있는데요.. 옛 건물을 찾아 방황하는 것입니다.. 옛 건물이라 함은 조선시대의 고궁 뿐만 아니라.. 근대시기의 건물인데요..
제가 얼마전 지하철 시청역(서울 1, 2호선) 근처에 위치해 있는 프레스센터(한국언론재단빌딩) 20층에서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왼쪽의 고궁은 덕수궁, 가운데의 주황색 지붕의 고풍스런 서양식건물은 110여년이 된 정동교회 입니다. 1900년대 초반 당시에 고종은 덕수궁에 머물렀고, 그 근처에 서양식 건물들이 들어서는데요.. 그 중에 특히 외국공사관(미국, 영국, 러시아 등)이 많이 들어선 곳 입니다. 고종은 열강 및 일본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이 곳을 택하게 됩니다.
덕수궁 저 멀리 뒤쪽에는 현재의 국립현대미술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남의 대법원이 세워지기 전의 1990년대 초반까지 대법원 이었고.. 1920년대 후반 일본 사이토 마코토(齋藤 實) 총독 때 완성된 건물이지요,,(주변의 건물을 잘 찾아보면 정초석(定礎石)이라는 돌이 있는데. 그 건물의 착공시기와 준공시기를 기록해 놓은 돌 이지요...
두 번째 사진입니다.. 중앙의 ㄴ 자건물은 현재는 서울 시의회 건물이며. 일제시대에는 '부민관'이 있던 자리이지요.. 그 앞에는 '부민관 의거'를 기리는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1945년 7월 일본이 거의 패망해 갈 무렵에.. 여기서 친일인사들이 일본 옹호 연설을 할 때에 몇 분의 독립운동가들이 폭탄을 투척합니다. 그 이후 광복 이후에는 국회건물로 이용되지요.. 지금 여의도의 국회가 세워지기 이전에 바로 이곳이 국회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진에 제법 오래된 빌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앞에는 우리나라의 모든 도로의 기준이 되는 도로원표도 있구요. 시간이 된다면 더 안으로 들어가 역사적 건물을 느끼고 싶군요...
누구 시간되시는 분 저와 함께.. 한번 돌아보지 않으실래요?? 근대의 숨결을 찾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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