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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스토리 시즌2/황금사자

[도서이야기1] CEO, 책에서 길을 찾다.

안녕하세요? 황금사자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책을 한 권 소개할까 합니다.

CEO, 책에서 길을 찾다. - 진희정 著(2006년) 비즈니스 북스 출판사

제가 2007년 대학교 복학 후 과제로 읽게 된 책입니다. 대학교 입학당시 원하지 않았던 전공이라는 생각 탓에 방황하던 저에게 경영학이라는 것도 해볼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 책입니다. 

 처음에 대학교 입학 당시에 '일본 유명기업 28인의 향기나는 창업이야기' - 이훈근 著(1999년) 라는 책을 읽고 일본의 여러 기업 스토리를 읽어본 적은 있는데요.. 여러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무인경비시스템의 탄생, 이사전문회사 등) 당시 일본 이야기라 공감을 못 받은 점이 있었죠. 그리고 1980년대 고도성장기의 일본 기업을 다룬 내용이라 제가 대학교를 입학했던 2000년대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구요.  

 그 이후로 처음 읽게 된 CEO관련 이야기입니다. 단순하게 과제를 위해 책을 읽게 되었지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CEO의 성공스토리 뿐 아니라 그들이 읽었던 책을 통해 인문학적인 관점의 경영스토리를 알 수 있었죠

 이 책에는 총 13명의  CEO가 소개됩니다. 이들은 훌륭한 학벌을 가진 이도, 반대로 대학교를 가지 않은 이도 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일화의 주인공이 바로 현재 강남에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니면서 잘 나가는 빵집 - '김영모제과점'의 창업주 김영모 CEO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영모 사장(왼쪽 사진 중 왼쪽 인물) 은 이 책에 소개된 2명의 대학교를 가지 않은 CEO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자신이 먹었던 맛있는 빵을 잊지 않고 17세부터 제빵을 배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중간에 결핵으로 죽을 뻔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군 입대후 읽었던 D.카네기의 '행복론'을 통해 그의 삶을 바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중 '걱정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장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라! 최악의 경우를 그대로 마음에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 최악의 경우를 개선하라!' 라는 내용을 읽고 현실을 바꿔볼 준비를 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백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강남에서 대형 프랜차이즈들에게 밀리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가진 브랜드를 강하게 알리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명장(名匠)의 호칭을 받으며 지금도 직원들을 직접 챙기며, 빵에 대한 열정에 몰두하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는 비록 학력이 낮지만, 계속된 빵에 대한 열정, 그리고 많은 독서량을 통해 직접 현실에 도전한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나온 CEO중 대표로 김영모 CEO를 소개했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CEO들 모두 특별한 천재도 엄청난 학벌을 가진 이는 없습니다. 모두 젊은 시절에는 우리와 똑같은 보통 사람이었지만, 끊임 없는 노력을 통해 40대 50대에 그 빛을 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 배경에는 꾸준히 독서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독서와 사고와 많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를 알아가고 현실을 알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현실을 바꿀 힘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저도 지금은 어렵지만, 현재에 좌절하지 말고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모두들 같이 힘냅시다!!