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뇽하세용. 글세 지금은 비 온 뒤의 조용한 새벽이랍니다.
그 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땅도 마음도 모두 메말라 가고 있었고.....ㅠㅠ
드디어! 비가 내렸습니당. 그것도 많~이.
저는 앞으로 토욜에 글을 포스팅 하게 될 '유라줌마' 입니다!
이번주에는 집안 사정상 칼퇴근 하고 저녁부터 집에 붙어있었어야 해서ㅠㅠ
공연을 보러 외출하지 못했답니당.............으흑...ㅠㅠ
그래서! 오늘은, 제가 처음 포스팅 하는 날이기도 하니깐~
제가 자주 다니는 장소들? 좋아하는 장소들? 등등 소개를 하려고 합니당.
저는 주로 홍대로 락밴드 공연이나, 거리 공연을 보러 다녔어요.
그리고 이제는 눈을 좀 넓히려고 계획 중이예요! 예술 쪽으로 다양하게 접근 해 보려고 합니다^.^
흐흐 와방 신나용. 함께 공연이나 예술문화 즐기실 분은,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대 환영! 임돠!
저는 시간 될 때? 보고싶은 공연이 있을 때? 돈이 있을 때? 외출한답니다.
사실 클럽에서 공연할 때, 입장료도 만만치 않거든요ㅠㅠ
한 번 정도는 "옛다" 하면서 낼 수 있겠는데, 자주 다니다 보니... 깨지는 돈이...윽ㅠㅠ
그래도 아깝지는 않아요! 저를 위해 이 정도 투자 쯤이야. 후후후후후훗...
빈도수로 따지자면 홍대쪽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가 있는 것 같아요.
아! 어떤 주에는 일주일에 여러번도 놀러가고 그래요....ㅎㅎ 무료 공연이면 꼭 가고...ㅎㅎ
좋아하는 밴드 팀이 있는데, 지난번에는 어떤 주에 공연이 총 4번이나 있는거예요!!!
그래서 무려 3번을 공연보러 갔다능! 화요일, 수요일, 그리고 금요일....
마음은 행복이 가득했지만, 몸은 점점 지쳐갔어요.ㅋㅋㅋㅋ
그래서 말인데, 잘 놀기 위해서라도 체력과 에너지를 키워야 겠어요!! 으샤으샤!!!
평균적으로는 일주일에 한번? 많으면 두세번? 정도예요^.^ (두세번은 너무 많은 듯)
음. 제가 자주 다니는 락밴드 클럽은~ 우선 홍대에서는!
SPOT, FREEBIRD, FF, GOGOS2... 등이 있구요.
거리 공연은,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홍대 번화가로 가는 길 목!
그리고, 역시나 홍대 놀이터!! ㅎㅎㅎㅎㅎ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그 곳!!)
아, 강남에 있는 '플레이툰 쿤스트할레' 라는 공간에 다녀왔었어용.
이름이 좀 특이한데, 독일인이 만든거래요. 독일에도 있는 거라던데. 그게 머라더라.
그... 예술 공간 이라는 뜻이래요. 자유롭게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공연도 보고!
분위기도 참 괜찮고, 거기가 친환경 적으로 만들어졌다나 뭐라나 그런 얘기도 사알짝 들었구요~
컨테이너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인데, 조명이나 Bar의 느낌이 굉장히 분위기 있어요. 강추!
플레이툰 쿤스트할레는 매주 목요일, 괜찮은 인디 두 팀을 섭외해서 공연을 한답니다.
그 공간 전체적인 조명이나 분위기는 완전 좋은 대신에,
공연하는 스테이지의 조명이 좀 아주 많이 구리다는게 함정!!
그리고 무대가 따로 높이 있는게 아니라 평평해서, 앞쪽에 앉아서 보면 더욱 죠아용~
하여튼, 강남에서 시간을 때우실 일이 있으시다면 여길 강추합니다^.^ 이왕이면 목욜!
음, 강남은 사실 저도 자주 안 가니깐 딱히 할 말이 없지만요~
(그런데 그 날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네..............?ㅠㅠ)
홍대에서는 제가 자주 다니는 공연 클럽 SPOT, FREEBIRD, FF, GOGOS2 이 있어용.
우선 하나하나 대충 집고 넘어가자면~
SPOT(스팟)은 놀이터 바로 앞 쪽에 위치해 있는 공간이구요. 무엇보다! 음향이 별로예요~
Bar도 너무 뒤쪽에 조그맣게 치우쳐져 있고, 한쪽 구석에만 쇼파가 있는게...
글세 전체적인 분위기로 따져도 스팟은 그다지~.~ 비추!
스팟 입장료는 10000원에서 15000원 정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스팟에서 공연했던 밴드 '민트그레이'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거예요.)
두번째로 소개할 클럽은 FREEBIRD(프리버드) 입니당~
FREEBIRD(프리버드)는 홍대에서 춤 추는 클럽으로 유명한 코쿤이라는 클럽 바로 근처에 있어요.
테이블도 많아서 앉아서 보기도 편하고, Bar도 잘 되어 있구!
무대는 그다지 예쁘진 않지만, 뭔가 따뜻한 느낌? 무대 뒤 벽쪽이 커텐(?) 으로 되어있거든요ㅎㅎ
그리고 여기 매니저님이 정말 친절하세요. 게다가 훈남이라능.(나이는 좀 많아보이지만..^^)
6월 동안에는 홍대에서 유망한 인디밴드 8팀을 섭외해서 매주 수욜과 목욜에 나눠서
각각 네 팀씩, 무료로 버스킹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버스킹이라는 단어는 거리공연을 뜻 하는 거라고 해요 ^.^ (그래서 버스커버스커인가..?)
그 8팀 중에 제가 좋아하는 밴드가 두 팀이나!!! 호호호호호
게다가 매번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정말이지...최고예요. 게다가 매니저님이 팝콘도 튀겨준다능?!
목이 마르다면 술이나 음료 등의 드링크를 사서 드시면 되구요.
아니시다면, 그냥 테이블이나 바에 앉아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저는 드링크를 마셔요!
사실 평일의 프리버드 공연에는 관객이 많진 않았는데~
수욜과 목욜 둘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관객들로 프리버드 내부가 바글바글 했어요.
역시 무료의 힘은 대단해요! 저는 일찍가서 맨 앞의 테이블에 앉고는 한답니다. 흐흐흐.
'공연을 즐기는 자의 자세'랄까요?
이 버스킹 이벤트가 6월 한달간이라고 알고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용.
담주 목욜 (7월 5일) 에도 프리버드 공연이 있는데, 무료라는 얘기도 있고..해서!
이번주도 무료이면 좋겠네용>.< 으흐흐. 목욜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함께 가시지요~ ^.^ 호호
무료 버스킹 이벤트 기간이 아닐 때인, 평소의 프리버드 입장료는 5000원 정도예요.
그런데 이건 평일 가격이구요. 주말에는 10000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프리버드에서 공연했던 밴드 '더 루스터스'의 사진입니다. 출처는 제 블로그^^)
클럽 프리버드는 2층에 있어요. 그래서 1층 현관에 요렇게 세워둔답니다.
글도 아기자기 예쁘게도 써놓았어요~ 크크크
세번째! 소개할 클럽은, FF 입니다!
음, 홍대 클럽 FF. 여긴 좀 유명해요. 흔히들 그냥, 엡엡? 엪엪? 라고 부르고는 해용.
꽤 인기 좋은 밴드들도 자주 공연하고 그래요. 테이블은 적당히 있는 편이구요.
사이드와 백쪽에 쇼파가 있어서 앉아서 보기에 괜찮아요.
그 쪽 자리는 바로 위 천장에 적외선 등인지 뭔지인지가 있어서요. 옷이 형광색으로 보여요.
지나번에 땡땡이 물방울 무늬의 도트 치마를 입고 간적이 있는데...
그 등 아래에서 마치 벌레처럼 치마의 흰색 도트가 빛나더군요. 허허허허.
왼쪽에는 길게 Bar가 있지만, 바 의자는 따로 없으니 서서 드링크를 드시던지...
그런데 거긴 바로 대각선 윗 쪽으로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너무 추워요^^^^^^^^^^^^^
테이블 자리를 추천합니다. 그것도 앞 쪽 자리로? 호호호 공연을 대하는 당신의 자세~ 후후!
입장료는 15000원정도 하는 것 같아요. 평일에는 다를거예요. 아마도?ㅎㅎ
(아래 사진은, 엪엪에서 공연했던 밴드 '청년들' 입니당. 출처는 역시 제 블로그!)
마지막으로 제가 자주 가는 클럽은, GOGOS2 (고고스투) 입니닷!
여기는 좀 많이 유명해요. 고고스투 무대 배경은 영화에도 종종 출연하고 그런다능! 신기하다능!
그렇다보니 인지도 있는 밴드 팀들이 자주 공연하고는 해요.
그리고 고고스투는 음향이 듣기에 참 좋아요. 공연할 때는 잘 모르겠지만, 듣기에는 아주 좋아요!
아까 위에 소개한 클럽 SPOT(스팟)에 비교하자면 극과 극?
음향도 좋고, 무대도 예뻐요. 공연할 때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잘 나온답니다.
그리고 무대 맞은편, 즉 뒤쪽으로는 역시나 Bar가 있는데,
바 조명이 빨간색이에요. 그리고 무대 조명도 약간 빨간 색이라서.
지난 번에 고고스투에서 공연하던 어떤 팀이 말하기를, 공연하면서는 바로 Bar가 보이는데.
그게 빨갛다보니깐 디아블로의 세계 같다고.... 저기 보이는 술을 공격해야 할 것 같다고...ㅋㅋㅋ
여튼, 분위기도 참 좋아요. 그리고 바 외에도 테이블이 꽤 있어서 자리만 잘 잡는다면 굳굳!
무대를 바라보고 섰을 때, 오른 쪽에는 구석쪽으로 꽤 넓은 어두운 공간이 있는데.
난 그 곳이 왜 있는지는 모르곘어요^^;;; 공연도 안보이는 어둠의 공간...
고고스도 입장료는 비싼 편이예요. 15000원 정도 하는 듯 해요.
(아래 사진은, 고고스투에서 공연했던 밴드 '더 루스터스' 입니다. 사진은 제가 찍었구요.
제 블로그에는 올려있지 않아요. '더 루스터스'의 네이트 클럽에 올려두었던 사진입니당.)
자주가는 클럽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당~
밴드 팀 공연 순서를 라인업이라고 하는데,
이 라인업은 미리 알려질 때도 있고, 그 날 가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스케줄이 바쁘거나, 막차 시간 때문에 저는 미리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을 알고 가려고 해요.
그래야 좋아하는 밴드 팀의 공연을 위주로 보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인디 밴드 들 중에서, 엄청난 실력자도 많이 있는 반면에, 실력보다는 거품이 많은 팀들도 있어요.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갔는데, 공연이 너무 별로라면! 속상하잖아요? ^.^
잘 알아보고 가는 센스! 시간이 넘쳐나서 심심할 때는, 그냥 쭉 앉아서 다 보셔도 되구요~
저는 주로 막차시간 때문에 놀다가 중간에 미리 나와야해요ㅠㅠ
그럴 때 마다 너무 속상해서, 홍대 근처에 월셋방 하나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ㅋㅋㅋㅋㅋㅋ
아, 입장료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입장료가 적은 클럽은 5000원? 정도 하기도 하구요.
비싼 클럽은 10000원~15000원?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되요.
같은 클럽이여도 항상 입장료가 같은 건 아니예요. 그때 그때 달라요.
특히 평일이냐 주말이냐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크게 납니다요!
그리고 입장료에 (1 FreeDrink)가 포함되있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요.
(1 FreeDrink)는 몇 가지의 종류 중 한가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원프리드링크없이, 그냥 오로지 입장료로만 받는 클럽도 많아요.ㅠㅠ
그럼 술이나 음료는 따로 사드셔야 한답니다. 흑흑.
그리고 요거 (1 FreeDrink) 요거두요. 평일과 주말에 따라서 다르답니다~
아무래도 주말엔 사람이 많이 올 수 있잖아요?
밴드 들도 인지도가 낮은 팀은 평일에 하거나, 라인업이 오프닝이거나...
역시 어렵고 힘든 언더의 세계ㅠ.ㅠ
제가 자주 다니는 홍대 밴드 클럽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담주부터는 더욱 열심히 바람나서!ㅋㅋ
알이 꽉 찬!!! 예술문화 컨텐츠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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