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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썬의 일상다이어리

야구에 한발짝 더 다가가다 (열여덟번째)

안녕하세요. 벌써 다음주면 7월 마지막주이자 8월 첫째주이네요. 저는 다음주에 휴가를 갈 생각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두근반 세근반이네요.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이라 설레면서도 약간 걱정도 되긴 하지만 기대되요. 과연 일본이란 나라는 어떤 느낌일까 일본 음식은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한게 많네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번 휴가가 제일 성수기때 가는거라 비행기값이 제일 비싸서 가서 쓸 돈이 많이 없다는 것 ㅜㅜ  그래도 이번을 계기로 시간과 돈만 된다면 해외여행을 자주는 못가더라도 또 갈 수 있었음 좋겠네요. 오늘은 지난 19일에 잇었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대한 소식 간략하게 들려드릴께요.

지난 19일 포항야구장에서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개막을 했습니다. 별들의 축제라고 하는데요. 이 날만큼은 서로 경쟁하기 보다는 같이 축제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한 것 같네요. 약간의 아쉬운 점은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선수들이 너무 한팀으로만 되서 그렇긴한데 내년에 뭔가가 바뀌겠죠. 이스턴 리그는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웨스턴 리그는 기아의 선동열 감독이 팀을 이끌었습니다.  

시구는 특이하게도 포항에 사는 9남매가 9개 구단을 상징한다는 의미로 동시에 시구를 했습니다. 9명이 던지는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받는 포수도 9명인 모습이 더 인상적인 것 같네요.

 

이스턴리그의 선발투수는 송승준이 웨스턴 리그의 선발 투수는 리즈가 올라왔습니다.

 

2회말 1사 1루때 lg의 김용의 선수가 송승준을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날렸네요. 올스타전의 홈런이라 아무래도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롯데 전준우가 다시 7회초 2사 2루때 2점 홈런을 날려 다시 재역전을 했습니다. 전준우도 엄청 기뻐했는데요. 결국 이 결정적 홈런 한방으로 이스턴 리그가 이기는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투런을 날린 전준우가 베이스를 도는 동안 김용의 선수의 허탈한 표정이 약간 슬프면서 웃기네요.

 

8회초 1사 3루 상황 때 이종욱이 적시타를 날려 1점 득점을 했네요. 이날 이종욱선수의 딸도 같이 왔던데 아마 딸 앞에서 뿌듯햇을 것 같아요.

 

결국 올스타전의 승리는 이스턴리그가 4대2로 승리하고 이 날의 mvp이자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선수는 아까 역전 홈런을 날린 전준우선수가 뽑혔습니다. 전준우선수는 부상으로 k5 차를 받았는데 진짜 기분이 좋았을 것 같애요. 그리고 클리닝 타임에 홈런 대결에서는 이승엽 선수가 우승을 했고 최고 인기상은 봉중근 선수가 뽑혔습니다. 웨스턴리그는 초반에 리드를 잘 지켰으면 이겼을텐데 홈런 한방에 무너졌네요. 내년을 다시 기약해야 겠네요.경기가 끝난뒤 이스턴 리그를 책임진 류중일 감독은 자신의 고향인 포항에서 고향 팬들과 함께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이만수 감독이 3루 코치의 임무를 실수 없이 잘 했다고 칭찬까지 했네요.  

이렇게 해서 올스타 전의 마무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 날 직접 가서 경기 처음부터 이렇게 끝까지 봤으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됐을 것 같은데 역시 못가봐서 아쉽네요 ㅜㅜ 가서 본 사람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내년을 기약해 봐야 겠네요. 이제 휴식기도 끝났으니 남은 후반기 레이스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