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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느릿느릿 예쁜 늘보

[여수] 전라좌수영 진남관

안녕하세요. 역사를 너무 좋아하는 23살 임미진 이라고 합니다 :) 제가 이제부터 부족하지만 끄적끄적해볼께요 ^^       몇주전 여수에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들렸던 진남관이라는 곳을 소개시켜드릴께요:)

 

 

남쪽의 왜적을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을가진 진남관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 324호로 지정이 되었다가 2001년 4월 17일 국보 제 304호로 승격 지정이 되었다.  진남관은 충무공 이순신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하던 곳이기도하다. 원래는 진남관 사리에 진해루 라는 누각이 있었는데. 진해루가 정유재란(=임진왜란)때 일본군에 의해 불에 타 소실이 되자 1599년 전라 좌수사로 부임한 이시언이 전라좌주영 건물로 75칸의 거대한 객사를 지어 진남관이라 이름을 짓고 수군의 중심기지로 사용하였다.

 

 

 

지금 남아있는 진남관은 1716년 화재로 불탄 것을 1718년 전라좌수사 이제면이 이순신 전사 120년이 되는 해를 기려 다시 세운 것이다. 이후 일제강점기인 1911년에는 여수 공립보통학교 등으로 사용이 되면서 크게 회손이 되었다. 진남관 앞에 있는 돌기둥은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 있을때 수군들의 밤 훈련을 위해 불을 밝힐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 당시에는 4개가 있었으나 현재 2개만 남아있다.

 

 

 

 

 

 

 

진남관은 정면 15칸, 측면 5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층 팔작지붕(=한식 가옥의 지붕구조의 하나로 용바루 부분이 삼각형의 벽을 이루고 있는 모양) 평면 전체가 통칸으로 뚫려있고 벽체도 없으며 창호도 달려있지 않다.

 

여수 석인의 모습도 볼수 있었는데 여수석인은 임진왜란 당시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돌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 세운 것이라고 전해져 내려온다. 석조물은 원래 7개였지만 6개는 없어지고 이 석상만 유일하게 남아있다. 두간에 도포를 입고 팔짱을 낀 전형적인 문인 형상을 하고 있다.

전 개인적으로 단층의 문양을 너무 좋아합니다. 아름다운 문양과 색 보기만 해도 마음이 설레입니다. 진남관에서는 바다가 보이는데 그 모습또한 너무 아름답고 마음이 확 트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바닷바람으로 날이 선선하긴 했지만 진남관위에 앉아 지붕그늘밑에서 서늘서늘하게 지내다가 왔답니다 :) 정말 행복했어요^^ 우힛ㅎㅎ

 

[출처] 여수 전라좌수영 진남관, 팔작지붕 ㅣ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