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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물개가 집나갔다람쥐

카페&베이커리페어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카페&베이커리페어 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커피 보다는 커피 기구에 환장하는 저는

안갈수가 없는 행사였죠

킨텍스 주차장 입구까지는 400m일지 몰라도

제가 가려는 제2전시관 까지는 한 1400m쯤 되는 것 같았습니다

느리게 걷자 걷자 걷자

킨텍스 제2 전시관 입니다

멀리서만 보다가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마치63빌딩 처음 가봤을 때 만큼 설레더라구요

인천공항에만 있는줄 알았던 축지법 기계도 있네요

타보고 싶당


여기가 사람이 제일 많았습니다

견학온 학생들도 많고요

근데 다들 어디서 그렇게 할인권을 가져오는지

저만 제값내고 들어간 것 같네요

나 이런데 처음 와봐여

로스팅머신도 있고

핸드드립도 직접 체험 해 볼수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웨이브 드리퍼라고 

칼리타 신제품인가 했는데 예전부터 있었는데 잘 안알려진 거라고 하네요

메인 무대에서는 라떼아트 대회를 하는 듯 했습니다

사회자가 영어로 말해서 하나도 몬알아 들었지요

여긴 제가 사용하는 하리오 부스 입니다

여기서 르완다 무슨 커피를 마셔봤는데

깜짝 놀랄정도로 신데 맛있더라구요

진짜 혓바닥 밑에서 신맛이 놀래키는 맛

여긴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뭘 준비하는것 같던데

아마 라떼아트 시연 이런걸 하는 모양입니다

와인처럼 생겼지만 더치커피 입니다

더치커피를 처음 마셔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서성거리면서 얻어먹었지요

라떼, 카페모카, 카푸치노 등을 만드는데 최적화된 우유입니다

신기하다기 보다는 우유에 무슨짓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네요

여기서는 다른나라 바리스타 대회 챔피언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마셔보진 못했는데

라떼를 보기만 해도 제가 만드는 것하고는 때깔부터 다르더라구요

한쪽에서는 바리스타 올림픽을 하고있었는데

뭔가 라떼아트 대회에 밀린 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기념품인줄 알았는데 나갈 때 반납 하래요

페어를 모두 돌아보고 나왔는데 

정말 기분좋을만큼 날씨가 좋네요

길이 탁 트였는데 차도 별로 없어서 걸을 맛나는 동네입니다


정말 사고싶은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었는데 아깝게도 1500만원이 부족해 못샀네요

카페&베이커리 페어인데

제빵 관련해서는 너무 부스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오만가지 커피용품도 보고

마치 커피 신세계에 들어갔다 나온 기분 이었지요

여러분도 한번 가보세요!

아 끝났지 

못가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