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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쿠퍼의 가치 좀 살자

청년 사회적 기업! 나도.. 할 수 있을까?

고학력자인 저는 85년 2월 22일 생으로 29살에 접어들었습니다.

친구들은 이미 대학을 졸업해 노동시장에 편입되었고 차가 있거나 월 소득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아직까지도 취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조금씩 들어오는 아르바이트로 생을 설계하고 있죠.

소비 습관도 그닥 좋은 것만도 아닙니다.

사고 싶은건 어떻게든 사야하는 성격이죠.

그래서 스마트폰도 바꾸고... 갤탭도 사고.. 카메라도 있구요. 데스크탑은 높은 사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식사하는 것도 아니라 밖에 나가서 밥을 즐겨 먹는 통에 돈을 많이 쓰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제게 생각없는 짓 하고 다닌다고 할 지도 모릅니다.

29세에도 돈을 벌지 못해 부모님께 손을 벌려 살아가는 제게 그런 말씀들도 아까운 실정입니다.

 

왜이렇게 되어 버렸을까요?

지금까지 해온일이 없었을까요?

제 이력을 한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학기간

구분

학교명

전공

학점

2000.03 ~ 2003.02

졸업

구리고등학교

이과계열

-

2003.03 ~ 2009.04

중퇴

강원대학교(춘천) (강원)

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

3.6/4.5

2011.03 ~ 2013.02

수료

광운대학교대학원(석사) (서울)

신문방송학

4.18/4.5

재학기간

구분

학원/학교명

전공(분야)

지역

2009.06 ~ 2010.10

졸업

평생교육진흥원

멀티미디어공학

서울

학력은 위와 같습니다.

학사 학위를 학점은행제로 나온것 말고는.. 나쁘지 않은 편이에요.

석사를 광운대학교대학원에서 수료를 마치고 논문을 작성중이랍니다.

학생이냐구요?

이제 학생도 아닙니다.

대학원 2년 코스를 전부 마쳤기 때문에 이제는 학생도 아닙니다. 2월 22일이면 완전히 수료하는 사람입니다.

29세에 학력이 이렇게 되면 너무 적은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경력을 끄적그려봅니다.

 

아르바이트를 빼고 큼지막하게 정리한 경력은 다음과 같아요.

근무기간

상세경력

2009.05 ~ 2011.02
(1 10개월)

회사명

구리YMCA

직종

특수계층·공공 > 사회복지·요양·봉사

근무부서

청소년시민사업부

근무지역

경기

직급(직책)

간사 | 2년차

연봉

-

담당업무

()년 동아리 관리
청소년 축제 개최
행사기획
녹색가게 운영 및 월 1회 나눔장터 개최 등

퇴사사유

학업

2009.05 ~ 2011.02
(1 10개월)

회사명

인터넷언론구리넷

직종

미디어 > 기자

근무부서

취재부

근무지역

경기

직급(직책)

정기자 | 2년차

연봉

-

담당업무

지역 사건, 사고 취재 보도
,의정 취재, 보도
영상촬영 및 편집, 보도

퇴사사유

학업

경력기술서

구리YMCA 근무시 인터넷언론 구리넷에 파견""으로 진행되어 취재 및 보도 한 것입니다.

 

학교를 제대로, 일반사람들과 다르게 나온만큼 근무한 경력이 조금 있죠.

계속해서 할 수 있었지만 언론이라는 큰 꿈을 품고 그만두게 된 경우입니다.

이런 경력 말고도 사회경험은 제게 큰 획을 그리고 있습니다.

 

활동기간

상세활동

2010.02 ~ 2010.12
(11개월)

구분

사회활동

활동기관

흥사단

활동내용

흥사단대학생기자단으로 취재 및 보고 활동

2010.03 ~ 2011.02
(1)

구분

사회활동

활동기관

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활동내용

대학생 통일 아카데미 교육 및 활동

 

2008.07 ~ 2008.08
(2개월)

구분

자원봉사

활동기관

동북아역사재단,역사NGO세계대회

활동내용

심포지엄및행사장진행56시간 봉사활동

2001.03 ~ 2002.03
(1 1개월)

구분

동아리

활동기관

구리시

활동내용

구리시청소년기자단 기자활동

 

2003.03 ~ 2005.02
(2)

구분

동아리

활동기관

구리YMCA

활동내용

구리청년YMCA '해늘' 회장(2)
지역청소년 지도 및 지역개발을 위한 봉사활동

 

청소년기때부터 여러 활동들을 많이 즐겨했기때문에

꾸준한 활동 경력이 쌓여 있죠.

이래도 취업이 안되요.

이 외에도 자기발전을 위해 뭐 한게 없냐구요?

일하면서 학교다니면서 여타 다른 교육들을 이수하고 자격증도 많이 따놨습니다.

교육기간

상세내용

2010.03 ~ 2010.03
(1개월)

교육명

2010경기도 자원봉사아카데미 관리자 교육과정

교육기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교육내용

『하이트러스트 텔링과정』의사소통법

2010.07 ~ 2010.07
(1개월)

교육명

2010년 환경언론강좌 교육과정

교육기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교육내용

환경언론강좌, 1인미디어 운영 방안 등

 

2012.10 ~ 2012.10
(1개월)

교육명

2012 IT Probono@Daum 6기 교육

교육기관

다음커뮤니케이션, SMLab

교육내용

Tistory 블로그 만들기 초급과정

자격증/면허증

발행처/발행기관

합격구분

취득일

정보처리산업기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종합격

2006.11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한국산업인력공단

최종합격

2010.05

MOS Master

Microsoft

최종합격

2007.11

무선인터넷관리사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최종합격

2004.11

 

어때요? 다 쓴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되지 않아요?

OA 능력도 빠지지 않아요.

문서작성
(한글/MS-Word)

스프레드시트
(Excel)

프리젠테이션
(PowerPoint)

인터넷
(정보검색/outlook)

전문가수준

업무 바로 가능

업무 바로 가능

업무 바로 가능

 

전부다 할 수 있어요. 왠만한 프로그램은 전부 중급 이상입니다.

포토샵이며.. 인디자인이며... 오피스며... 베가스며.. 등등

그런데 절 뽑아주지 않아요.

대기업이나 여타 가고자 하는 곳들, 혹은 미디어, 언론, 기자 분야는 토익과 한국어능력평가를 꼭! 보기 때문에 제가 지원자격이 안되요.

에휴... 요즘 땅이 많이 꺼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할수 있고 자신있는 일 VS 하고싶고 좋아하는 일

이 두가지 중에 갈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말씀 중에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권XX라는 동생이 내게 한말...

 

권xx 2009년도 형이 결정했던건 줏대 있는 도전 아니였나요
아마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껀데…

 

2009년에 학교를 자퇴하고 다른 길을 결심했던 중요한 한 해 였습니다.

현실이 제 줏대 있는 도전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높은 장벽이었던것 같아요.

다시한번 고민하고 추스립니다.

 

'지금 당장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꼭 지금 해야 하는 투자인가'

 

설계를 다시 짜야 하는 순간이 돌아왔죠.

 

한편으로는 토익과 국어능력평가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당장 살길이 막막해 열심히 이력서를 넣는 동시에

대학원이라는 곳에 졸업을 해야 합니다.

20대부터 쌓아온 기반과 설계, 추진해온 도전을 정리하고 마무리해야 할 시간입니다.

마무리를 잘 정리해야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차곡차곡 만들어 나갈 수 있겠죠?

 

 


2012년 한해는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이 제게 큰 인식을 남겼습니다.

마실 시작 초반에 협동조합에 관한 것들을 쓴 적도 있습니다.

협동조합?! 청년인 나... 대안적 삶을 고민하다

 

 

어쨌든 눈이 돌아간게

씨즈에서 지원하는 청년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인데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디어 분야와 컴퓨터 분야 입니다.

그리고 여타 사회적 부분을 간략하게나마 알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 만들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손쉽게 다가갈 수도 있고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컴퓨터 수리 관련분야로 정리를 미리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나를 고용해 줄 좋은 곳이 있을 것을 대비해 이력서도 계속 넣고 있지만...

계속 이런 상황이 유지된다면...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일 인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일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혹시나 시작하게 된다면

지역에 처음으로 청년사회적기업이 나오는 것 아닐까 하네요.

 

2013년 청년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진행될지는 오리무중이지만..

2011년도 35개 팀을 선발하여 인큐베이팅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고

2012년도는 지역을 기반으로 창업하여 지역 네트워크 안에서 활동하는 신규 창업팀을 모집했습니다.

몇년 전부터 꾸준하게 진행된 것을 보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보통 3월에 모집하는데

 

팀 3명이상 구성에 만 39세 미만이 50% 이상, 개인이 응모하는 경우 교육기간 내 팀을 구성하는 조건으로 선발가능

선정시 창업공간, 네트워크, 경영자문, 연간 3천만원 이내의 창업자금이 지원

 

이렇게 지원이 되네요.

연간 3천만원에 인건비는 들어가지 않지만 창업공간을 준다거나 자재비를 구입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2달이나 남았다는것...

2달동안 제게 지금처럼 살라고 하면 미쳐버리겠다는 것...

2달동안 기다렸다가 이것마저 안되면 좌절할 것 같다는 것...

그리고 지역에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

이게 제 현재의 문제입니다.

 

사회적기업 아이디어가 무엇이냐구요?

비밀입니다.. 3월까지는

그래도 조금 말씀드리자면 컴퓨터 소프트/하드웨어 개인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는 저작권 문제로 요즘 어려워질 것이구요.

하드웨어는 조립PC증가로 A/S 받는게 어려워지니 그것을 쉽게 풀고자 하는 것입니다.

 

함께 할 동력자를 찾아요.

 

 

 

뭔가가 좀 잘 됐으면 좋겠네요.

뭐든 좋으니 잘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