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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애기푸카의 서른일상

D- 40일

결혼준비는 이제 다 끝나서 더이상 포스팅을 할만한게~~~ㅠ.ㅠ

글서 오늘은 심경을 남겨보렵니다^^

ㅋㅋㅋ 이제 앞으로 40일 남았네요~~ 청첩장도 나오고 신혼집도 구경하고  가전 가구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아직 실감은 나지 않네요~~~~ 

 

음...... 모랄까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듯한 느낌!!

먼저 결혼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10일 전이나 하루전이 되어야 느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럴듯!! 앞으로 40일동안 할 일이 있기는 하네요~~

신접 살림을 차릴 이천집 청소하기. 가전, 가구 배달해서 집 정리하기

맛사지 받기, 드레스 가봉하기, 함들어오기~~~

이제 앞으로 남은 일들도 은근히 많네요~~ 요런 일들이 진행 되면 고때 마다 포스팅에 사진과 함께 올릴게요

요즘은 자꾸 아쉬움만 들고 있어요~~ 30년 평생을 남양주시에 살면서 구리에서 놀면서 보냈는데......

길게는 20년 짧게는 2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사람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참 마음이 아프네요......

멀지 않으니까 자주 만나면 되지~~~ 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한 남자의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우리 부모님 밑에 있을때 처럼 그리 자유로울지...... 거리도 있고......

그래서 자꾸 여러 사람들의 얼굴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 중이예요~~

남은 40일동안 아주 아주 꼼꼼 하게 빠짐없이 보고 가려 합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마실이 있어서 행복해요 ㅋㅋㅋㅋ

나의 소중한 사람들~~

초딩친구 밀가루 장모군, 빵집아들 최모군, 키드캅레드 배모군, 간지작렬매니져 김모군

중딩친구 애기엄마 최모양, 피아니스트 조모양, 손재주좋은 정모양, 마음예쁜 최모양, 영원한엄마 이모양

고딩친구 소연엄마 김모양, 임신중인흰둥이 김모양, 양평처녀 송모양, 천상여자 오모양,

멋진간호사 권모양, 예윤엄마 맹모양, 젊은권사님 안모양 

나의 앞모습 뒷모습 옆모습 다본 해늘 동생들~~

모두들 사랑합니다~~ 내가 결혼해서 이천댁이 되어 연락을 해도 받줄꺼징~~ 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주에는 좀더 재미 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기대해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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