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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박감독의 오남신화

무서운 신작 설국열차

무더운 여름날밤을 어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리저리  뒤척이며 밤을 피곤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면접보러간다고 응원해달라는 내용이 포스팅됐었는데요.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열심히 준비하지 못

하고 간 터라 걱정이 됐었는데 시험장의 열기또한 저를 긴장하게했습니다. 한달을 공들여 준비한 학생도 있었고 자기소개를 다양한 언어로 준비해온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와중에 면접순서가 1조에 1번이라 여간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면접관들의 촌철살인 같은 질문에 '아 나는 떨아졌구나..'했는데 감사하게도 뽑아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과 그 어떤 면접도 미리 준비해야겠다는것을 배웠습니다.장학생 활동도 마실활동도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이제껏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할때 결과에대해 거의 말씀드리는 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아직 보지 못한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독자 분들도, 저도 결과는 알 지못 하지만 궁금하거나 기대 되는 장면들을 위주로 짚어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설국열차 (2013)

Snowpiercer 
6.9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정보
SF, 액션, 드라마 | 한국, 미국, 프랑스 | 126 분 | 2013-08-01

 

 

제가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설국열차>입니다.

이 영화는 프랑스만화가 원작입니다.(요새 만화 원작인 영화를 많이 소개해드리네요.;;)

이 영화는 <괴물>의 감독 봉준호씨인데요. 봉준호감독님은 이 만화책을 그자리에서 다읽었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관객들을 영화관에 들어가기전부터 기대를 한아름 안고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순식간에 700만을 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배우분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보는 영화입니다. 대표적으로 주연 송강호씨가 계시죠.그리고 괴물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아성씨도 눈에 들어오는 배우네요.외국배우들과 한국배우들이 함께 나오는데요.

저는 이런영화보면 배우들간의 대화는 어떻게 했을까...감독은 원하는 연기에대한 설명을 직접했겠지? 이런 쓸데없는걱정을 하곤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큰 비중을 맡고 계시진 않다고해서 약간은 아쉬워요.

 

설국열차의 인기는 수많은 패러디물을 만들었습니다.

수능을 곧 앞둔 수험생들의 마음을 반영한 <수능열차>(문제와 싸우기도 힘드실텐데 무더위와도 싸우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곧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매일아침 출근 전쟁을하시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반영한 <출근열차>등등 <설국열차>가 우리 사회와 닮은 점을 이용하여 재밌는 패러디물이 나와 인기를 증명하였습니다.

 

 

 

다음은 <설국열차>의 예고편인데요. <설국열차>에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이열차에 타게된이유는 바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위해 살포한 <CW-7>때문입니다. 이로인해 지구에는 냉각기가 찾아오고 살아남기위해 <설국열차>에 오릅니다.

 살아남기위해 모두 엔진칸으로 올라가고자 발버둥 치는 모습이 예고편에 나오는데요, 봉준호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예고편에서도 조금이나마 알것 같았습니다. 이영화를 통해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메세지가 아주 많이 담겨있다고합니다. 열차의 앞칸은 술과 마약을 즐기는 사람들, 맨 뒷칸은 살아남기위해 처절하게 버티고있는 빈민들이 우글거리는 장면은 열차속의 세상도 그리 평등하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네 세상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가장 와닿았던 대사는 한 여배우가 'Keep your place'였습니다.

아마도 그 여배우는 추정해본건데 상위계층에있는 사람인거같아요. 누군가는 처음부터 상위계층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군가는 처음부터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해야하는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무슨죄로인해 그들은 엔진칸에서 멀리떨어진곳에서 힘든 삶을 살게되었는지 궁금하군요. 단지 운이었는지,시험이라도 치룬것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고싶습니다.

여기서 또다른 궁금한점은 이 열차는 동족과의 경쟁을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예를들어 학교를 예로들자면 내옆에있는 친구는 함께가는 동반자이자 경쟁자입니다. 친구를 밟고 일어나야 내가 더 좋은 성적을 얻게됩니다. 동족간의 싸움을 한다고 볼수있죠. 그리고 경쟁을하고 앞칸으로 가기위한 전쟁을 아주 어렸을때부터 배웁니다. 예고편만으로는 꼬리칸에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엔진칸의 사람들과 싸우는지 아니면 그들사이에서도 싸움이 일어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고싶군요!!

 

 

이 그림은 꼬리칸의 사람들을 그린것이라고하더군요.-출처:네이버

 

 

이 장면은 위의 그림과 대비되는 엔진칸의 사회입니다.

 윌포드라는 권력자에대한 위대함을 교육받으며 교욱을 받고있습니다.(윌포드는 기차를 개발할 사람인지 운전하는사람인지도 궁금하네요.어떻게 그는 기차의 최고권력자가 되었을까요?)

위에 두 이미지가 같은 기차의모습이라는게 믿기지가않습니다. 

우리도 가끔 티비를 통해 '아니 저렇게 좋은 곳이 한국에 있었어?'라고 생각하는 장면을 볼수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위의 인물이 영화의 반전을 꾀하는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눈여겨보아야하는 인물입니다.

위의 인물은 꼬리칸 승객들의 정신적지주역할이라는데요. 특이한점은 팔,다리가 온전치 못한점입니다.

과연 그는 어떤 사연으로 팔, 다리가 온전치못하며 어떤 지혜를 가지고 꼬리칸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것인지궁금해집니다. 이 또한 영화를 통해 확인해봐야할것같습니다.

 

-마무리-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할까요? 아니면 얼마나 좋은집에 살면 행복할까요?

 

저는 비록 열차의 앞칸에 탄 사람이 아니지만 어쩌면 그들이 느끼는 행복을 못 느껴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행복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행복은 내마음속기준에 있는것같아요. 그리고 과거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현재를 생각할때 행복한것같아요. 그리고 비교하지않으면 행복한것같아요. 마지막으로 내가 느낀 행복을 남에게 돌려줄때 두배로 더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아이 쟤는 나이키운동화고 나는 왜 삼선슬리퍼지'이렇게 생각하면 불행하지만 '맨발로 다녔으면 발에 유리박힐뻔했네 슬리퍼덕에 안다쳤어 다행이야' 이렇게 생각하면 행복하게 되는거 잖아요. 내안에있는행복을 찾으면 굳이 앞칸으로 가기위한 버둥거리는 에너지소모를 덜할 수 있자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