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세계유산 동구릉 3탄

[구리] 세계유산 동구릉 3탄 (원릉)

 

한주동안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날씨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려고 합니다.

이번주는 비가 오락가락 오면서 가끔 소나기도 부어주었지요.

내일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을 받아 비가 억수같이 내려오고 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씨라고 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우산이 뒤집힐까봐 우의를 입고 출근을 할까 합니다.

 삼선이를 찍찍 끌고 우의를 입으며 빗물에 첨벙첨벙 거리며 걸어야 겠어요.

 길에 다니면서 위.옆 등등 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 할것 같아요.

오늘은 동구릉 마지막 3탄을 하려고 합니다.  원릉에 대하여 글을 쓰고 동구릉 편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다음에 어디를 소개 시켜 드릴까 생각은 하지만 딱히.. 떠오르지가 않아서 고민입니다.

알고 싶은곳이나 이곳이 좋았다 라고 생각하시는 곳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글을 올리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메인 사진 두둥! 사진을 찍기 위하여 카메라도 빌리고 이것저것 노력을 많이 했답니다. 히히.

[사진출처] 문화재청 동구릉 관리소

그럼 원릉에 대해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자자! 소개하기전 원릉은 누구의 릉인지 아십니까?

원릉은 조선의 21대 왕인 영조의 릉입니다. 영조는 역대 임금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왕으로도 알려져 있고, 정조의 아버지로도 알려져 있고, 조선시대를 중흥기로 이끌었던 왕으로도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조가 한 가장 큰 업적은 탕평책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숙종 시대 때부터 노론과 소론의 당파 싸움이 심했는데, 영조는 노론의 도움으로 왕권을 잡을수가 있었다.

하지만 붕단 간의 정쟁(정치에서의 싸움) 으로 인하여 영조는 완권을 강화 시키고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붕당의 갈등 완화와 해소해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탕평책을 펼쳤다.

탕평이라는 말은 치우치거나 무리지음이 없으면 왕도가 편하다 라는 글에서 유래 하였다. 

따라서 영조는 노론과 소론의 수장들을 불러 들여 탕평책을 따라는 자 들만 인사로 등용을 하였다. ( 어떻게 보면 강제성 이다.)

하지만 영조가 왕권을 잡을수 있었던것이 노론의 도움이였기에 탕평책으로 고루 인재를 등용 하였다고 하지만 공평하게 운영해 가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영조하면 빠질수 없는 이야기가 하나더 있는데 사도세자에 관한 이야기다.

영조가 탕평책을 써서 고루 인재를 등용할 지라도 노론위주로 정치가 돌아갔다. 소외된 소론은 영조에 대하여 비난 하는 글을 나주에 붙였는데 이것을 나주 벽서 사건 이라고 한다. 영조가 격노하자 노론들은 이것을 이용하여 고론들을 정계에서 밀어 내고자 하였다.

이때 사도세자가 영조를 대신해서 대리청정을 하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노론에 대한 의견을 천천히 해결해 가자고 하였다. 정성왕후가 죽고난뒤 정순왕후가 왕후자리에 올라 노론의 의견에 따라 영조와 사도세자간의 이간질을 하였다. 세자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과 벌열의 움직임에 대한 과도한 경계심으로 세자를 뒤주속에 가두어 8일만에 굶어 죽게 하였다. (당파싸움에서 일어난 비극이라고.. 에휴..)

 

당파싸움은 세월이 지나도 바뀌지 않나 봅니다ㅠㅠ. 동구릉에서 뛰어놀면서 수건돌리기 한 기억이 문득 떠 오르는군요. 잔디밭에 앉아 곱창을 먹던 기억도 납니다. 동아리 활동을 할때에 친목 도모로 동구릉에서 수건돌리기도 하고 땅따먹기도하고 나이먹기 게임도 하고 그랬었는데, 각자 점심을 싸와 먹기도 했답니다. 곱창을 싸온 오빠가 있어서 정말 룰루랄라♬맛있게 먹던 기억도 나고 덜익은 쌀로 유부초밥을 만들어 먹던 기억도 납니다.(제가 싼거라서 꾸역꾸역 먹었어요.) 또 구리시 도보순례로 동구릉 그늘 밑에서 쉬었던 기억과 처마 밑에서 쉬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지나오고 보니 그 시절이 너무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이번에 동구릉에 가서 옛 추엇도 다시 생각하고 그리워서 멍때리기도 하였답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네요. 이번 가을에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역사기행 어떠세요? 같이 가실분 받고 있습니다:)♡ 자 그럼 다들 오늘도 굿밤!

 

[출처] 문화재청 동구릉 관리소 / 네이버캐스트 / 네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