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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쿠퍼의 가치 좀 살자

[뽀돌이의 상상사업.1]21세기 PC주치의가 필요하다?

취업이 안된다! 
 그래서 매일같이 나는 머리속으로 상상사업을 펼치고 있다. 
 머리속에서 사업만 하면 뭐하랴...
 그래도 조금은 실현 가능한지 판단해보리라.
 한번 조사, 진단, 판단, 평가해보자.

 1. 문제제기

 사회 변화를 크게 몇가지로 나누면 다음과 같다. 사회는 수렵사회 → 농경사회 → 산업사회 → 정보화사회(또는 후기산업사회)로 발전되어 왔으며 21세기 현재, 정보화 사회의 정점을 맞이하고 있다. 1950년대 컴퓨터 생산으로 인한 정보혁명은 에너지원만으로 인류를 지배한 것에서 정보 또한 인류를 지배하게 됐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에너지원(물건)을 생산, 유통하는 것 보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지식’ 또는 ‘정보’의 생산, 유통이 중심이 되어 그 가치도 점점 높아진다. 정보화 사회 직전의 산업사회는 비인간적이며 일률적인 기계노동, 단순화된 노동 등을 변화시켜 긍정적으로 유도하고 인류를 하여금 자신의 여가 시간을 문화창조 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정보기술은 이중성의 현상을 자아내 빈부격차, 권력의 집중화, 사생활의 침해, 비인간화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한다. 지식의 정보는 향상됐다 해도 정보부유층과 정보빈곤층의 격차가 결국 경제적 빈부의 차이를 더욱 증대시키고, 정보나 기술 독점계층에 의한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으며 정보기술 엘리트들에 의한 정보통제나 왜곡된 불량정보도 문제가 될 것이다. 즉, 정보화 사회의 장점에 비례하여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지금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본 필자는 이 문제를 문화적 문제, 사회적 경제로 풀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보고자 한다. 문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데스크탑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 등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의 비율(가구 컴퓨터 보급률)은 2012년 82.3%으로 거의 모든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한다. 또한 전체 가구 중 실제 인터넷 접속 여부와 관계없이 xDSL, 케이블모뎀, 광랜, 무선랜 등의 방식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가구의 비율(가구 인터넷 보급률)은 2012년 82.1%이다. 정보화 사회의 큰 재산은 컴퓨터 자체가 재산이 된다기 보다 컴퓨터, 인터넷이 주는 정보의 가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보급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등은 점점 상대적으로 물질적, 정신적 가치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20% 남짓한 소외계층에게 더욱 더 컴퓨터, 인터넷을 보급해야 할 필요와 의무가 있다.

(2) 급변하는 사회, 특히 정보화 사회에서 컴퓨터는 그 기술이 급속하게 변하면서 컴퓨터, 인터넷 보급 뿐만 아니라 사용상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디지털 미디어에는 완전히 처리되지 않는 정보들이 대량으로 제공되면서 미디어 이용자는 방대한 정보 가운데 자신의 원하는 정보를 추출, 해석, 평가, 전달 할 수 있는 '정보처리 능력'이 요구 된다. 이는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활용하여 자신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차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통계청은 컴퓨터, 인터넷 사용량으로 정보격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였다. 2004년 보다 현재 이러한 능력격차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과 소프트웨어, 방식들이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격차지수는 어느 한계점에 도달하여 다시 벌어질 수 있기도 하다. 즉, 이러한 점은 정보 격차 수준을 유지, 혹은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디지털 기기 교육을 진행해야 할 점을 시사한다.
 

 (3) 정보격차는 결국 디지털 이용능력과 보급률에 따라 변한다. 먼저 가정용 컴퓨터 구입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K-Banch 장홍식기자(출처: 가정용 PC로 소비자들은 완제품과 조립PC중 무엇을 더 선호할까?)에 따르면 "노트북을 제외한 데스크탑을 100%로 보았을때 완제품 매출은 56% 조립PC는 44%로 조립PC보다 완제품 데스크톱 매출이 훨씬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IDC의 2011년 1분기 PC매출자료'와 '2012년 1분기 PC매출자료'를 비교하여 살펴 기업용 PC중에 조립PC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정도인지 예측, 역산 한 근사치를 구했는데 "기업용 PC시장에서는 완제품이, 가정용 PC시장에서는 조립PC가 더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는 정도로만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초기 비용에서 더욱 저렴한 조립 PC는 가정에서 선호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조립PC의 문제는 신뢰와 향후 서비스 문제를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꺼려 질 수 밖에 없다. 더욱 낮은 가격에 완제품PC 구매에 따른 신뢰와 서비스를 가지고 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즉, 조립PC의 유통 관계를 파악하고 신뢰성 확보와 향후 서비스 지원구체화 시켜 소비자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4) 한국의 디지털 기기의 소비는 막강하다. 시사저널의 김형자 과학칼럼리스트(출처: 디지털 시대의 새 환경 파괴자, ‘전자 쓰레기’의 역습)는 "국내에서 해마다 1천 5백만 대, 무게 50만 9천 톤의 전자제품들이 버려지고 있다"며 " 폐휴대전화의 경우 재활용이 16%, 재사용은 6.3%이고, 폐건전지는 7.4%만 분리수거되어 재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원들은 자원으로서 효용성을 잃어 버려지거나 해외로 수출, 혹은 버려진다. 폐전자제품에는 내부에 금과 은, 구리 같은 값비싼 금속이 들어 있어 그냥 폐기 처분하기에는 아까운 자원이다. 특히, 컴퓨터에 탑재되어 있는 중앙처리장치(CPU)에는 약 0.05~0.2g의 금이 존재하고 폐휴대전화 1t에는 금 2백80g, 은 3㎏, 구리 100㎏이 들어 있다. 1t의 금광석에서 약 4g의 금이 생산되는 것과 비교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재활용, 재이용 가능한 수준이다. 디지털 기기의 활용 및 구매에서 나오는 과거의 부품들을 모아 재활용 할 필요가 있다. 환경적, 경제적 측면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다. 특히, PC 업체 자체에서 그리고 디지털기기 판매 업체에서 재사용 가능하게 한다면 보급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의 가격을 현저히 내려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각 문제제기 별 해결 방안을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질 것! 모두 담아내기엔 독자와 필자에게 피로도를 안겨줄 것 같음. 시장조사와 함께 이뤄질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