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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황금사자

[여행이야기2]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안녕하세요! 황금사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10월 19일(토)에 갔다온 화진포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남한의 북단에 위치에 있으며, 그 호수 경치로 인해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이 모두 별장을 가지고 이용했다고 하는 유명한 곳입니다.

 화진포 호수는 석호(潟湖,lagoon)이라고 하여, 강릉의 경포호수와 함께 대표적인 석호 지형의 호수 입니다. 원래 바다 만이었던 곳이 시간이 지나면서 모래 등에 의해 호수가 된 곳을 일컫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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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모습인데요, 멀리 태백산맥 줄기가 보이고 뒤쪽에는 바다가 있는 멋진 호수입니다.

서울에서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입니다. 보통,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관광한 후에 그 다음 코스로 가는 곳이죠.  

 입구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이승만 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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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이 묵었던 별장입니다. 현재는 건물을 개조하여 기념관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당시의 물품들과 이승만 대통령 관련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죠.

 그리고 호수의 다리를 건너 이동하면 바닷가가 가까워 집니다. 그리고 그 소나무 숲 위로 한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이 바로 화진포의 성(별칭 : 김일성 별장)입니다. 1930년대에 독일인 관광객이 세운 별장인데, 광복 이후 고성은 38도선 이북에 위치해 있는 관계로 김일성이 여름에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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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한국전쟁 당시 김일성이 해당 별장을 되찾기 위해 많은 병력을 고성쪽의 전선에 투입하였고 직접 방문하여 진두지휘 했으나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안보기념관이 되어 있고, 주말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방문하고 있습니다.

  왜 이곳에 별장을 지었을까? 했는데, 바로 그 별장에서 내려다보이는 바다 경치 때문입니다. 오는 이들 모두 왜 북한의 최고 권력자가 이곳에 자주 찾았으며 이곳을 빼았긴 것에 대해 왜 아까워했는지 알 수 있는 경치였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으나 고성군 생태박물관이 이 화진포 호수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이 화진포 인근의 땅은 외국인 선교사 재단이 가지고 있었으나, 법상 99년 이상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근래에 고성군의 땅으로 편입이 되면서, 해당 지역을 생태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자연의 신비를 가진 땅이며, 멋진 경치를 자랑하며 안타까운 한국현대사 단면을 보여주는 화진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