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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느릿느릿 예쁜 늘보

[구리] 세계유산 동구릉 2탄

[구리] 세계유산 동구릉 2탄 (휘릉.혜릉)

 

비가 우루루 온 이번주 (저는 항상 날씨 이야기로 첫 시작을 하네요)

저번주에 포스팅을 하지 못하여 2주일 내내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이렇게 2주만에 돌아왔습니다:)

다들 2주 잘 보내었는지요?!(주저리주저리) 저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며 역사공부를 하고 있지만 오늘은 공부를 하다가 국사시간에 배웠던 기억이나는 이야기가 있었답니다.

학교 다닐때에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두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국사시간과 수학시간이였어요. 1주일에 국사시간은 1~2번 정도? 수학시간은 4~5번 정도? 정말 국.영.수.사.과 위주의 수업이였답니다.

국사시간은 역사에 대해 배울수 있는 저에게는 잊을수 없는 시간이였습니다. 다른시간에 두눈 무겁게 수업을 들었다면 국사시간에 제 눈은 아주 깃털과 같아서 눈을 아주 말똥말똥 뜨고 있었지요.

국사시간에 대해 잊을수 없는 시간이 또 있었는데 고등학교 방과후 시간 이였습니다. 그사건은 제 꿈이 아주 뒤바뀌는 역사적인 날이였습니다. 국사를 정말 좋아하던 저는 고고학 공부를 하는게 꿈이였지요.

 정말 이꿈에 대해 아주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였어요. 하지만 국사선생님 말 한마디로 제꿈을 포기했었답니다. 제가 그때 정말 확고함이 약했었나봐요. 으흐흐 이날의 교훈은 확고한 의지로 꿈을 쫒아가자 였습니다.  여담이였습니다ㅎㅎㅎ

오늘도 동구릉으로 돌아왔답니다. 오늘은 휘릉과 혜릉에 대해서 공부를 할까 합니다.

먼저휘릉!에 대해 설명하고자 해요.

[사진출처] 문화재청 동구릉 관리소

두둥! 휘릉을 공부하기전! 휘릉은 누구의 무덤인지 아시나요? 예송논쟁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휘릉은 1688년에 조성된 16대 인조의 계비 장렬왕후의 능입니다. 장렬왕후 조씨는 1688년 8월 26일 창경궁 내반원(궁 안에 있는 내시들의 집무실)에서 춘추 65세로 승하 하셨습니다.

8얼 27일에 소렴(죽은 뒤 습을 마치고 나서 뼈가 굳어 입관하는 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손,발을 거두는 절차)하고, 9월 1일에 대렴을 하였다. 12월 15일에는 발인을 하였습니다.

장렬왕후 시대에 일화가 하나 있는데 국사시간에 배웠던 게 생각이 나요. 지금의 당 싸움을 보는것 같은 그럼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당파 싸움은 계속 존재하나봐요ㅎㅎ

장렬왕후는 인조가 승하하고 효종이 즉위하자 26세 나이로 대비가 되었습니다. 효종이 왕권을 잡았을 때에는 서인과 남인의 당쟁이 많이 일어났었는데 1659년 효종이 승하하자 상례에 대해 싸움을 하였습니다.

성리학에 근거한 상례는 맏아들이 죽었을때 부모가 3년 상복을 입고 차남의 상에는 1년 동안만 상복을 입도록 되어 있었는데, 효종이 승하 하자 장렬왕후의 상복문제로 남인과 서인의 대립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인은 1년상복을 주장하였고, 남인은 효종이 인조의 맏아들이 아니지만 왕위를 계승했으므로 3년 상복을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이 대립에서 서인이 승리를 하였고 장렬왕후는 기년복을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효종의 비인 인선왕후가 승하하자 논쟁이 다시 불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 서인은 9개월의 상복을 주장하였고 남인은 중전의 예를 갖추어서 1년 상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논쟁에서는 남인이 승리를 하여 서인은 조정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렇게 1차와 2차에 걸쳐서 일어난 논쟁을 예송논쟁이라고 합니다.

예송논쟁에 대해 국사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나는데 국사시간에는 단지 암기만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왜 일어났는지 예송논쟁속에서 어떤 문제점이있고, 왜 싸우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게되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자자.. 그럼 다음으로 혜릉!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혜릉은 짧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사진출처] 문화재청 동구릉 관리소

혜릉은 단의왕후의 능입니다. 단의왕후는 경종의 비입니다. 혜릉은 동구릉 숭릉과 경릉 사이에 조성된 단릉입니다. 1탄에서 공부한거와 같이 능 안에는 석물이 있는데 혜릉의 석물은 다른 왕보다 작게 만들어 졌습니다. 단의왕후는 숙종때 세자빈으로 책봉이되었는데 단의왕후가 승하시에는 세자빈의 신분이였으므로 단촐하게 지은것으로 추정이 되고있습니다.

 

창밖의 빗소리가 너무 자장가 처럼 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네요.

오늘도 한가지에 대해 확실하 알고가서 기분이 뿌듯합니다:) 다음에는 밀리지 않고 공부를 해야겠어요:3

내일은 월요일! 아! 한시가 넘었으니 벌써 월요일^^ 일주일 시작만큼 활기찬 하루로 화이팅을 외쳐보아요!

 

[출처] 문화재청 동구릉 관리소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