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마실스토리 시즌2/쿠퍼의 가치 좀 살자

한글날, 의미와 이유 그리고 중요성

기억하나?

뿌리깊은 나무

2011년 10월부터 24부작으로 SBS에서 방영된 뿌리깊은나무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이 주연으로 출연했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는 장혁을 너무 좋아한다.

과거 좋지 않은 이력(병역비리 송승헌·장혁 내달 군대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0090026)이 있었지만 나는 장혁의 스타일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군대 다온 후에 여러 드라마를 거쳐서 뿌리깊은 나무와 만났는데

뿌리깊은 나무는 너무 재밌었다는것.

 

뿌리깊은나무는 내용면에서도 사람의 감성면에서도 훌륭한 드라마다.

한글의 의미를 충실히 설명한 것 같다.

물론 내가 국문학이나 역사학을 공부해서 이 드라마가 현실에 충실했는가에 대해 판단을 못하지만

정치적인 면을 부각해 현대의 정치 상황까지 설명한 부분은 박수 갈채를 보낸다.

 

보수와 진보에 대한 토론은 현재의 모습로도 비춰지기도 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장면을 잠시 돌아보자면

 

http://blog.naver.com/tjdkwkd?Redirect=Log&logNo=90130744789

 

 

이도는 이미 알려졌다시피 백성들에게 힘을 주고 편안함을 주고자 글자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기준은 그의 주장을 비웃으며 백성들에게 힘을 준다는 것은 곧 사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라 주장한다.

이에 이도가 말하길,

"그것은 결국 너희 사대부들의 기득권 문제가 아니더냐?"

그러자 정기준은 강하게 반박한다.

 

"기득권이 아니다. 기득권이 아니라 질서다. 기득권이 아니라 조화다. 기득권이 아니라 균형이다. 기득권이라 쉽게 말하지 마라."

 

이도는 백성들에게 힘을 주는 것은 결국 사대부들의 기득권을 줄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기에 이런 말을 했던 것이나 정기준은 그들 사대부가 결코 기득권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글자를 가졌던 사대부들은 정치를 하고 있었고 왕과 함께 나라를 다스려가고 있었기에 정기준의 말이 틀린 것은 없었다.

이에 이도는 어떻게 생각할까?

 

정기준은 사대부는 사대부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능력을 인정받아 사대부라 하고 있었고 이도는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전조 고려가 망한 이유는 그 사대부들이 권력에 눈이 멀어 결국 선비이기를 포기하고 그들의 자식들에게 권력을 물려주려고 했고 이를 위해 갖가지 제도를 만들어냈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다가 결국 이성계에 의해 멸망했다.

이도는 조선의 사대부가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게 하려면 백성들이 힘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었다.

 

"사대부는 훗날 고려 후기에 너희들의 손으로 깨부순 그 더러운 음서 제도를 부활시키고 고인 물처럼 냄새를 피우며 썩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사대부가 그리 되지 않도록 그 욕망을 누가 견제할 수 있겠느냐? 임금은 늘 견제당해야 하는 존재이기에 한계가 있다. 하여 나는 백성으로 하여금 그 역할을 하게 하려 한다. 백성이 힘을 가지고 권력을 나누게 되는 새로운 균형, 새로운 질서, 새로운 조화다. 해서 나의 글자가 그런 새로운 세상의 작은 시작이 될 것이다."

 

그러자 정기준은 이도가 전혀 생각치 못한 부분을 건드린다.

 

"허면 백성의 욕망은?"

 

사대부가 사람이어서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우게 된다면 백성 역시 사람이라 그런 욕망을 품는 것은 당연했다.

한 줌 사대부가 백성에 의해 견제당할 수는 있지만 다수의 거대한 백성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이도와 정기준의 토론은 바로 이 부분에서 정점에 다다른다.

백성의 욕망...

이도의 말대로 백성이 힘을 가지고 권력을 가지게 될 때 나타날 수 있는 혼란과 불균형은 어떻게 해야한다는 것인가?

정기준은 이를 가지고 이도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서 이도와 정기준의 백성을 향한 관점과 마음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백성과 권력을 나누려한다 그리 말했느냐? 아니다. 주상의 속마음은 책임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다. 글을 만들어 글자를 배우게 하고 글을 아니 이제부터 스스로 구원하라? 이것이 임금의 태도인가? 백성은 오직 보살피고 끌어안아야 하는 것이다. 진짜 주상의 본심을 하나 더 이야기해주랴? 넌 이제 백성이 귀찮은 것이다."

 

정기준의 칼같은 말에 이도는 할말을 잃는다.

그러면서 글자를 만들기로 결심하기 전 소이에게 백성이란 세살먹은 어린아이처럼 군다고 책망했던 때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도는 정기준에게 강하게 말한다.

 

"난 백성을 사랑한다!"

 

어떻게 보면 정기준은 보수진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변화를 추구한 이도는 진보와 흡사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글로 인해 백성이 소통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사회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점이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rvison&logNo=140115925416

 

한글은 이렇다.

한글은 사람과 사람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등 아주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도 정말 중요한 인물로서 추앙받아야 하지만

여기에 더해 한글의 우수성도 인정 받아야 한다.

 

 

 

한글의 우수성


 

[한글의 우수성](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rvison&logNo=140115925416)

첫째, 한글은 탄생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문자입니다.
세계의 거의 모든 문자는 오랜 세월을 거쳐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글은 是月 上親制諺文二十八字……是謂訓民正音 (이 달에 세종대왕이 손수 언문 28자를 만들었으며, 그 문자의 이름이 '훈민정음'이다.)라는 기록이 세종실록에 드러나 있습니다.

둘재, 한글은 제작 원리가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입니다.
한글 자모 28자는 제 각각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몇 개의 기본자를 먼저 만든 다음, 나머지는 이것들로부터 파생 시켜나가는이원적인 체계로 만들어 졌습니다. 자음 17자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ㄱ.ㄴ.ㅁ.ㅅ.ㅇ' 의 기본자 다섯 자를 만들고,이 기본자에 획을 더해 나머지 자음을 만들었는데, 이는 한글이 치밀한 관찰과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음 11자 역시 천(天), 지(地), 인(人)을 본 떠 '•,ㅡ,ㅣ'의 기본자 세자를 만든 다음, 나머지는 그것들을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셋째, 한글은 문자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음소 문자이다.
한글을 창제할 당시에는 한자 문화권이었는데, 중국어와 같은 음절 문자를 만들지 않고 음소문자를 만든 것은 매우 독창적인 창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도 음절 단위로만 적을 수 있을 뿐, 음소 단위로는 표기할 수 없다는 점에 비추어 보면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면서도 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을 모아 쓰는 음절 방식의 표기 체제를 가집니다. 즉, 한글은 자음과 모음의 음소를 음절 단위로 묵어 다시 한 글자로 만들어 씁니다. 예를 들어 'ㅂㅗㅁ'이라 쓰지 않고 '봄'처럼 묶어 쓰는 독창적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넷째, 한글의 모음은 언제나 일정한 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의 모음은 환경에 따라 소리값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같은 'a'라도 위치나 쓰임에 따라 /아[a]/, 어[eo ]/, /에이[ei]/, /애[æ]/ 등으로 소리가 달라지지만, 한글은 항상 같은 소리로 발음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외국인이 우리 글자를 배울 때 쉽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한글의 우수성! 현실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살필 수 있었다.

우선, 2009년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공식 언어로 채택된 한글!!!!

 

연합뉴스.  2009-08-06 11:3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799893

<연합시론> 印尼 소수민족 공식문자 된 한글

한글이 세계문자로 가는 디딤돌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부톤 섬의 바우바우 시는 지역 토착어인 찌아찌아 어를 표기할 공식 문자로 한글을 최근 채택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초등생용 한글 교과서가 보급되고, 고교생용 교재도 발간됐다. 이 종족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한국 전래동화인 '토끼전'까지 한글 교과서에 소개되고 있다니 감회가 크다. 국력신장과 함께 세계 곳곳에 한글이 보급되고 있지만 이처럼 한 종족의 공식문자로 채택된 사례로는 처음이어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인구 6만여 명의 찌아찌아 종족은 독자적인 언어를 갖고 있으나 이를 표기할 문자가 없어 곤란을 겪어왔다고 한다. 언어가 곧 정체성이라고 볼 때 자신들의 고유성을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컸을 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이에 찌아찌아 족은 자신들의 말을 글로 표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언어로 한글을 주목했다.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사용하되 한글의 고어인 비읍 순경음(ㅸ)을 쓰면 표기문제를 능히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문자로 우리가 자부하는 한글이 세계언어로 발돋움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다.

문자언어의 중요성은 그 문자가 없을 때 절실하게 느끼기 마련이다. 한글이 창제되기 전까지 우리 역시 이두식 표기법으로 간신히 정체성을 유지해야 했다. 세종대왕 덕분에 그 같은 고충에서 해방됐으나 한글을 공기처럼 당연시한 나머지 오히려 일상에서 그 고마움을 깜박 잊고 지내기 쉽다. 알다시피 전 세계에는 7천 개에 가까운 언어가 있다. 이중 합리적 표기어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 게다가 이들 소수언어는 영어나 프랑스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같은 지배언어에 눌려 사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 찌아찌아 어는 하나의 사례일 뿐이다. 지배언어의 위세에 밀려 소수언어의 다양성이 사라져 일부에서 '언어인권'이라는 용어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언어 현실을 고려한다면 한글의 세계화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고 본다. 한글이 어떤 말이든 쉽게 표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더 그렇다. 한국이 휴대전화의 선진국이 된 배경에는 어느 언어보다 쉽고 편리하게 표기해 전송할 수 있는 한글 덕분이라는 견해는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찌아찌아 종족의 한글 채택은 민간단체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여기에 정부의 협조가 더해진다면 세계 곳곳에 '한글마을'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한글의 보급이 현지 문화나 공용어와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상호 보완을 통해 상생의 소통수단이 될 수 있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나아가 찌아찌아 종족의 한글 사용이 우리 자신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밖으로는 한글을 보급하려 애쓰면서 정작 안에서는 이를 등한시하거나 푸대접하진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한글의 가치에 대해서는 한글날에나 반짝 관심을 가질 뿐 나머지 364일은 지배언어인 영어에 몰입해 있다시피 하는 게 현실이다. 상품명과 회사명은 물론 대중잡지나 아파트, 가게간판의 표기까지 영어를 비롯한 서양언어에 갈수록 의존해가는 추세 아닌가. 재강조컨대, 언어는 사용자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개방화 시대를 맞아 외국어를 받아들이고 우리 언어를 외국에 내보내되 안팎의 문화를 공히 존중함으로써 상호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세계로가는 한글 1호가 이렇게 탄생 된것.

그 2호는 얼마전에 생겼다.

 

 

 

 

동아일보.  2012-10-09 03:00:00

http://news.donga.com/3/all/20121009/49954146/1

태평양 섬나라엔 “가나다라…” 소리 들리고

서울대, 솔로몬제도 소수민족에 한글로 토착어 시범 교육

고유 문자가 없는 호주 동북쪽 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의 소수민족에게 한글이 보급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족에 이어 한글이 해외에 공식적으로 보급되는 두 번째 사례다. 과학적인 표음문자(表音文字·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기호로 나타내는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주관하는 5W프로젝트(World, Weather, Water, Wisdom, Welfare)의 하나로 솔로몬제도의 과달카날 주(州)와 말라이타 주에서 한글로 토착어 시범교육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성과에 따라 솔로몬제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달카날 주는 1일부터 토착민족인 카리족이 다니는 땅아라레 중학교 학생 60명에게 한글로 된 카리어

교과서를 나눠주고 한글 교육을 시작했다. 꽈라아에족이 살고 있는 말라이타 주에서도 3일부터 낄루사꽐로 고교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주 2시간씩 한글 수업을 시작했다. 말라이타 주에 보급된 교과서에서 비(雨)는 ‘우따’, 바람(風)은 ‘이루’, 닭은 ‘까라이’ 등으로 표기됐다. 현지어 발음을 한글로 소리 나는 대로 옮겨 문자로 쓰는 것.

 

각각 인구 5만여 명과 1만6000여 명의 꽈라아에족과 카리족은 독자적 언어를 갖고 있지만 문자가 없어 고유언어를 잃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19세기 영국식민지 시절 알파벳을 이용한 교육이 일부 실시됐지만 재정 부족을 이유로 고유어 교육이 중단돼왔다. 이 때문에 솔로몬제도는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1∼2%에 불과해 고유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서울대 인문정보연구소 관계자들이 올해 1월 현지 주지사를 만나 한글 보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3월부터 한글로 된 교과서 제작에 들어가 지난달 완성해 보급을 시작했다. 카리어와 꽈라아에어의 한글 표기는 자음과 모음을 우리 방식대로 사용하지만 엘(L) 발음은 ‘ㄹ’을 겹쳐 쓴 자음으로 아르(R) 발음은 ‘ㄹ’로 표기해 구분하고 한글로 나타낼 수 없는 브이(V) 발음은 비읍순경음(ㅸ)으로 표현된다.

문자 보급을 주도한 서울대 언어학과 이호영 교수는 “한글을 보급해 현지인이 교육받을 기회를 넓혀주고 싶었다”며 “표음문자인 한글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이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을 때의 민본사상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게다가 얼마전에는 세계문자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세계문자올림픽(http://www.wao.kr/)은 세계문자학회가 주최, 주관했다.

 

창안자 배순직은 세계 신학의 흐름과 세계 기독교의 동향과 세계 선교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서 전 세계(130개국, 육지 90%, 인구 93%)를 여행하면서 아울러 각 나라의 자연자원, 언어, 문자, 풍습, 역사, 생활양식 등을 조사하다가

 

1. 지구 위에서 문자를 만든 나라는 15개 나라

2. 남의 문자를 개조해서 쓰는 나라는 30개 나라

3. 남의 문자를 받아서 쓰다가 버리고 다른 나라의 더 좋은 문자를 채택해서 쓰는 5개 나라

이러한 나라를 알게 됐다. 또한 좋은 문자를 채택해서 쓰면 쓸수록 국민의 생활이 향상되고 경제도 발전 됐다는 것을 알면서 세계문자올림픽대회를 통해 

 

1. 가장 많은(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고 

2. 가장 배우기 쉽고 

3. 쓰기 쉬운 문자를 찾아내어서

이것을 온 세계가 다 같이 쓰는 문자로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런 대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2012년 10월 1일~4일까지 태국 방콕의 엠베서더 호텔에서 제2차 세계 문자올림픽대회가 개최되어

 

발표 27개문자(영어, 러시아, 독일, 우크라이나,베트남,폴란드,터키,셀비아,불가리아,아이슬랜드, 에디오피아, 몰디브스,우간다,포르투갈,그리스,스페인, 남아공,한국, 인도(울드, 말라야람, 구잘라티, 푼자비,텔루그,말라시,오리아,뱅갈리,카나다),

 

심사 6개국(태국, 수단, 포르투갈, 스리랑카, 미국, 인도) 

 

40개국이 모여 자국문자의 우수함을 발표하고,

 

1차 대회에 이어 제2차 세계문자대회에서도 최우수문자로 한글이 판정됐다.

2위는 인도의 탤루그문자, 3위는 영어가 차지했다.

 

 

법과 제도


그런데 이런 한글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가능성,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문제가 많았다.

인터넷 용어, 줄임말... 등등

이런 문제는 항상 제기 됐으며 한글에 대한 모욕(?)까지라고도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민들이 한글에 대한 생각이 얕거나 폄하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

그렇게 때문에 근래에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과 같은 논의도 시작한다고 본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 500주년이던 1946년 공휴일로 지정됐었다.

하지만 1990년에 많은 공휴일에 대한 문제로 인해 기업과 같은 곳에서 생산의 차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으로 기념일은 유지됐었지만 공휴일에서 제외됐었다.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

[시행 1989.2.1] [대통령령 제12616호, 1989.2.1, 일부개정]

 

행정안전부(복무담당관), 02-2100-3319

관공서의 공휴일은 다음과 같다. 다만, 연휴외의 공휴일이 겹칠때에는 그 다음날도 공휴일로 하며, 재외공관의 공휴일은 국경일과 일요일에 한하되, 재외공관의 장은 주재국의 공휴일을 추가하여 그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 <개정 1975·1·27, 1976·9·3, 1985·1·21, 1986·9·11, 1989·2·1>

1. 일요일.

2. 국경일.

3. 1월 1일, 2일.

4.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음력 12월 말일, 1월 1일, 2일)

5. 4월 5일(식목일).

6. 석가탄신일.

7. 5월 5일(어린이 날).

8. 6월 6일(현충일).

9.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10. 10월 1일(국군의 날).

11. 10월 9일(한글날).

12. 12월 25일(기독탄신일).

13.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관공서의공휴일에관한규정

[시행 1991.1.1] [대통령령 제13155호, 1990.11.5, 전부개정]

 

행정안전부(복무담당관), 02-2100-3319

이 영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관공서의 공휴일은 다음과 같다. 다만, 재외공관의 공휴일은 우리나라의 국경일과 주재국의 공휴일로 한다.

1. 일요일

2. 국경일

3. 1월 1일, 2일

4.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음력 12월 말일, 1월 1일, 2일)

5. 4월 5일 (식목일)

6. 석가탄신일 (음력 4월 8일)

7. 5월 5일 (어린이날)

8. 6월 6일 (현충일)

9.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음력 8월 14일, 15일, 16일)

10. 12월 25일 (기독탄신일)

11.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하지만 한글은 생산의 수단으로서 의미가 아닌 사람과의 사회관계를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다.

즉, 최근 재지정하자는 의견은 단지 공휴일에 대한 열망이 아닌

중요한 의미를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역할인 것이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도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내세우고 있다.

 

 

문방위,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902)  
  2012년 10월 09일 (화) 23:40:20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 위한 결의안이 통과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체회의를 개최해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문방위는 566돌 한글날을 맞아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정부가 지난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한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해진 새누리당 간사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독창적 문자로, 우리 민족의 발전근간이고 가치가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를 통한 한글 교육 열기가 확산하고 있고 유네스코에서도 훈민정음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민이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며 “공휴일 증가에 따른 문화‧여가 부문에서의 경제효과도 1조 8천억 원가량에 달할 것”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물론 기념일에서 좀더 나아가기 위해

2005년 한글 관련 단체의 각고의 노력 끝에 ‘한글날 국경일 지정 법안’이 통과되어 2006년부터 한글날은 국경일이 됐다.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법률로써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의 국경일은 법률을 통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국경일에 관한 법률

[시행 2005.12.29] [법률 제7771호, 2005.12.29, 일부개정]
행정안전부(의정담당관), 02-2100-3134 
국가의 경사로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국경일을 정한다.

국경일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3·1절 3월 1일

2. 제헌절 7월 17일

3. 광복절 8월 15일

4. 개천절 10월 3일

5. 한글날 10월 9일

[전문개정 2005.12.29]

 

살펴보면 한글날만 공휴일이 아니다.

휴무 여부는 대통령령이 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유독 한글날만 공휴일이 아닌 것이다.

다른 국경일과 같은 수준으로 한글날도 되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정리하며


한글은 우수하다.

 

한글은 민족주의와 같은 부분에서 칭송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한글은 사회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위한 소통, 대화 등을 가장 쉽게 하기 때문에 우수하다.

그리고 그 이유로 칭송받아야 한다.

사회를 단 하나로 만들기 때문도 아니고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서도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다양하게 풀어내기 위해서

쉽고 편안한 한글이 필요한 것이다.

한글....

한글은 이 점에서 위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