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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사람들/박감독의 오남신화

유쾌하고 섹시한 영화 맘마미아!

안녕하세요? 요새들어 정신이 바짝든 박감독입니다. 개학이 다가오니까 요일개념이 번뜩드네요.

그덕에 포스팅도 부지런히 하고있습니다.

얼마전에 할머니께 들은 지혜인데요.'무궁화가 피면 100일안에 서리가 내린다.'는 얘기 알고있으셨나요?

 저희 동네에는 벌써 무궁화가 피었다 졌습니다. 곧있으면 끝나지 않은것같은 더위도 물러날것같네요.

무더운 여름 지치지마시고 좀더 힘내서 활기차게 생활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 영화는 '맘마미아'입니다. 이영화를 보면서 '메릴 스트립'에게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원래는 <악마는 프라다를입는다.>에 편집장역할을 했던 모습을 먼저 봤습니다.

겉으로는 도도하고 시크한 얼음장같은 모습이지만 사랑과 모성애 앞에서는 인간적인 모습도 볼수있는 역할이라 너무 좋았습니다.그러나, <맘마미아>에서는 딸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름다운 섬에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엄마역할을 소화해내는것을보고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캐릭터를 개성있게 해주시는것을보고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딸의 결혼식전파티를 위해 기꺼이 무대를 준비하는 엄마라니!! 완전 멋진것같아요.

약간은 웃긴옷을 입은 그녀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이라니 180도 다른 모습입니다.

 

 

 


맘마미아! (2008)

Mamma Mia! 
8.7
감독
필리다 로이드
출연
메릴 스트립, 아만다 사이프리드, 콜린 퍼스, 피어스 브로스넌, 스텔란 스카스가드
정보
로맨스/멜로, 뮤지컬 | 독일, 영국, 미국 | 108 분 | 2008-09-03

<맘마미아>에서 가장 기가막히는것은 스토리의 시작입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 소피의 걱정은 결혼식에 손잡고 들어갈 아버지가 없다는것입니다. 소피는 엄마의 옛 일기장을 훔쳐 보다가 '아버지 용의자'로 추정되는 세명에게 엄마(도나)의 이름으로 청첩장을 보냅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아버지 용의자들은 같은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오게됩니다.

소피는 어버지 용의자들을 다락방에 숨기지만 도나에게 들키고 맙니다. 

도나는 소피가 초대했으리라는 상상은 하지못하고 젊었을시절의 사랑들이 찾아와 혼란이생기고 딸이 혹시 엄마에 대한 실망으 갖을까 걱정을했습니다. 

결혼식전 파티는 열리고 용의자아버지들은 저마다 아버지라고 주장하고 다음날 결혼식에 서로가 손을 잡고 올라가겠다고합니다.

 

위의 배우를 어디선가 본것같은 느낌이 빡왔었는데요. 생각해보니 <내니팩피-우리유모는 마법사>에서 아버지로 나오셨고, <러브액추얼리> 제이미로도 출연한바있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첫번째 아버지 후보 Harry 입니다.

 

 

두번째 아버지후보 Sam 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소피가 결국 결혼을 취소하고마는데요. 샘는 그때당시 도나에게 돌아오기위해 약혼녀와의 약혼도 파기하고 돌아올정도로 도나를 깊게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도나에게는 새로운 남자가있었고 그래서 해리는 도나를 포기하고 맙니다.

영화의 마지막에 결국 도나와 결혼을 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분도 눈에 익으시죠? 이분은 세번째 아버지후보 Bill입니다. 그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도 종횐무짐 활약한바가있죠!

여기서는 자유로은 영혼으로 도나와는 히피같은 생활을 즐겼었습니다.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20년만에 3명이나 나타나 결혼식에 손을 잡고 입장한다고 하니 황당하기 이를때 없을것같아요.이 스토리가 저는 영화를 보는내내 누가 결국 진짜 아버지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관전포인트로 꼽았습니다.

 

다음관전포인트는 노래입니다. <맘마미아>에느 수많은 명곡들이 숨어있습니다.

<Dancing Queen>을 대표로 <Thank you for the music>,<Money,Money,Money>등이있습니다.

다음 동영상은 뮤지컬로 제작된 <맘마미아> 中 <Dancing Queen>입니다.

 

 

아래동영상은 <맘마이아!>입니다.

 

 

 

 

노래로 표현됨으로서 도나와 친구들의 솔직함이 돋보이기도하고, 20살의 소피의 감정도 디테일하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용의자들이 소피와의 추억을 되새길때도 중요한역할을 합니다.

뿐만아니라 도나의 좌절도 기쁨도 노래를통해 전달합니다.

소피역할에 이 배우가 수많은 염성 높은 배우들을 제치고 캐스팅이된 결정적인 역할을했다고 합니다. 소피가 딱 한 마디밖에 부르지않았음에도 그방안에 있던사람들이 '딱이야!'라고 외쳤다더군요.

소피의 사랑스러움이 그래로 표현햇다고합니다.

나오는 노래들이 어쩜 전부 신나고 즐거운지 모르겠어요.

오래간만에 골때리게 재밌는 영화를 만났습니다.

음악도 영화도 배우도 모두 좋았습니다.

 

아버지용의자중에 소피의 손을잡고 입장한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샘? 해리? 빌?

모두아닙니다. 결국은 엄마의 손을 잡고 들어가게됩니다.

소피의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군요!

 

 

소피는 결혼을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결국 도나가 결혼을 합니다.

 

 

엄마의 사랑을 이해해주는 소피도 멋졌고, 사랑앞에 용기낸 샘도 멋지고, 전체적으로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아직도 안보신분이 계신다면 단언컨데 시간가는줄모르고 볼수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