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저번주까지 황미녀의 점심시간을 맡았었는데 이제 포스팅 주제를 제가 좋아하는 야구로 바꿨습니다.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남자분들은 거의 대부분 좋아하긴 하던데 저같은 여자들 경우에는 별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것 같아요. 저도 고삼 전까진 야구가 우리나라에서 하는지 조차 몰랐을 정도였으니깐 이해가 되는 부분인거 같아요. 제가 2002년때 월드컵때 축구에 다같이 축구를 보면서 축구룰에 대해 많이 알게 됐었는데 야구는 제가 고삼때 베이징 올림픽에서 하는걸 처음 봣었는데 축구보다 뭔가 더 어려워 보이고 축구처럼 막 여기저기 뛰어다닌것도 아니라서 재미도 없는것 같고 그래서 별로 보질 않게 됏는데 집중해서 계속 보게 되는깐 야구에 대해 참재미를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왜 이렇게 재밌는걸 뒤늦게 알게됐을까 하는 후회도 밀려왔어요. 암튼 올림픽 보면서 집에서 혼자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서 혼이 나간것 마냥 혼자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점수 나면 엄청 좋아해대고 울기도 하고 집에서 절 되게 이상한 사람 취급을 했었어요. 그때 베이징 올림픽때 우리나라는 모든 경기를 예선부터 준결승 결승전 까지 아주 싹슬이로 다 이겼었는데 얼마나 감격스러웠던지 우리나라 대표팀이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졋었어요. 아마 올림픽 때 경기를 본 기억이 있다면 그때 그 희열과 감동을 다 받으셨을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암튼 저는 이때부터 야구에 빠진 사람이 되어버린거죠. 진짜 그전까진 학교에서 발야구나 해봤었지 야구 경기에대해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완전 푹 빠져버렸었어요. 저는 우리나라 야구 리그가 있는줄 몰랐었으니깐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이제 무슨낙으로 살아야 되나 절망감에 빠져있었는데 그전까진 스포츠 채널을 보질않았었는데 스포츠 채널로 돌려보니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하는걸 본순간 정말 기쁘고 한주에 월요일 빼고 화수목금토일하는 전경기를 하루라도 빼먹지 않고 보려고 애를 썻어요 ,고삼이었었는데 ㅜㅜ 근데 하루라도 안보면 혀에 가시가 돋을것 같은 생각으로 학교 끝나면 빨리 달려가서 야구 시작하기전에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 오늘 경기는 어떻게 풀려갈지 긴장을 하고 경기가 시작되기전에 애국가가 나올때는 경건한 마음을 생기고 지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으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의 한명으로써 태도를 갖췃어요. 저는 참고로 올림픽때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이 김경문 감독님이셨는데 그때 감독님의 뚝심을 보고 저는 두말할 필요없이 두산베어스 팬하는걸로 정했어요. 저는 평소에 기도도 잘 안했었는데 경기 시작전에는 꼭 두산베어스 이기기 해주세요 하고 기도를 엄청 했었요, 근데 두산베어스가 지면 속상하고 화나서 잠도 안오고 그 다음날 아침까지 기분이 영 찜찜하게 뭔가 하루가 계속 우울한 생각밖에 안들고 아마 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공감하실꺼라고 생각해요. 서론이 좀 길었던것 같은데 그래서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이제 야구에 대해서 한발짝씩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혹시 제가 쓰다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일단 야구는 발야구와 비슷한 방식이긴 한데 일단 한명의 투수와 일곱명의 수비수와 한명의 타자가 싸우는 거라 볼수 있어요.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데 투수가 볼을 얼마나 잘 던지느냐에 따라서 경기 승패가 많이 갈리긴 해요.야구는 총 9회까지 하는데 일회에 서로 공격을 번갈아 가면서 하게 되요. 회당 총 공격을 한번씩 하게 되는 거죠. 보통 야구 경기 시간이 빨리 끝나게 되면 두시간 반정도 걸리고 정말 연장12회까지 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때 여섯시간 넘길때도 있어요 보통은 세시간반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야구 룰을 조금만 설명해 드릴께요. 이제 한 회에 한명의 투수가 볼을 던집니다. 타자가 볼을 쳤을때는 투수를 포함해서 세명의 외야수와 세명의 내야수 그리고 포수까지 공을 받아야 되는 수비수로 변합니다. 이 수비수들이 한번에 받게 되면 타자는 아웃이 되요. 볼이 선 바깥으로 나가게 되면 파울이 되고 경기장 선에 이어져있는 바깥으로 던지게 되면 장외 홈런이 되요. 타자는 세번의 기회가 있는데 공을 세번 못맞춰서 헛스윙을 세번하게 되면 아웃이고요. 파울도 스트라이크에 포함이 되요. 스트라이크가 세번이 되면 아웃이 되지만 파울을 세번한다고 아웃되진 않아요. 파울은 일단 공을 맞춰서 선 바깥으로 나간다거나 땅볼로 땅에 튕겨 나게게 되는건데 이 파울볼을 수비수가 한번에 받게 되면 아웃이 되요. 타자가 계속 파울하다가 안타를 치면 사는 거지만 두번파울하고 세번째에 헛스윙을 하게 되면 아웃입니다. 파울볼을 잘 만드는것도 기술이에요. 파울볼을 계속 만들어 내면 상대편 투수가 지치게 되서 힘이 빠진 볼을 던졌다가 타자가 그걸 노리고 홈런이나 안타를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공이 타자 몸 어디 일부분에 맞게 되면 이건 투수 실수로 타자는 일루 진루하게 되요. 이걸 빈볼이라 하는데 빈볼을 맞으면 타자가 기분이 나빠져서 어떨때는 투수와 몸싸움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보통은 투수가 모자를 살짝 벗고 미안하다는 제스춰를 취해요. 그리고 어떤 때는 타자가 정말 잘치는 강타자일때는 투수가 일부러 타자가 공을 못맞추게 옆으로 피해서 던지는 경우도 있어요. 아 그리고 번트라는게 있는데 이건 정교함이 필요한 기술인데요. 타자가 스윙을 하지않고 방망이를 날아오는 볼에 옆으로 뉘여서 맞추는 건데 번트해서 아웃 안되는게 쉽진 않아요. 보통 발이 빠른 기아의 이용규선수나 두산의 이종욱 고영민 같은 선수들이 잘해요. 그리고 이제 타자가 선안으로 공을 쳤는데 수비수들이 공을 못잡았을 경우에 안타 친걸로 되서 타자는 일루 베이스로 나가게 됩니다. 티비로 봐도 느껴지시겠지만 진짜 야구장 가서 보시게 되면 타자가 안타 치게 되면 정말 열광의 도가니처럼 경기장이 떠나갈 정도의 함성소리와 노래가 엄청 크게 나와요. 이제 일루 베이스로 나간 타자가 이루 삼루를 돌아서 홈베이스를 밟아야 1점이 쌓이게 됩니다. 타자가 일루 나가게 된다고 해서 점수 얻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프로야구 시즌 중에 1위 팀이 잘하는 이유가 한명이 진루했을때 집중해서 점수를 잘 얻기 때문입니다. 일루로 한명의 타자가 나가게 되면 상대편팀 선수들은 그 선수가 아웃이 될때까지 계속 긴장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베이스에 있는 선수가 언제 도루를 할 지 모르거든요. 도루란 베이스에 나가있는 선수가 그 다음 베이스를 훔치는 걸 도루라고 합니다. 도루도 발 빠른 선수들이 잘하는 기술중에 하나인데 이건 엘지트윈스에 이대형 선수가 정말 잘해요, 하지만 이종범 선수가 도루에선 최고의 선수였죠. 하지만 도루를 겁없이 시도하다간 상대편 선수가 눈치채서 선수가 다른 베이스로 뛰어가는 도중에 그 선수몸에 공을 맞춘다는가 그 선수가 다른베이스에 도착하기전에 그 베이스를 지키고 있던 상대편 선수가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받게 되면 아웃이 되요. 도루하는 선수가 살려면 아주 전력질주로 해서 달려가서 공이 도착하기전에 손을 쭉 내밀어 슬라이딩을 해야 살 확률이 높아요. 도루를 성공하면 성공한 팀은 경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상대편 도루를 막지 못한 팀은 사기가 떨어지는 아주아주 중요한 기술이에요./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설명해 드릴께요. 다음에 더 알아가도록 해요.
이걸 읽고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언제나 물어보세요 ~~근데 제가 보기에도 약간 무슨말인지 좀 어려운것 같기도 해요. ㅜㅜ 쉽게 쓴다고 써는데 좀 헷갈리게 써놓은것 같아서. 정말 야구에 한번 빠지게 되면 마약같이 중독에 빠지게 되요. 누가 말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야구선수였던것 같지만 유명한 사람이 한 말중에서 일년중 야구를 안하는 날이 정말 슬프다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저는 저말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ㅎㅎ 암튼 모두 야구 경기 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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